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L C60과 아부 6500 릴 분해, 황동 기어는 앞섰지만 스프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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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베이트릴을 비교할 때 겉모양과 가격만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분해해 놓고 보면 기어 재질과 베어링 수, 스프링 구성에서 두 릴이 크게 갈립니다.
루이스(Lew's) LXL C60과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6500을 기준으로
속 구조의 차이를 짚어 봅니다.
이 글은 프레임, 기어, 드랙, 베어링, 브레이크, 스프링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프레임을 고정한 방식은 용접 두 곳과 리벳 네 곳으로 갈립니다
두 릴을 캐리어까지 완전히 분해해 놓고 나란히 비교해 보세요.
아부는 용접으로 붙인 브레이스가 두 곳이고, 루이스는 리벳으로 박은 곳이 네 곳입니다.
어느 쪽이 더 튼튼한지는 알 수 없지만 로드 시트에 올려 보면 둘 다 믿음직합니다.
아부 6500은 상자에서 꺼낸 그대로 5~6년을 써도 문제가 없었던 릴입니다.
그래서 루이스를 평가할 때 기준으로 삼기에 좋습니다.
루이스는 아직 시장에 나온 지 오래되지 않아 오래 버틸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2. 클릭 쪽 기어는 황동 대 플라스틱이 갈립니다
클릭 장치가 있는 쪽을 열어 보면 차이가 바로 보입니다.
아부는 순정 상태에서 이 자리에 플라스틱 기어를 쓰고, 루이스는 황동 기어를 씁니다.
스풀 축에 걸린 기어도 루이스는 황동이고 아부는 플라스틱입니다.
그렇다고 아부가 못한 릴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오랫동안 검증된 릴이고, 순정끼리 비교했을 때 재질이 이렇게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루이스는 클릭이 약합니다.
아부와 견주면 조금 약한데, 지금은 이 부분을 바꿔 줄 부품도 많지 않습니다.
안쪽 메인기어는 두 릴 모두 황동입니다.
3. 드랙 판 수는 똑같고 와셔 배치만 다릅니다
클러치 판의 두께를 캘리퍼스로 재 보면 두 릴이 같습니다.
판 개수도 같아서 드랙이 걸리는 정도도 같습니다.
드랙 와셔는 둘 다 세 장이고 중간에 판이 끼어 있습니다.
루이스는 피니언 양쪽에 하나씩 놓는 구조입니다.
핸들을 조이면 압력이 와셔 전체에 크게 걸려서 이 설계가 마음에 듭니다.
교체는 아부가 쉽습니다.
와셔가 그냥 빠져나오지만, 루이스는 황동 기어에서 눌러 빼야 합니다.
4. 베어링은 루이스가 더 많고 축이 굵어 플라스틱이 적습니다
루이스는 핸들 쪽과 캐리어 쪽 양쪽에 베어링이 순정으로 들어 있습니다.
아부는 캐리어 쪽에는 베어링이 없고 핸들 쪽에만 있습니다.
대신 아부는 피니언이 완전히 떠 있는 구조이고 스풀 안에 베어링이 두 개 들어 있어 아주 부드럽게 돕니다.
루이스는 스풀에서 축이 이어지는 구조이고, 스풀과 기어를 잇는 축이 눈에 띄게 굵습니다.
연결 부분이 메탈에 박혀 있어서 플라스틱 캐리어에 고정한 아부보다 오래 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움직이는 모든 곳에 이미 베어링이 들어 있어서 더 넣을 자리도 거의 없습니다.
싼 베어링일 수는 있어도 바꿔 끼울 수 있습니다.
5. 브레이크는 두 개뿐이어서 초보자는 백러쉬가 걱정입니다
아부는 큼직한 브레이크 장치에 브레이크마다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오래 써 온 낚시인은 전부 꺼 두고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루이스는 브레이크가 두 개이고, 각각 연결 막대로 브레이크 허브에 붙습니다.
허브는 떼어 낼 수 있게 만들어서 브레이크 업그레이드가 나올 가능성이 보입니다.
베이트 캐스팅이 처음이라면 백러쉬 위험이 아부 쪽보다 클 수 있습니다.
핸들은 서로 바꿔 달 수 있습니다.
아부의 파워 핸들이 루이스 릴에 그대로 맞고, 온라인에서 파는 교체 핸들도 맞습니다.
스풀 크기도 루이스 쪽이 라인을 두 배쯤 감을 수 있습니다.
6. 스프링이 여럿인 구조는 마모가 걱정입니다
루이스 안쪽에는 스프링이 여러 곳에 들어 있습니다.
덮개로 스프링이 풀리지 않게 잡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프링이 닳을 때 교체품을 구할 수 있을지, 얼마나 빨리 닳을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캐스팅 버튼에는 스프링과 스터드가 하나씩 더 달려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었기에 나중에 추가한 구조로 보입니다.
스프링이 약해지면 버튼이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이드 커버를 열기 전에는 릴을 세워서 열어야 합니다.
황동 리테이너와 작은 브레이크가 스터드에서 곧바로 빠져 나옵니다.
그러다 두꺼운 카펫 속에서 세 시간 넘게 작은 플라스틱 부품을 찾는 일이 생깁니다.
같은 급이라도 분해해 보면 쓰임이 갈립니다
루이스 LXL C60은 황동 기어와 베어링이 많아 튼튼하게 만든 릴로 보입니다.
아부 6500은 오래 검증된 브레이크와 와셔 교체의 편리함이 앞섭니다.
백러쉬가 걱정되는 초보 낚시인이라면 브레이크 구성이 많은 쪽을 먼저 보세요.
라인을 많이 감아야 하는 자리라면 스풀이 큰 쪽이 맞습니다.
두 릴을 나란히 놓고 직접 만져 보시면 차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스프링이 닳는 때를 대비해 교체품이 나오는지도 한 번 살펴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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