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리언 SV TW 베이트릴, 브레이크를 올릴수록 감김이 무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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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 브레이크는 던질 때만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질리언(Zillion) SV TW는
브레이크를 20단까지 올리면 핸들이 무거워집니다.
이 글은 감김과 브레이크가 어떻게 얽히는지 가르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 글은 릴 구조, 단수별 캐스팅, 시마노와의 릴리즈 포인트, 하이기어의 한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175g에 기어비 8.5인 엑스트라 하이기어 모델입니다
다이와(Daiwa) 질리언 SV TW 1000XHL은 2021년에 나온 모델입니다.
요즘도 현행으로 팔리며 인기가 높습니다.
기어비는 8.5로 라인업 가운데 가장 높은 쪽입니다.
무게는 175g입니다.
시마노(Shimano) 메타늄과 같은 175g이고, 스티즈 A2는 190g입니다.
하이퍼 드라이브 디자인을 쓴 덕에 가벼우면서도 평이 좋은 릴입니다.
외관은 은색을 기본으로 하고 금속 광택이 선명합니다.
2. 브레이크를 올리면 핸들이 묵직해지는 이유를 알고 쓰세요
감김은 가볍고 기어 소리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사르르 도는 느낌이라 시마노 릴과는 결이 다릅니다.
그런데 브레이크 다이얼을 20단 최대로 올리고 돌려 보면 핸들이 조금 무겁습니다.
점도 높은 그리스로 오버홀한 직후 같은 느낌입니다.
브레이크를 최약으로 내리면 이 무거움이 사라집니다.
브레이크 세기를 중간인 10단에 두면 소리는 거의 나지 않고 조용합니다.
스풀에 루어 저항이 걸리면 이 차이는 거의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브레이크에 따라 감김의 무게가 달라진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3. 레벨 와인더 캡이 없는 구조는 오링이 변수가 됩니다
T-윙(T-WING) 레벨 와인더 부분에는 예전 릴과 달리 캡이 없습니다.
안쪽에 가는 핀이 들어 있고, 그 핀을 오링이 잡고 있습니다.
오링은 고무 부품이라 젖었다 마르기를 반복하면 삭을 수 있습니다.
오링이 끊어지면 핀이 빠지면서 레벨 와인더 부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캡이 덮여 있으면 열화가 더 느릴 텐데 이 구조는 오링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설계는 제조사가 했으니 큰 문제는 없겠지만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드랙 클릭 소리는 작아서 야외에서는 안 들릴 수 있습니다.
드랙 조절 다이얼과 브레이크 다이얼은 뻑뻑해서 손가락이 살짝 닿는 정도로는 돌아가지 않습니다.
4. 공기 저항 큰 노싱커 웜을 던질 때 줄이 뜨지 않아야 합니다
스티즈 A2는 공기 저항이 큰 노싱커 웜을 부드럽게 던지면
브레이크를 최대로 올려도 줄이 뜰 때가 있습니다.
이 릴은 같은 웜을 브레이크 16단으로 던져도 그런 기색이 없습니다.
피칭도 낮은 탄도로 편하게 들어갑니다.
오버행 아래 그늘로 낮게 스키핑을 시켜도 백러쉬가 없습니다.
캐스팅 소리가 울지 않고, 후반에 브레이크가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사이드 캐스팅에서는 차이가 하나 더 있습니다.
A2는 스풀을 같은 타이밍에 놓아도 루어가 한쪽으로 쏠리는 일이 잦습니다.
시마노 릴과 번갈아 쓰면 감각이 어긋나는 원인입니다.
이 릴은 시마노 릴과 릴리즈 포인트가 같아서 번갈아 쓰기 편합니다.
5. 7g 가벼운 루어와 바이브레이션은 브레이크를 차분히 내려서 던집니다
7g짜리 가벼운 루어는 로드에 비해 가볍습니다.
브레이크 12단에서 평소 감각으로 던지면 왼쪽으로 조금 빗나갑니다.
브레이크 6단은 엄지로 스풀을 눌러 주면 문제없이 던져집니다.
8단이면 안전한 범위입니다.
다만 거리를 내려고 세게 던지면 루어가 뜨는 게 느껴집니다.
바이브레이션은 브레이크 10단으로 던져도 낮은 탄도로 아주 멀리 날아갑니다.
엄지로 스풀을 눌러 멈추기도 쉽습니다.
엄지를 올려 두는 자리가 손에 맞아 캐스팅이 한결 편합니다.
6. 하이기어 엑스트라 하이는 저항 큰 루어를 감을 때 힘듭니다
13g 스피너베이트처럼 저항이 있는 루어는 8.5 기어비로 감기 무겁습니다.
저항이 그리 크지 않은 루어도 오래 감으면 힘이 듭니다.
저항 큰 루어를 오래 감아야 한다면 이 기어비는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엑스트라 하이기어는 취향이 갈리는 영역입니다.
장거리 비거리와 가벼운 루어의 캐스팅은 문제가 없지만,
저항 큰 루어를 계속 감는 낚시에서는 힘든 쪽으로 기웁니다.
자리에 맞는 브레이크가 감는 힘까지 정합니다
오버행 아래 그늘이나 수로 가장자리처럼 낮게 밀어 넣는 자리에서는
브레이크를 16단쯤으로 두고 피칭을 해 보세요.
열린 자리에서 바이브레이션을 멀리 날릴 때는 10단 안팎으로 내려도 충분합니다.
저항 큰 루어를 오래 감아야 하는 자리라면 기어비부터 낮춰 보세요.
릴은 던지는 자리와 감는 루어를 함께 보고 고르는 장비입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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