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g대 베이트 릴, 알루미늄 바디에 황동 기어를 조합한 복어 선상 바닥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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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선상 낚시에서 릴 무게를 따지지 않고
고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고르면 하루 종일 쥐고 있는 손이 먼저 지치고
입질이 오는 순간을 놓치기 쉽습니다.
알파소닉(Alphasonic) CP를 기준으로
가벼운 베이트 릴이 어디에 쓸모 있는지 제시합니다.
수심이 얕은 자리에서도 깊은 자리에서도 같은 릴로 이어 가는 구성입니다.
이 글은 미끼 달기, 바닥 탐색, 릴 무게, 브레이크, 기어, 로드와 채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새우는 3~4등분으로 썰고 외바늘에는 꼬리를 남겨 답니다
복어 선상 낚시 채비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바늘이 하나인 외바늘 채비가 있고, 위쪽에 바늘이 2~3개 달린 치라시 채비가 있습니다.
어느 쪽을 쓸지는 취향입니다.
치라시 채비에는 껍질을 벗긴 새우를 크기에 따라 3~4등분으로 썰어 바늘에 꿰어 답니다.
어렵지 않아서 금방 익숙해집니다.
외바늘에는 새우 머리를 떼고 꼬리 쪽 3마디를 남긴 채 나머지를 뗍니다.
남은 다리를 자르고 꼬리는 2mm쯤만 남겨 두세요.
바늘을 꼬리에서 바로 찔러 등 쪽으로 빼고, 바늘을 뒤집어 걸면 마무리입니다.
2. 수심 6m의 얕은 바닥은 장력을 팽팽하지도 느슨하지도 않게 둡니다
출항해서 20분쯤 가면 수심 6m의 얕은 자리가 나옵니다.
얕다고 낚시가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바닥에 닿으면 채비를 팽팽하지도 느슨하지도 않게 두는 제로 텐션을 만듭니다.
3~5초에 한 번 20~30cm쯤 가볍게 들어 올립니다.
로드 팁은 눈높이쯤에 둡니다.
바닥이 울퉁불퉁한 자리라면 밑걸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요철 지형에 복어가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릴이 160g대면 하루 종일 쥐어도 덜 지칩니다
이 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무게입니다.
160g대라서 손에 올려 보면 놀랄 만큼 가볍습니다.
가벼우면 감도 쪽으로 이득이 큽니다.
복어처럼 입질이 작고 예민한 어종을 상대할 때 어울립니다.
깊은 자리에서 하루를 보내도 덜 지치기 때문에 입질에 끝까지 집중할 수 있습니다.
수심이 80m, 100m쯤 되는 자리에서도 같은 릴로 이어 갑니다.
핸들 길이는 110mm로, 깊은 곳에서도 감기가 편합니다.
핸들 한 바퀴에 라인이 70cm 감기는 점도 한몫합니다.
4. 마그네틱 브레이크라서 처음 던지는 분도 백러쉬가 덜 납니다
선상 낚시지만 주변을 훑으려고 가볍게 캐스팅할 때가 있습니다.
이 릴은 마그네틱 브레이크라서 던지기가 쉽습니다.
브레이크를 3에서 4쯤으로 맞춰 두면 처음 베이트 캐스팅을 하는 분도 백러쉬가 잘 나지 않습니다.
백러쉬가 한 번 나면 풀어내느라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베이트 캐스팅이 낯선 분일수록 마음이 편한 구성입니다.
5. 알루미늄 바디에 황동 기어를 달면 튼튼한데도 감김이 가볍습니다
바디가 알루미늄이라 튼튼합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1년에 수백 번 쓰는 릴이라면 이 튼튼함이 중요합니다.
드라이브 기어는 황동입니다.
튼튼한 릴은 감을 때 무겁게 느껴져서 오징어처럼 가벼운 어종은 걸린 줄 모르는 일이 있습니다.
이 릴은 그런 무게감이 없고 감김이 부드럽습니다.
핸들은 손에 쥐기 좋습니다.
새우를 만진 손은 미끄러운데 이 핸들은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드랙은 4.5kg까지 걸리고 드랙 소리도 또렷해서 드랙을 쓰는 낚시에도 어울립니다.
복어 낚시에서는 드랙을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6. 조류에 채비가 흘러가면 로드를 곧게 세워 사선으로 유인합니다
채비가 한쪽으로 비스듬히 흘러가는 날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로드를 눈높이에서 곧게 세우고, 유인은 비스듬하게 해 주세요.
릴은 조금 오른쪽을 향하게 두고 사선으로 유인하면 먹이가 자연스럽게 흐릅니다.
조류가 빠를 때는 둥근 추가 물의 저항을 덜 받습니다.
조류가 약하면 나쓰메형 추를 쓰는 게 유리합니다.
추 색은 납색, 야광 흰색, 오렌지, 골드가 있습니다.
복어가 화려한 색을 좋아하는 편이라 야광 흰색을 즐겨 씁니다.
로드는 복어 전용 1.7m급이고 팁이 티타늄이라 작은 입질이 눈에 잘 들어옵니다.
버트가 단단해서 훅셋도 확실하게 들어갑니다.
7. 입질이 오다 빠지면 곧바로 다시 바닥으로 내립니다
입질이 있어서 챔질했는데 중간에 빠지는 일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바로 채비를 아래로 다시 내리세요.
복어가 다시 먹으러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은 입질이 오는데 한쪽만 조용하다면 채비를 바꿔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치라시 채비에서 외바늘 채비로 바꾸자 곧바로 입질이 온 사례도 있습니다.
옆 사람의 낚시를 살피는 눈이 도움이 됩니다.
작은 복어는 아쉬워도 놓아주세요.
다 크면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얕은 자리에서 깊은 자리로 옮겨도 릴은 그대로 가져갑니다
수심이 80m쯤인 깊은 자리로 옮겨도 같은 릴로 이어 갑니다.
핸들 길이 110mm에 한 바퀴 70cm라서 깊은 곳에서도 쓰기 편합니다.
조류가 세게 흐르면 둥근 추부터 바꿔 보세요.
입질이 오다 끊기면 바로 다시 내리는 것, 이 한 가지만 기억해 두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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