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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비 10.1 베이트릴 레보 로켓, 감기만 해도 훅셋이 이어지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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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기어 베이트릴은 빨리 감기만 하면 된다고 보고 고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스풀 지름과 권사량이 던질 수 있는 루어의 무게를 정한다는 점을 놓치기 쉽습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레보 로켓(Revo Rocket)을 기준으로
기어비 10.1이 낚시에서 어떤 장면을 바꾸는지 가려 봅니다.

이 글은 외관, 사양, 브레이크 세팅, 회수 속도와 훅셋, 캐스팅 거리와 가벼운 루어의 한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빨간 몸체에 큼직한 노브라 따로 바꿀 일이 없습니다

레보 로켓은 빨간색을 바탕으로 검정이 포인트로 들어갑니다.
이전 세대도 같은 색 구성이었습니다.

눈에 먼저 들어오는 곳은 노브입니다.
손에 쥐어 보면 꽤 크고, 폭도 넉넉합니다.
이 크기라서 파워 낚시를 하는 분이나 손이 큰 분이 노브를 큰 것으로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몸체는 좌우가 대칭이 아닌 인체공학 디자인이고,
오른손 핸들 모델이라 몸체가 오른쪽으로 불룩하게 쏠려 있습니다.

2. 기어비 10인데도 감기는 느낌이 가볍습니다

드랙 사운드는 없고, 드랙을 조이면 클릭 소리는 분명하게 납니다.
메카니컬 캡도 클릭이 있고, 브레이크 다이얼은 눈금이 많은 편입니다.
사이드 커버는 열어도 떨어지지 않게 걸려 있습니다.

핸들을 한 번 돌려 보세요. 의외로 가볍습니다.
기어비가 오르면 보통 감기가 무거워지는데,
이 릴은 큰 노브와 대구경 기어 덕인지 10에 비해 가볍고 부드럽습니다.
클러치를 누르는 느낌은 이전 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3. 한 바퀴에 최대 112cm 기어비는 10.1:1입니다

기어비는 10.1:1로 아주 높은 하이기어입니다.
핸들 한 바퀴에 최대 112cm가 감깁니다. 1m를 넘는 속도입니다.

자체 무게는 215g이고 핸들은 95mm입니다.
스풀은 지름 35mm에 폭 22mm로, 레보 5 시리즈 대부분과 같습니다.
기어비가 높아지면 드랙이 약해지기 마련인데 최대 8.1kg이 나옵니다.
바다에서 확실히 잠그고 싶을 때도 쓸 수 있습니다. 물론 중간 값도 조절해서 쓰면 됩니다.

권사량은 20파운드(약 5호) 라인이 90m이고, PE는 3호 120m입니다.
16파운드(약 4호)로 환산하면 115m쯤 됩니다.
베어링은 볼 베어링 10개에 롤러 1개입니다.
힘 쪽으로 기운 릴입니다.

4. 브레이크는 최대에서 반 이하까지 내려가는 길을 찾습니다

20파운드 플로로카본을 90m쯤 감고 엑스트라 헤비 로드에 걸었습니다.
피칭과 바닥 쪽 낚시에 쓰는 세팅입니다.

16.5g짜리 3.5인치(약 9cm) 루어로 브레이크를 잡아 가 보세요.
최대에서 던지면 브레이크가 아주 세게 걸립니다. 한 번 던져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수준입니다.
4분의 1쯤 내려도 여전히 강합니다.

반쯤 내리면 캐스팅 중에 엄지를 쓰지 않아도 문제가 없습니다.
반보다 조금 더 내려 최소 쪽에 가깝게 두면 라인이 뜰 듯 말 듯해집니다.
이 부근이 이 릴의 알맞은 자리로 보입니다.

5. 가까운 자리에서 감기만 해도 훅셋이 이어집니다

캐스팅한 뒤 감아 보면 체감 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스풀에 라인이 감겨 들어가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5~10m 거리에서 핸들만 돌려도 루어가 쭉 끌려옵니다.

커버 가까이에 루어를 넣었는데 배스가 물었다면 핸들을 감는 것만으로 훅셋이 됩니다.
굳이 챔질하지 않고 끝까지 감아 버리는 쪽이 오히려 걸리는 일이 많습니다.
라인이 달려 나가는 순간 빠르게 회수해야 하는 낚시에도 어울립니다.

바닥에서 톡톡 튕기다 위쪽에서 입질이 오면 평소에는 챔질할 여유를 만들려고 로드를 내립니다.
이때 라인이 늘어지는데, 늘어진 라인으로 챔질하면 그냥 로드를 들어 올리는 꼴입니다.
기어비가 빠르면 감으면서 로드가 내려가니 늘어진 라인이 금방 걷히고 바로 훅셋으로 이어집니다.

6. 스풀이 35mm로 커지면서 거리와 무거운 루어에 유리해졌습니다

가볍게 던져도 50m쯤 나갑니다. 힘껏 던지면 70~80m도 무리가 아닐 것 같습니다.
스풀 지름이 33mm에서 35mm로 커진 덕에 멀리 던지거나 무거운 루어를 던질 때 이전 세대보다 유리합니다.
그만큼 가벼운 루어보다 무거운 쪽에 맞춰진 릴입니다.

그런데 중거리나 짧은 캐스팅이 둔해졌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오버행 아래로 낮게 밀어 넣는 스키핑도 부담이 없습니다.
피칭도 생각보다 잘 됩니다. 말뚝 가까이를 노릴 때도 노린 곳에 들어갑니다.

7. 릴 감기만으로 움직이는 빅베이트에는 10:1이 어울립니다

글라이드 베이트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빅베이트를 릴만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로드를 고정해 둔 채 핸들을 짧게 끊어 감으면 됩니다.
기어비가 낮으면 라인이 순간적으로 팽팽해지는 느낌이 나오지 않아 이 동작이 안 됩니다.

10:1은 조금만 감아도 라인이 확 팽팽해집니다.
그 순간 감기를 멈추면 루어가 느슨해지면서 자연스럽게 고개를 흔듭니다.
빨리 감다가 멈추는 동작도 기어비 10 쪽이 속도가 붙습니다.

마디가 있어 공기 저항을 받는 큰 루어도, 바람이 센 날에도 불편 없이 던져집니다.
거리는 앞의 루어보다 덜 나가지만 백러쉬가 나지 않습니다.

가벼운 루어가 중심인 자리라면 이 릴은 맞지 않습니다

3/8온스(약 10g)가 거의 한계입니다.
기분 좋게 던지려면 1/2온스(약 14g)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35mm 스풀은 일반적인 32~34mm보다 크고, 20파운드를 90m 감아서 스풀이 무겁습니다.
브레이크도 가벼운 루어를 겨냥해 만든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미디엄 헤비 이상 로드에 걸어 쓰는 릴입니다.

커버가 얽힌 자리에서 굵은 라인으로 가까이 치는 낚시라면 고속 회수가 큰 힘이 됩니다.
가까운 자리를 빠르게 훑거나 감는 속도로 반응을 끌어내는 낚시에도 써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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