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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킹 발리언트 이글 프로, 스풀은 4.18g으로 가벼워졌지만 본체는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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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모델이 나오면 사양표의 숫자를 그대로 믿고 고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보면 실제로 손에 와닿는 차이와 말뿐인 차이를 가려내지 못합니다.
카스트킹(KastKing) 발리언트 이글 2와 프로를 나란히 놓으면
그 차이가 선명하게 갈립니다.
이 글은 두 릴을 비교하며 어떤 개선이 느껴지고 어떤 개선이 제자리인지 판단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 글은 사양 변화, 핸들과 드랙의 느낌, 본체와 스풀 무게, 브레이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프레임은 그대로 두고 속을 고쳤다는 점이 먼저 보입니다

프로는 완전히 새로 만든 릴이 아닙니다.
이글 2와 같은 프레임과 사이드 플레이트를 그대로 쓰고, 안쪽 완성도만 다듬었습니다.
이 점은 오히려 장점입니다.

제조사가 내놓은 사양표 변화는 꽤 큽니다.
본체는 135g에서 128g으로, 스풀은 5.6g에서 4g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드랙 힘은 5kg에서 6kg으로 올랐고 드랙 클리커도 5세대로 바뀌었습니다.
베어링은 7개에 1개를 더한 구성에서 11개에 1개를 더한 구성으로 늘었습니다.
드랙 스타는 5개 갈래의 새 카본 소재로 바뀌었습니다.

프레임 소재는 나일론에서 듀폰의 새 소재로 바뀌었다고 하지만 손에 쥐면 기존 릴만큼 단단합니다.

2. 보랏빛 자주색 도장이 나오고 브레이크 숫자는 읽기 어려워졌습니다

상자에서 꺼내기 전에는 짙은 갈색을 예상했습니다.
막상 꺼내 보니 보랏빛이 도는 자주색이고 광택이 납니다.
검정과 빨강 포인트는 사라지고 건메탈과 크롬으로 바뀌었습니다.

핸들, 스풀 텐션 노브가 어두운 건메탈이 되었고 노브 캡도 크롬입니다.
브레이크 다이얼도 크롬 처리가 되어 훨씬 멋스러워 보입니다.
다만 숫자는 읽기 어려워졌고 릴을 비스듬히 기울여야 눈에 들어옵니다.

이글 2는 숫자가 한눈에 읽혔습니다.
프로는 보기 좋은 대신 숫자가 불편합니다.

3. 핸들을 돌려 보면 유리처럼 매끄러워진 점이 가장 큽니다

프로의 핸들은 허용오차가 한결 촘촘하고 감을 때 유리처럼 매끄럽습니다.
이글 2는 핸들을 돌리면 기어가 맞물리는 느낌이 손에 오고 유격도 있었습니다.
값이 훨씬 비싼 상위 모델에서도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베어링 4개가 늘어난 효과도 있겠지만 안쪽을 다시 조인 덕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핸들을 몇 바퀴만 돌려 보면 차이가 금방 느껴집니다.
매장에서 두 릴을 나란히 돌려 보시면 한 번에 알아챕니다.

4. 드랙 스타는 작고 날카로워지고 클릭음은 또렷해졌습니다

이글 2의 드랙 스타를 돌리면 클릭이 거의 들리지 않고 먹먹합니다.
조립이 허술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프로는 드랙 스타가 훨씬 작고 모서리가 날카로운 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눈이 찔릴 것 같은 모양이지만 돌릴 때 클릭이 또렷하고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드랙 클리커도 더 크고 가는 금속음이 납니다.
이글 2의 클리커는 플라스틱 같은 소리라서 입문용답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겉모습만 보면 값이 낮은 릴로 보이지 않는데, 값은 그대로입니다.

5. 무게는 본체가 4.62온스 스풀은 4.18g까지 내려갔습니다

이글 2는 4.65온스였고 프로는 4.62온스였습니다.
제조사가 말한 128g에는 미치지 못해서 본체 무게는 거의 같습니다.
그래도 두 릴 모두 BFS 릴 가운데 가장 가벼운 축입니다.
요즘 릴은 너무 가벼워지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스풀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글 2의 스풀은 베어링을 끼운 채 5.5g이었고 베어링 없이는 4.6g입니다.
프로의 스풀은 베어링을 끼운 채 4.18g입니다.
베어링을 빼면 약 3.42g으로 계산됩니다.

구멍을 많이 뚫지 않고도 이렇게 가벼워졌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글 2 스풀 자리에 프로 스풀이 그대로 들어갑니다.
정렬이 약간 어긋나 보이지만 끼워서 쓸 수 있습니다.

6. 브레이크는 그대로라서 던져 봐야 알 수 있습니다

프로도 이글 2와 같은 마그네틱 브레이크를 씁니다.
스프링 달린 자석이 움직이는 폭도 같고, 브레이크를 최대와 최소로 돌려 봐도 똑같이 움직입니다.

사양표만 보면 브레이크에는 개선이 없습니다.
BFS 경험이 있는 손에는 이글 2와 상위 모델의 브레이크가 다소 센 편입니다.
프로도 사양표상 달라진 곳이 없어서 느낌이 같을 가능성이 큽니다.
제조사는 프로가 0.5g까지 던질 수 있고 이글 2는 1g까지라고 합니다.
이 말은 물가에 나가서 직접 확인해 봐야 합니다.

사양표 숫자보다 손에 쥐었을 때의 차이를 믿습니다

숫자는 얼마든지 내놓을 수 있지만 쥐었을 때 같은 느낌이라면 바뀐 것이 없는 것입니다.
프로는 핸들, 드랙, 스풀에서 느껴지는 차이가 분명했습니다.
반면 본체 무게와 브레이크는 거의 그대로였습니다.

이글 2를 쓰고 있다면 스풀만 따로 파는지 지켜보세요.
스풀 하나만 바꿔도 가벼운 루어 쪽 성능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루어를 던져 보고 그다음 갈아탈지 정하는 쪽이 낫습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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