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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mm 큰 스풀 베이트릴, 사이드 플레이트가 수지여도 강성은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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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의 사이드 플레이트가 수지라고 하면
강성부터 의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원터치로 끼우는 구조에서는 이 플레이트가 고정되지 않은 커버입니다.
알루미늄이든 수지든 몸체 강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레보 비스트(Revo Beast) 40 HS를 기준으로
스풀 크기와 소재를 짚어 봅니다.

이 글은 권사량, 몸체 소재, 수지 플레이트, 드랙, 브레이크 설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37.5mm 스풀에 7.3:1 기어비 PE 3호 200m를 감으려고 고릅니다

레보 비스트 40 HS는 7.3:1 하이스피드 모델입니다.
다른 릴이 10.1:1이나 8.0:1이라 느리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스풀 지름이 37.5mm로 커서 핸들 한 바퀴에 최대 86cm가 감깁니다.

PE 2호가 300m, 3호가 200m 들어갑니다.
33mm 스풀 릴에는 PE 1.2호에서 1.5호를 200m 감아 왔습니다.
그 상태로 40g 메탈지그를 던지면 백러쉬로 라인이 끊기기 쉬웠습니다.
PE 2호로 올리자 많이 줄었지만 가끔 터졌습니다.
3호라면 40g 메탈지그를 던질 때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

더 큰 릴도 있지만 400g 안팎이라 무겁습니다.
35mm 스풀 릴이 242g이고 이 릴은 270g이라 크기에 비해 무겁지 않습니다.

2. 알루미늄 프레임에 높이는 3mm 높아졌습니다

몸체는 건메탈 색의 무광입니다.
메인 프레임과 기어 박스 쪽 사이드 플레이트는 알루미늄입니다.
핸들은 95mm에 EVA 노브가 달려 있어서 쥐기 편하고 돌리기 쉽습니다.

릴 풋에서 위까지 높이는 43mm입니다.
35mm 스풀 릴이 40mm이니 3mm쯤 높습니다.
릴 풋이 프레임과 분리되어 있어 스풀을 로드 쪽으로 바짝 내렸습니다.
그 덕에 손바닥으로 감싸 쥐기 쉽습니다.

대신 라인이 떴을 때 릴 시트에 스칠 수 있어 여유 공간이 줄어든 점은 신경이 쓰입니다.
레벨 와인더 구멍은 위아래로 길고 가로로도 커서 매듭이 걸리지 않고 잘 빠집니다.

3. 수지 사이드 플레이트는 강성에 관여하지 않는 덮개입니다

브레이크 쪽 사이드 플레이트는 수지입니다.
이 플레이트는 브레이크와 베어링을 붙잡아 중심에 정확히 놓는 일만 합니다.

원터치로 끼우는 구조라 나사로 단단히 고정되지 않습니다.
조임 정도에 따라 덜컥거릴 정도라서 알루미늄이라 해도 강성을 받쳐 주는 부품이 되기 어렵습니다.
메인 프레임이 조금 휘더라도 두 부분이 따로 놀아 힘이 그쪽으로 빠집니다.

베어링을 받치는 수지 부품이 나사 세 개로 프레임 틈에 끼워지고, 그 부품이 프레임과 한 덩어리처럼 움직입니다.
그래서 사이드 플레이트가 알루미늄이냐 수지냐는 큰 차이를 만들지 않습니다.

4. 겨울 선상에서는 알루미늄 릴이 몹시 차갑습니다

수지 쪽이 오히려 나은 점이 하나 있습니다.
눈이 오는 한겨울 선상 낚시에서 알루미늄 몸체 릴은 몹시 차가워집니다.

함께 배를 탄 동행자와 선장도 겨울에는 못 쓰겠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컵이 수지인 알루미늄 릴은 그렇게 차갑지 않았습니다.
손에 닿는 부분이 수지라서 냉기가 절반쯤 줄어듭니다.

수지 플레이트가 따뜻한 것은 아니어도 차가워지기는 어렵습니다.

5. 드랙 클릭음이 없는 대신 최대 14kg의 강한 드랙이 있습니다

이 릴은 드랙 클릭음이 나지 않습니다.
강한 대상어가 드랙을 끌고 나갈 때 나는 소리를 좋아하는 낚시인에게는 아쉬운 부분입니다.

드랙은 최대 14kg라서 꽉 조이면 라인이 스풀에 파고들 정도입니다.
소리를 내려고 드랙을 일부러 풀면 훅셋이 약해져 놓치기 쉽습니다.
소리가 필요하다면 튜닝해서 클릭음을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스풀 무게는 27.56g이고 라인을 가득 감으면 35~40g쯤 됩니다.
10g대 가벼운 루어는 던지기 어렵지만 40g처럼 초속이 붙는 무게라면 문제없습니다.

6. 마그넷과 원심 브레이크가 함께 있으면 원심 하나로 시작합니다

브레이크는 마그넷과 원심 브레이크를 함께 쓰는 방식입니다.
같은 제조사의 다른 릴은 원심이 너무 세서 마그넷만 쓰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릴도 처음에는 원심 하나만 켜고 마그넷으로 조절해 보는 쪽이 좋습니다.
원심 브레이크는 릴리즈 직후의 초속을 눌러 주기 때문에 초반 백러쉬가 줄어듭니다.
그다음 원심을 전부 꺼서 던져 보고 비교해 보세요.
두 방식의 차이는 던져 봐야 알 수 있습니다.

큰 스풀 릴을 고를 때는 쓰는 라인 굵기부터 정합니다

PE 3호를 200m 쓰고 싶다면 37.5mm 스풀이 맞는 크기입니다.
40g 메탈지그를 주로 던진다면 스풀 무게는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가벼운 루어를 자주 던진다면 스풀이 가벼운 릴이 낫습니다.
브레이크는 원심 하나부터 켜 두고 시작해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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