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배서더 베이트릴을 분해할 때 E클립은 튕겨 나가니 여분부터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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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을 분해하다 E클립 하나를 날려 먹는 분이 많습니다.
그 작은 부품을 못 찾으면 조립이 거기서 멈춥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앰배서더(Ambassadeur) 5601은 왼손 감기 C4 모델입니다.
이 릴은 분해하면 막히는 자리가 몇 군데 있습니다.
이 글이 그 자리를 하나씩 짚어 드립니다.
이 글은 E클립, 베어링, 드랙 와셔, 조립 순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E클립은 손가락으로 덮고 빼야 튕겨 나가지 않습니다
E클립은 손가락으로 위를 덮은 채 빼야 합니다.
그냥 빼면 튕겨 나가 작업대 밑으로 사라집니다.
작업대를 옮겨 보면 밑에서 스무 개쯤 나올 만큼 흔한 일입니다.
하나쯤 잃어버려도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다만 릴을 자주 만질 생각이라면 여분을 손 닿는 곳에 두고 시작하세요.
날아가도 새 걸 집어 들고 계속 가면 되니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이 릴은 왼손 감기 모델이라 나사산도 반대로 나 있습니다.
풀리는 방향부터 확인하고 돌려 보세요.
2. C4는 베어링이 네 개라는 뜻이고 스풀 쪽부터 갈아 끼웁니다
C4는 쉽게 말해 베어링이 네 개 들어간 모델이라는 표시입니다.
5601은 배스 낚시에 쓰기 좋은 크기의 C4 릴입니다.
스풀 구동부 쪽 베어링을 빼 보면 황동 심이 함께 나옵니다.
이 심은 새 베어링과 같이 다시 들어가니 잘 두세요.
기존 베어링은 멀쩡해서 오일을 쳐 두었다가 다른 릴에 쓸 수 있습니다.
초음파 세척기에 넣기 전에는 부품 속 베어링을 미리 밀어 빼 둡니다.
새 샤프트는 양쪽에 베어링이 들어 있고, 기존 것은 한쪽뿐이었습니다.
코그 기어와 레벨 와인더 쪽 부품에도 베어링이 들어 있습니다.
모두 갈아 끼우면 C4가 여섯 개짜리 C6에 가까워집니다.
3. 클릭 장치 기어는 칼로 테두리를 잘라 냅니다
5600 계열에는 클릭 장치(베이트 클리커)가 달려 있고 C3 모델에는 없습니다.
민물 루어 낚시에서는 꼭 필요한 기능이 아닙니다.
문제는 이 기어에 귀가 없어서 그냥은 빠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날카로운 칼로 작은 테두리를 빙 돌려 잘라 내야 합니다.
손가락을 베지 않게 칼 방향부터 잡으세요.
잘라 낸 조각은 스페이서처럼 생겼고
그 자리에 E클립을 끼우면 되니 잃는 기능은 없습니다.
4. 드랙 와셔는 분해하면서 놓인 순서대로 늘어놓습니다
핸들 쪽을 열면 오목 와셔와 볼록 와셔가 서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안쪽 역회전 베어링은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기어 안쪽에서부터는 섬유 와셔와 키 와셔, 귀 달린 와셔가 번갈아 쌓입니다.
맨 끝에는 프레스 플레이트가 옵니다.
기어와 핸들 샤프트 사이에도 섬유 와셔가 하나 더 있습니다.
기둥이 헐거운 릴은 아무리 조립해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분해하면서 이 기둥부터 만져 보세요.
새 드랙 키트는 작은 와셔 자리에 더 큰 와셔가 먼저 들어갑니다.
기어에는 드랙 전용 구리스를 얇게 바릅니다.
떡이 질 만큼이 아니라 미끄러질 정도면 충분합니다.
습관처럼 하던 일을 빼먹으면 와셔를 처음부터 다시 쌓게 됩니다.
드랙 구리스를 바른다고 드랙이 약해지지는 않습니다.
5. 핸들 와셔는 귀를 별 쪽으로 향하고 너트는 육각 모서리를 구멍에 맞춥니다
핸들 와셔는 귀가 별 모양 드랙 노브 쪽을 보게 끼웁니다.
분해할 때 방향을 눈여겨보지 않으면 거꾸로 끼우기 쉽습니다.
왼손 감기 릴이라 별 드랙은 반대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너트는 아주 세게 조일 필요가 없습니다.
육각 모서리 하나를 구멍 쪽으로 돌려 맞추면 정렬이 끝나고
그 부분이 너트 풀림을 막아 줍니다.
예전 모델에는 이런 장치가 없어 핸들이 풀리는 일이 잦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핸들 샤프트는 덮개에 끼워 맞추는 방식입니다.
덮개를 열면 샤프트가 같이 빠지니 스풀을 통째로 바꾸기도 쉽습니다.
여분 스풀을 챙겨 가면 줄 굵기를 바꿀 때 편합니다.
고기에게 줄을 다 뺏겨도 낚시를 멈추지 않고 이어갈 수 있습니다.
6. 레벨 와인더는 홈에 맞춰 넣고 손이 큰 사람은 핀셋을 씁니다
레벨 와인더의 와이어 라인 가이드는 홈에 맞추고 튜브를 돌려 앉힙니다.
작은 앰배서더는 손이 큰 사람에게 까다로운 크기입니다.
베어링이 자꾸 빠지거나 부품이 들어가지 않으면 핀셋이나 롱노즈를 쓰세요.
물에 쓰던 릴이라 이 근처에는 때가 많이 낍니다.
튜브에는 오일을 얇게 펴 바르고 덮개가 닿는 자리에는 구리스를 아주 조금 묻힙니다.
스풀 쪽에서는 클립의 열린 부분을 스풀 틈 반대쪽으로 돌립니다.
그래야 단단한 선 쪽이 구동부를 지나갑니다.
7. 덮개를 닫을 때는 클릭 레버를 눌러 둔 채 올립니다
덮개를 덮을 때가 조립에서 가장 많이 막히는 구간입니다.
클릭 레버를 누른 채 덮개를 올리지 않으면 스위치가 비뚤게 앉습니다.
이 때문에 클릭 장치를 통째로 빼 버리는 분도 있습니다.
엄지 바가 달린 모델이라면 걸이가 덮개 뒤쪽 좁은 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엄지 바를 끝까지 뺀 채로 덮개를 맞추세요.
나사는 손으로 먼저 돌려 넣고 드라이버로 8분의 1바퀴만 더 조입니다.
드랙을 살짝 미끄러뜨려 구리스를 골고루 돌린 뒤 클릭 장치를 눌러 보세요.
라인이 없으면 관성이 없어 완전히 부드럽게 돌지는 않습니다.
조금 뻑뻑하면 나사를 약간 풀어 주세요.
부품을 순서 없이 놓으면 조립에서 막힙니다
같은 앰배서더라도 모델이 바뀌면 순서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C3 릴에는 클릭 장치가 없으니 기어 테두리를 자르는 과정이 통째로 빠집니다.
바닷물에 담글 릴이라면 나사 구멍에 구리스를 조금 더 바르세요.
분해하고 남은 멀쩡한 베어링과 부품은 한 상자에 모아 두면
다른 릴을 만질 때 그대로 꺼내 쓸 수 있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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