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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 스풀 베이트릴, 4g 지그헤드는 힘껏 휘둘러야 하고 8g부터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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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 스풀은
계열만 같으면 다 끼워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포장에 호환 사이즈가 따로 적혀 있고, 어긋나면 스풀이 제자리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마그네슘 스풀을 기준으로
호환 확인과 가벼운 캐스팅 결과를 짚어 봅니다.

이 글은 호환 표기, 갯바위 자리, 첫 캐스팅 감각, 지그헤드 무게, 브레이크 구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호환 표기는 6 사이즈뿐 9 사이즈에는 부품이 걸렸습니다

마그네슘 스풀은 12파운드(약 5.4kg) 라인이 100m 감기는 모델입니다.
같은 계열 릴이라서 달 수 있다고 보고 샀는데,
포장을 보니 6 사이즈만 호환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9 사이즈 릴은 호환 대상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모양은 거의 같았지만 스풀 축 쪽 금색 부품이 구멍 안쪽에 부딪혔습니다.
순정은 2.48mm이고 마그네슘 스풀은 2.98mm로 이 부분이 다릅니다.
샤프트 길이는 조금 달라도 들어갔습니다.

다이아몬드 줄로 그 부분을 갈아 내자 겨우 맞았습니다.
막상 해 보면 소재가 아주 단단해서 쉽게 깎이지 않습니다.
호환 표기는 사기 전에 포장에서 먼저 확인해 보세요.

2. 바람을 피한 갯바위에서 파도 30~60cm 포말대를 노립니다

수온이 낮아 아침 기온이 4도 안팎이고 빙점 가까이 내려가는 날도 있는 추운 시기입니다.
바람이 세서 낚시가 될까 싶었지만 갯바위는 바람 피할 자리를 찾기 쉽습니다.
이 자리가 갯바위를 찾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파도는 30~60cm이고 포말대가 자연스럽게 생겨 있었습니다.
마그네슘 스풀에는 PE 1.75호를 150m 감았습니다.
라인은 1.5호보다 1.75호가 덜 엉키는 편입니다.

순정 스풀에는 2호가 감겨 있어 더 강한 낚시는 순정 쪽이 맞습니다.
우럭류를 노리는 이 자리에는 1.75호면 충분했습니다.

3. 첫 캐스팅은 뻑뻑해도 던질수록 베어링이 길들었습니다

처음 손으로 돌려 보면 스풀에서 샤샤 하는 거친 소리가 났습니다.
기대와 달리 별로인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던져 보니 출발이 가볍고 빨랐습니다.
브레이크를 최대로 걸어 두어도 브레이크는 제대로 일했습니다.
뒤로 크게 휘두를 수 없는 좁은 자리에서도 가볍게 던져서 쭉 뻗어 갔습니다.

힘껏 던지는 풀캐스트에서는 처음에 순정 스풀이 더 뻗는다고 느꼈습니다.
몇 번 더 던지자 라인이 스르르 나가는 맛이 살아났습니다.
베어링이 길들면서 생기는 변화로 보입니다.

스풀이 가벼워서 가벼운 캐스팅에도 루어가 쉽게 날아갑니다.
20g 넘는 무거운 루어에서는 이 장점이 덜 드러납니다.

4. 4g 지그헤드는 힘껏 휘둘러야 날고 8g부터 편해집니다

브레이크를 최대로 두고 4g 지그헤드를 던지면 던졌다기보다 떨어뜨리는 쪽입니다.
다행히 백러쉬는 나지 않았습니다.

브레이크를 조금씩 풀자 비로소 캐스팅다운 모양이 나왔습니다.
로드가 더 부드러웠다면 편했겠지만 4g은 꽤 강하게 휘둘러야 날아갑니다.
4g은 너무 가벼웠고 8g으로 올리자 한결 편해졌습니다.

8g쯤이 가장 편한 구간이었고 7g 안팎부터 쓸 만합니다.
순정 스풀은 10g부터가 편하니 가벼운 쪽으로 2~3g 넓어진 셈입니다.
가벼운 지그헤드를 쓸 일이 많다면 이 차이를 눈여겨보세요.

5. 가변식 마그넷은 심 한 장으로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 스풀은 브레이크 플레이트가 움직이는 가변식 마그넷 구조입니다.
스풀 축에 끼운 심의 두께를 바꾸면 플레이트 간격이 달라집니다.
브레이크 느낌을 취향에 맞춰 바꿀 수 있는 구조입니다.

심은 한 장만 넣은 채로 썼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브레이크는 가운데쯤에 두는 것이 표준입니다.
가변식은 던지는 힘에 따라 플레이트가 움직이거나 안 움직이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몸에 맞고 안 맞는 차이가 큽니다.

이 스풀은 던지는 느낌이 생각한 그대로 나와서 잘 맞았습니다.
다만 가변식 마그넷은 살살 띄우듯 던지면 백러쉬가 날 수 있습니다.
강약을 분명히 주어 캐스팅하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6. 갯바위 우럭 47cm는 바위 앞 포말대에서 걸렸습니다

6인치 슬림 웜을 수심이 가장 깊은 가운데 자리로 던지자 묵직하게 물었습니다.
처음에는 바닥에 걸렸나 싶을 만큼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바위 앞쪽에서 걸려 한동안 버티다 올라왔고 47cm 가까이 되는 우럭류였습니다.
리더 끝이 바위에 쓸려 가닥이 갈라져 있었습니다.
힘이 좋아 파이팅이 길었습니다.

마그네슘 스풀은 루어가 휙 뜨지 않아 노린 자리에 던져 넣기 좋습니다.
핀포인트 캐스팅에 맞는 스풀입니다.

순정 스풀과 나란히 두면 자리에 따라 갈아 끼웁니다

강한 낚시가 필요한 날은 2호를 감은 순정 스풀을 쓰세요.
우럭류처럼 섬세한 낚시는 마그네슘 스풀로 가볍게 던지면 됩니다.

던질 자리가 좁고 정확히 넣어야 할 때는 마그네슘 스풀이 맞습니다.
바위가 많은 자리에서는 리더가 쓸리니 중간중간 확인해 보세요.
우럭은 23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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