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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어지깅 베이트릴 브레이크, 약하게 풀수록 늘지만 맞바람에선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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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 브레이크를 한 번 맞추면 어느 자리에서나 같은 값을 쓰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같은 릴이어도 바람과 발판에 따라 쓸 수 있는 브레이크 값은 크게 갈립니다.
이 글은 브레이크를 약하게 풀 때 늘어나는 거리와 그 한계를 자리 기준으로 가르는 법을 제시합니다.
무거운 메탈지그를 한 손으로 던지는 쇼어지깅 입문자가 특히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이 글은 브레이크 값별 거리, 바람, 발판 지형, 루어 무게, 손가락 위치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강한 브레이크는 70m쯤에서 멈추고 약하게 풀수록 90m 가까이 갑니다

브레이크는 스풀이 도는 속도를 줄여 주는 장치입니다.
쇼어지깅에서는 40g 메탈지그를 던질 때 이 값이 거리를 가릅니다.

바깥 다이얼을 6에 두고 안쪽 다이얼만 바꿔 보면 차이가 잘 보입니다.
브레이크가 강한 값에서는 70m쯤에서 루어가 떨어집니다.
값을 3으로 내리면 75m쯤, 1까지 내리면 80m를 넘깁니다.
뒷바람이 약하게 받쳐 주면 90m 가까이 나갑니다.

풀수록 캐스팅이 시원해지는 이유는 스풀이 끝까지 힘을 잃지 않기 때문입니다.

2. 최약 브레이크에서는 라인이 뜨고 맞바람이면 쓰기 어렵습니다

브레이크를 가장 약하게 풀면 라인이 공중에서 부풀어 오릅니다.
그래도 라인이 풀려 나가며 버텨 주는 선까지는 내릴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거리는 100m 가까이 나옵니다.

다만 라인이 뜬 만큼 실제로 날아간 거리는 눈에 보이는 수치보다 짧습니다.
라인이 부푸는 구조 때문에 눈금은 부풀려 읽힙니다.
잔잔한 날에 맞는 값은 바람이 서는 날에는 맞지 않습니다.

맞바람에서 최약 브레이크는 쓰지 않는 편이 맞습니다.
바람이 강해지면 다시 값을 올려야 하므로
끝까지 풀기보다 한 칸 남겨 두고 던지는 쪽이 낚시가 안정됩니다.

3. 높은 방파제는 뒤가 트여 있어 로드를 끝까지 휘두를 수 있습니다

수면에서 멀리 떨어진 높은 방파제는 낚시하기 불편한 자리입니다.
하지만 파도에 휩쓸릴 걱정이 적어서 안전한 편입니다.
얕은 해변으로 걸어 나가면 쓸려 갈 위험이 있습니다.

뒤가 아무것도 없이 트인 자리라면 로드를 크게 뒤로 넘겨도 걸리지 않습니다.
이런 자리에서는 같은 릴과 로드로도 훨씬 편하게 날아갑니다.
바위와 바위 사이에 다리를 벌리고 선 자리에서는 사정이 다릅니다.
뒤로 넘기면 로드가 바위에 부딪혀서 스윙 폭이 줄어듭니다.

같은 장비라도 인상이 갈리는 이유는 장비가 아니라 서 있는 자리입니다.

4. 40g과 60g은 거리가 거의 같고 60g은 먼 곳에서 바닥을 찾기 쉽습니다

60g은 40g보다 몸에 부담이 큽니다.
그런데 던져서 나가는 거리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차이는 착수한 뒤에 나타납니다.
60g은 먼 바다에서 바닥을 짚기가 쉽습니다.
40g은 가벼워서 라인이 뜨는 일이 많지만
60g에서는 같은 최약 브레이크에도 라인이 뜨지 않습니다.

발밑에서 처음 만나는 첫 번째 경사 부근에는 어린 농어가 따라붙습니다.
먼 곳 바닥을 보려면 60g, 가까운 곳을 가볍게 훑으려면 40g을 쥐어 보세요.

5. 리더 매듭이 끊어질 때는 루어 쪽 연결부가 먼저 약해집니다

라인은 PE 2.5호에 나일론 리더 25파운드, 약 11kg을 연결해서 씁니다.
매듭을 말아 넣은 채로 던져도 가이드 통과에 문제가 없습니다.

캐스팅 도중 끊어지는 곳은 리더와 루어 쪽 매듭입니다.
매듭이 큰 만큼 가이드에 걸린다는 우려가 있지만
끊기는 자리는 가이드가 아니라 루어와 닿는 연결부입니다.

끊김은 그날의 운에 좌우되기도 합니다.
매듭 방식은 정답이 따로 없으니 쓰기 편한 쪽을 고르면 됩니다.

6. 원핑거는 불안하고 투핑거와 스리핑거가 안정감을 줍니다

원핑거는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아 힘이 실리기 어렵습니다.
릴 시트에서 손이 빠져 나갈까 걱정도 됩니다.

투핑거는 안심하고 끝까지 휘두를 수 있습니다.
쇼어지깅은 스리핑거로 릴을 감싸야 낚시가 이어집니다.
릴 몸체를 쥐지 못하면 지그를 계속 던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던진 뒤에 핸들을 잡는 손을 바꾸는 동작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착수와 동시에 바로 감기 시작하면 수면을 스치듯 끌 수도 있습니다.
라인이 많이 감긴 상태라 던진 뒤에도 감는 속도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7. 몸에 맞는 무게와 로드 길이가 있어서 7~8할 힘으로 던지는 편이 오래 갑니다

무거운 루어를 던질수록 손과 허리에 부담이 쌓입니다.
이것은 릴이나 로드의 문제가 아니라 체력의 한계입니다.

9피트 6인치, 약 2.9m의 로드로 던질 때와 10피트 로드는 체감이 다릅니다.
긴 로드는 휘두를 체력이 모자라면 몸으로 부담이 돌아옵니다.
캐스팅 한 번에 힘을 다 쓰기보다 7~8할 정도로 가볍게 던지는 편이 오래 던질 수 있습니다.

작은 스풀은 풀캐스팅 후 감기는 양이 줄어듭니다.
그러면 착수 직후 감는 속도를 올리기 어렵습니다.

자리와 바람이 값을 정하고 브레이크는 한 칸 남겨 둡니다

바람이 없고 뒤가 트인 높은 방파제라면 브레이크를 1까지 내려도 좋습니다.
바위 사이의 좁은 자리나 맞바람이 부는 날에는 한 칸 올려서 던져 보세요.

거리 80m가 실용적인 선이라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그 이상은 라인이 부푸는 만큼 눈금과 실제가 어긋납니다.
같은 릴이라도 자리가 바뀌면 값을 다시 맞추는 쪽이 낚시를 편하게 만듭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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