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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가르시아 록사니 BF8, 브레이크 클릭을 줄일수록 캐스팅 거리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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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을 새로 손보고 나면
브레이크를 한꺼번에 풀어 놓고 던지는 분이 많습니다.
그렇게 던지면 스풀이 앞서 달리다 줄에 고리가 생겨 첫 캐스팅부터 시간을 버립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록사니(Roxani) BF8으로
눈금 없는 마그네틱 브레이크 맞추는 법을 짚어 봅니다.

이 글은 권사량, 브레이크 클릭 수, 캐스팅 거리, 어울리는 미끼 무게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스풀이 낮은 릴은 줄 양부터 확인합니다

록사니 BF8은 2018년에 나온 모델이고, 지금 봐도 구조가 단순한 중급 베이트릴입니다.
제품 상자에는 8파운드(약 3.6kg)급 모노 라인이 100m 들어간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합사를 35m 감아 보니 줄이 스풀 가장자리까지 차올랐습니다.
스풀이 낮고 용량이 작은 편이라는 뜻입니다.

줄을 새로 감았다면 바로 던지지 마세요.
미끼를 달아 흐르는 물에 줄을 풀어 두고 팽팽하게 당겨 다시 감습니다.
이렇게 하면 줄이 눌려 자리를 잡아 스풀 가장자리에서 2mm쯤 여유가 생깁니다.
첫 캐스팅에서 줄이 엉킬 일도 줄어듭니다.

선박에서 쓸 때는 줄이 적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멀리 던져야 하는 자리라면 용량부터 따져 보셔야 합니다.

2. 브레이크에 눈금이 없다면 0에서 클릭 수를 셉니다

이 릴은 브레이크 조절 다이얼이 바깥에 있어 낚시하다가도 바로 만질 수 있습니다.
다만 숫자가 적혀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몇 단계인지 눈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다이얼을 끝까지 돌려 0에 맞춘 뒤, 몇 번 딸깍 돌렸는지 세는 것입니다.
실제로 해 보면 눈금이 없어도 클릭 수만 외워 두면 불편하지 않습니다.
숫자를 못 보는 점은 아쉽지만 쓰는 데 지장은 없습니다.

기억하기 쉽게 한 번에 한 칸씩만 움직이세요.
두세 칸을 한꺼번에 바꾸면 무엇이 달라졌는지 알 수 없게 됩니다.

3. 처음 던진 거리가 30m쯤이면 한 칸씩 풀어 봅니다

SP 110 미노우를 달고 처음 던지니 30m쯤 날아갔습니다.
줄이 35m뿐이어서 거의 끝까지 간 셈입니다.
브레이크를 한 칸 줄이고 던져도 눈에 띄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한 칸 더 줄여도 비슷했습니다.

그러다 세게 몰아쳐 던진 순간 줄에 고리가 생겼습니다.
다행히 줄이 먼저 날아가 엉키지는 않았습니다.
이럴 때는 브레이크를 다시 조이거나 던지는 방법을 바꿔 보세요.

고리가 생긴 뒤에는 로드를 위로 세워 천천히 힘을 실어 보세요.
앞으로 던지는 대신 위쪽으로 쏘아 올리듯 부드럽게 가속하면 됩니다.
그렇게 던지자 35m가 모두 풀려 나갔습니다.

4. 클릭을 거의 풀면 줄이 착수 직전에 멈춥니다

0에서 6클릭을 되돌려 놓고 던지니 35m가 거뜬히 나갔습니다.
2클릭까지 줄여 보면 이미 극단적인 설정입니다.
이때는 줄이 거의 다 풀려 스풀에 10m도 안 남았습니다.

반대로 4클릭에 맞추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미끼가 물에 닿기 2m쯤 앞에서 줄이 바닥났습니다.
줄 35m를 전부 쓰고도 힘이 남은 셈입니다.
이 릴에는 마그넷이 아주 많이 들어 있어서 브레이크를 거의 풀어도 버텨 줍니다.

숫자를 못 보는 릴이라면 이렇게 클릭 수로 한계를 직접 찾는 게 가장 빠릅니다.

5. 무거운 플러그보다 가벼운 미끼가 맞는 릴입니다

이 릴은 플러그 낚시에는 잘 맞지 않는다고 평가됩니다.
브레이크 구조 때문입니다.
38g짜리 마우스 모양 루어를 달기에는 무게가 부담이라, 더 작은 소프트 베이트가 어울립니다.

릴 무게는 180g대 후반입니다.
30g급 로드에 얹으면 손에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로드가 더 짧고 가벼웠다면 릴 무게가 느껴졌을 것입니다.
18g급처럼 부드러운 로드에 합사를 감아 쓰면 더 멀리 날아갈 수 있습니다.

핸들을 돌릴 때는 윤활을 새로 손본 릴이라 아주 가볍게 돕니다.
다만 아직 길들지 않아 스위치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릴 훅 키퍼는 플라스틱 갈고리가 약해서 손톱으로 빼기도 힘듭니다.
차라리 고무 고정 밴드를 따로 사서 쓰는 쪽이 편합니다.

6. 줄이 느슨한 채로 모터를 켜면 로드가 먼저 부러집니다

물이 빠진 좁은 하천에서는 모터가 물 위로 높이 올라온 채 움직입니다.
그 상태에서 나뭇가지에 걸린 미끼를 풀다가 줄이 느슨해지면 일이 생깁니다.
줄이 모터에 순식간에 감겨 들어가는 것입니다.

버튼을 누를 틈도 없이 부러지는 소리가 나고 줄이 갈려 나갔습니다.
로드 끝이 두 군데 꺾여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천이 좁을수록 줄이 늘어지는 순간을 조심해야 합니다.
느슨해졌다면 모터부터 멈추고 줄을 끌어당기세요.

브레이크는 던지는 미끼에 맞춰 한 칸씩 다시 정합니다

자리가 바뀌어도 이 릴을 대하는 순서는 똑같습니다.
0에서 시작해 한 칸씩 풀고, 클릭 수를 적어 두면서 던지면 됩니다.
미끼 무게가 바뀌면 처음부터 다시 맞추는 편이 안전합니다.

좁은 하천이나 물이 빠진 자리에서는 멀리 던지는 것보다 줄을 느슨하게 만들지 않는 일이 먼저입니다.
큰 고기를 노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릴이지만 가벼운 미끼에 맞춘 릴이라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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