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앰버서더 5501C3 분해, 스풀 구동 기어가 뻑뻑하게 끼어 줄칼로 다듬었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래된 베이트릴을 손볼 때
부품이 들어가기만 하면 제대로 맞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밀어 넣어 끼운 부품은 스풀 회전을 무겁게 만듭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앰버서더(Ambassadeur) 5501C3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분해와 조립에서 확인할 지점을 짚어 봅니다.

이 글은 얼룩 처리, 좌수 릴의 역나사, 스풀 조립, 마무리 확인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녹처럼 번진 얼룩은 밤새 담가도 안 빠질 수 있습니다

오래 쓴 릴 표면에 녹 같은 얼룩이 번져 있을 때가 있습니다.
WD-40에 밤새 담가 놓아도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손톱으로 긁으면 조금씩 떨어지는 걸로 보아, 끈적한 녹빛 잔여물이 말라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얼룩은 완전히 지우려면 긁거나 갈아 내는 수고가 따릅니다.
반면 내부는 많이 쓰지 않은 흔적이 뚜렷해서 기계적으로는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얼룩이 남은 릴은 선반에 올리기보다 낚시에 쓰는 쪽이 어울립니다.

2. 캡과 심부터 풀고 스풀 베어링은 새것처럼 보이면 닦지 않습니다

분해는 캡을 여는 데서 시작합니다.
안쪽에 플라스틱 리테이너가 있으니 잃어버리지 않게 따로 두세요.
심은 보통 한쪽에 한 장씩 들어 있습니다.

스풀에는 베어링이 두 개 들어갑니다.
한쪽은 걸쇠를 눌러 풀고 작은 갈고리로 베어링을 뽑습니다.
반대쪽에는 작은 클립이 있어 튕겨 나가기 쉬우니 조심해서 빼 주세요.
그 아래에는 원심 무게가 달린 구동 부품과 베어링, 심이 순서대로 들어 있습니다.

베어링이 새것처럼 보이고 돌림이 멀쩡하면 닦지 않고 오일만 넣어 그대로 다시 씁니다.

3. 즉시 역회전 방지가 달린 모델은 케이스 안에서 그대로 닦습니다

즉시 역회전 방지 장치는 핸들이 뒤로 돌지 않게 바로 잡아 주는 부품입니다.
이 장치가 달린 모델은 값이 조금 더 나가는 편입니다.
닦을 때는 뽑아내지 않고 케이스에 둔 채로 세척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스프링 플레이트는 그대로 두고 닦아도 되고, 스프링을 빼 분해해도 됩니다.
분해하려면 스프링을 빼고 플레이트, 푸시 버튼, 아이들러 레버 순으로 풀면 됩니다.
스프링은 작아서 놓치기 쉽습니다.

조립 전에는 피니언 기어에 구리스를 이빨 사이까지 밀어 넣습니다.
요크와 경사진 면, 스프링 클립 두 곳에도 구리스를 조금 바릅니다.
역회전 방지 롤러에는 구리스 대신 오일을 줍니다.

4. 드랙 와셔는 예전 자리에서 한 칸 어긋나게 다시 쌓습니다

드랙 와셔는 새것으로 바꾸지 않고 다시 쓰더라도 쌓는 위치를 바꿔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깥쪽에 있던 와셔를 안쪽으로 옮기면 이전과 닿는 면이 달라집니다.
크기가 같은 와셔여야 서로 자리를 바꿀 수 있습니다.

쌓는 순서는 마찰 와셔, 키 달린 와셔, 드랙 와셔, 귀 달린 와셔 순입니다.
그 위에 마지막 드랙 와셔, 압력판, 슬리브를 차례로 올립니다.
슬리브는 D자 모양이 아래로 가게 끼웁니다.
그 위에 커버를 덮으면 드랙 부분이 끝납니다.

5. 구동 기어가 뻑뻑하게 끼면 걸리는 모서리를 줄칼로 다듬습니다

스풀의 구동 쪽에는 황동 심을 끼우고 베어링과 원심 무게가 달린 구동판을 얹습니다.
클립은 벌어진 틈이 옆쪽에 오게 끼워서, 구동이 닿는 자리에 철사 부분이 곧게 지나가게 합니다.
원심 무게가 끝까지 들어갔는지도 확인해 보세요.

구동 기어를 끼우다 보면 가끔 끝에 꽉 물리는 듯 뻑뻑하게 낍니다.
처음 끼울 때는 잘 앉다가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조여 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럴 때는 억지로 밀지 말고 걸리는 모서리를 반달 줄칼로 살짝 갈아 줍니다.
막상 다듬고 나면 스풀이 훨씬 가볍게 돌고 캐스팅 거리도 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6. 레벨 와인더와 핸들 너트는 좌수 릴이라 역나사로 조입니다

레벨 와인더는 드랙이 있는 쪽에서 밀어 넣고, 홈 두 개에 맞춰 끼웁니다.
그 위에 잠금 부품을 아래로 밀어 넣으면 전체가 고정됩니다.
레벨 와인더 폴은 손가락으로 누른 채 돌려 끝까지 앉힙니다.

좌수 릴의 핸들 너트는 역나사입니다.
오른손용 릴은 보통 나사 방향이니 모델에 맞춰 돌려 보세요.
핸들 와셔는 오목한 면이 아래로 가게 얹고, E클립은 끝까지 앉은 걸 확인하고 놓습니다.
너트 육각의 한 모서리를 구멍 쪽에 맞추면 커버가 소켓처럼 씌워져 낚시 중에 풀리지 않습니다.

마무리로 캡을 덮고 부싱에 오일을 한 방울씩 넣어 줍니다.
커버는 나사 세 개로 고정합니다.
이 릴의 캐스팅 조절은 스풀 좌우 간격을 맞추는 방식 하나뿐입니다.
간격을 맞춘 뒤 드랙이 고르게 걸리는지도 확인합니다.

억지로 끼워야 들어가는 부품은 조립이 틀렸다는 신호입니다

다른 모델을 열 때도 부품이 뻑뻑하면 힘으로 밀기보다 원인을 찾는 게 먼저입니다.
모델마다 구조가 달라서 조립이 맞는지 계속 의심하게 됩니다.
분해 전에 부품이 놓인 방향을 눈에 익혀 두세요.

즉시 역회전이 아닌 일반 모델도 낚시용으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스풀이 갈아 끼우는 구조라 여분 스풀을 함께 들고 가도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