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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서더 4000번대 릴, 1978년 파밍컵 채택은 로우프로 릴에 대한 대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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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서더 4000번대를 그냥 오래된 둥근 릴로만 보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모델마다 연식과 부품이 다른 데에는 시장 사정이 얽혀 있습니다.
특히 1978년에 들어간 파밍컵이 왜 생겼는지부터 알아야 모델 구분이 쉬워집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4000번대의 흐름이 기준입니다.
연식과 복각판 차이를 하나씩 짚어 봅니다.

이 글은 파밍컵 채택 배경, 4600CB의 특징, 복각판의 차이, 중고 시장의 흐름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파밍컵은 1978년 4600CA와 5600CA가 처음입니다

파밍컵은 쉽게 말해 컵 모양으로 손바닥에 감싸 쥐는 사이드 커버입니다.
원래 이 자리에는 메카니컬 브레이크가 달린 사이드플레이트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파밍컵 앰버서더가 둥근 릴의 주류가 되었습니다.

처음 이 컵을 채택한 것이 1978년의 4600CA와 5600CA입니다.

2. 1972년 하이스피드 기어가 앰버서더를 한 번 바꿨습니다

1972~73년에 앰버서더에 하이스피드 기어가 들어갔습니다.
5000이나 6000번대의 기어비는 3.5:1이었는데 5500C와 6500C에서 4.7:1로 올랐습니다.
로우 기어에서 하이 기어로 넘어간 큰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 혁신 2년 뒤에 앰버서더에 위협이 나타났습니다.

3. 1974년 일본 제조사의 비원형 릴이 둥근 릴의 독주를 흔들었습니다

1974년에 미국에서 일본 제조사가 OEM으로 만든 BB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일본에서는 BM1, BM2로 팔렸습니다.

지금까지 베이트 캐스팅 릴은 둥근 모양뿐이었는데 이 릴은 비원형이었습니다.
왼쪽 사이드플레이트에 메카니컬 브레이크가 없고 오른쪽 핸들 쪽에서 조정하는 구조입니다.

1978년에는 일본에서 밴텀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앰버서더보다 훨씬 값이 낮아서 일본의 루어 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1952년부터 25년 가까이 독주하던 아부가르시아는 크게 당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파밍컵을 도입해 로우프로 릴에 맞섰습니다.

4. 4600CA는 금방 사라지고 4600CB가 이어받습니다

4600CA는 곧바로 4600CB로 바뀌어 생산 기간이 짧습니다.
4600CB는 풋이 리벳으로 고정된 것이 특징입니다.
검은 리벳 풋과 일반 풋이 한 모델 안에서 섞여 나옵니다.
왜 두 종류를 만들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셀프 센터링도 이때 들어갔습니다.
일본 제조사의 릴이 갖춘 기능에 맞선 것으로 보입니다.

70~80년대 미국은 배스 토너먼트의 전성기였습니다.
거리가 필요 없는 보트 위에서 쓰는 릴로 4000번대가 맞춰졌습니다.

5. 1989년 수입사가 바뀌면서 복각판이 이어졌습니다

1989년 기존 수입사가 아부가르시아에서 손을 뗐습니다.
새 수입사는 곧바로 1500C와 2500C의 복각을 의뢰했습니다.
이어서 4500C와 5500C, 그다음에 5600C와 4600C가 나왔습니다.

복각판은 스티커가 아니라 각인을 쓰고, 색이 짙고 왕관 마크가 큽니다.
아부 스웨덴 표기도 예전 모양 그대로 되살렸으니 복각판을 볼 때는 이 표기부터 살펴보세요.
핸들은 작고, 처음 나온 4500C의 빨간 하이스피드 표시도 다시 넣었습니다.

원래 모델에는 라인 감김량을 줄이는 금속 아버가 있었는데 복각판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라인이 더 감기고, 부품 호환이 되어 분해와 정비도 쉽습니다.
무게도 더 가볍게 진화했습니다.

6. 복각판은 상태 좋은 것이 많습니다 값이 오르는 중입니다

당시 구입자들은 이미 로우프로로 옮겨 가 둥근 릴을 거의 쓰지 않고 보관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중고로 나오는 4500C 등은 의외로 깔끔한 것이 많습니다.

4000번대는 예전에 싸게 팔렸지만 4600CA와 함께 요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박스와 부속이 함께 있으면 값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C3 시기에는 은색 모델이 있고 메카니컬 브레이크 노브가 검은색입니다.
한동안 사각 썸바가 달려 나온 시기도 있습니다.
정규 수입품은 팥색이고 병행 수입품은 은색이라서 색으로도 구분됩니다.

복각판일수록 각인과 풋부터 확인합니다

4600CRD는 스풀 가장자리의 틈을 최대한 줄인 설계입니다.
보통 4600은 틈에 굵은 라인이 끼지만 이 모델은 끼지 않습니다.
서명 각인과 금색 나사가 들어갔고 메카니컬 노브에는 고무 미끄럼 방지가 붙어 있습니다.

많이 팔린 모델이라 물량이 많아 값이 낮았지만 요즘은 오르고 있습니다.
4000번대는 라인 감김량이 어중간해서 배스 낚시에 맞는 릴입니다.

중고로 고를 때는 스티커인지 각인인지, 풋에 리벳이 있는지부터 살펴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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