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풀 무거운 전자제어 베이트릴, 4번은 후반에 걸리고 3번은 라인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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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어 베이트릴은
브레이크 번호만 낮추면 비거리가 나온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스풀이 무거운 모델은 낮은 번호에서 라인이 뜹니다.
높은 번호에서는 후반에 브레이크가 세게 걸립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레보 SX 볼티크(Revo SX Voltiq)로
루어별 번호를 맞춰 본 결과가 기준입니다.
이 글은 모델 사양, 브레이크 구간, 루어별 번호, 큐라도 DC와의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35mm 스풀이 달린 SX는 베어링과 라인 권사량이 늘었습니다
레보 SX 볼티크는 스풀 지름이 35mm인 모델입니다.
16파운드(약 7.3kg) 라인이 100m 들어갑니다.
33mm인 레보 X 볼티크가 12파운드(약 5.4kg) 100m인 것과 비교하면 한 체급 위입니다.
베어링은 10개이고 X는 8개입니다.
기어비는 7.3이고 최대 감기는 80cm이며 드랙은 최대 11kg까지 나옵니다.
무게는 220g입니다.
X가 215g이라서 경량 모델과 고내구 모델로 나뉜다고는 해도 차이는 5g뿐입니다.
전자 브레이크 부분은 방수 처리되어 있습니다.
웨이딩 중에 물에 빠져도 문제없다는 설명입니다.
사양표에서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2. 브레이크 번호는 세 구간으로 나뉩니다
10번에서 8번은 브레이크가 아주 강한 구간입니다.
맞바람이 불거나 가벼운 루어를 던질 때 맞는 쪽입니다.
7번에서 4번은 어느 루어에나 두루 쓰는 구간입니다.
3번에서 1번은 브레이크 포즈 구간입니다.
브레이크 포즈는 쉽게 말해
스풀이 최고 속도에 오를 때까지는 브레이크를 걸지 않는 방식입니다.
루어가 속도를 잃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서서히 걸어 줍니다.
스풀이 최고 속도에 오르기 전에 백러쉬가 나는 일은 드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캐스팅 직후 라인이 쭉 나가고 후반에만 브레이크가 일합니다.
3. 스피너베이트는 6번에서 풀리고 3번에서는 지나치게 뜹니다
스피너베이트를 8번에 두면 브레이크가 너무 셉니다.
6번으로 두 칸 내리자 비로소 쭉 뻗었습니다.
4번까지 내려도 브레이크는 여전히 걸립니다.
그렇다고 3번으로 가면 라인이 지나치게 뜹니다.
초기 써밍을 넣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4번과 3번 사이에 두 칸쯤 더 있었으면 하는 구간입니다.
특히 후반에 브레이크가 확 걸립니다.
라인이 많이 감겨 있고 스풀이 크고 무거워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조인트 베이트는 4번에서 라인이 떴고 5번에서 알맞았습니다.
X에서는 3번도 소화했습니다.
바이브레이션은 4번이 너무 세고 3번이 잘 맞았습니다.
4. 피칭 같은 근거리는 3번에서 손가락으로 잡습니다
피칭이나 짧은 캐스팅에서는 3번이 좋았습니다.
처음에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으니 초반 속도는 시원하게 나갑니다.
그 뒤는 손가락으로 스풀을 눌러 조절하면 됩니다.
써밍에 서툰 분이라면 4번이 더 안전합니다.
작은 루어는 5번에서도 라인이 조금 뜹니다.
10g 이상은 되어야 고르게 날아가는 편입니다.
3번은 결정되면 멀리 날지만, X보다 다루기가 까다로웠습니다.
5. 큐라도 DC와 나란히 던지면 비거리와 감기에서 갈립니다
시마노(Shimano) 큐라도 DC(Curado DC)는 스펙이 비슷합니다.
그래서 나란히 놓고 던져 볼 만합니다.
같은 루어를 던져 보면 비거리는 큐라도 쪽이 더 나왔습니다.
브레이크를 1번까지 내려도 큐라도가 앞섭니다.
SX는 4번을 기대는 설정이고, 큐라도는 2번이나 1번이 일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감는 느낌도 큐라도 쪽이 좋았습니다.
SX는 조인트 베이트를 천천히 감을 때 자잘한 거친 느낌이 손에 옵니다.
큐라도는 기어가 바깥쪽에 있어 몸체 균형이 한쪽으로 쏠리는 점이 아쉽습니다.
브레이크 다이얼 단계가 적어서
PE를 감으면 브레이크가 세게 걸린다는 말도 있습니다.
6. 20파운드를 감은 빅베이트용이라면 SX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SX는 쓰는 방식에 따라 평가가 갈립니다.
20파운드(약 9.1kg)를 감아 큰 루어용으로 쓰는 분도 있을 겁니다.
이런 쓰임에서는 안정감 있는 브레이크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자신의 쓰임부터 먼저 떠올려 보세요.
조인트 베이트, 날개 달린 루어, 큰 탑워터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헤비 스피너베이트는 조금 더 달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90mm 핸들이라 힘 있게 돌려 감는 맛이 있습니다.
좋든 나쁘든 옛 릴 같은 느낌입니다.
다만 X에서 느끼던 스풀이 가볍게 도는 맛은 SX에서 줄었습니다.
브레이크 번호는 자리와 루어 무게로 정합니다
짧게 끊어 치는 자리에서는 3번에 두고 손가락으로 조절해 보세요.
탁 트인 물가에서 큰 루어를 던진다면 4번부터 맞추면 됩니다.
맞바람이 센 자리나 가벼운 루어를 던질 때는 8번 이상으로 올리는 쪽이 안정적입니다.
번호는 한 번 정하고 끝내지 말고 자리가 바뀔 때마다 다시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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