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닝릴 인피니티 루프, 처음 던지면 목표를 12m 넘게 지나쳐 날아간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피닝릴 두 모델을 놓고 기어비와 무게부터 대조하다
결국 결정을 못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5000번 급에서 이 숫자들은 거의 같게 나와서
표만 봐서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갈리는 곳은 표에 적히지 않은 바디 구조와 줄이 감기는 방식입니다.
시마노(Shimano) 트윈파워 XD와
다이와(Daiwa) MQ를 그 기준으로 나눠 봅니다.
이 글은 바디 소재, 기어, 줄 감김, 쥐는 감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같은 기어비 6.2:1, 같은 무게라서 표로는 승부가 나지 않습니다
5000번 크기에서 두 릴의 기어비는 모두 6.2:1입니다.
공표 무게는 약 240g(8.6온스)과 약 238g(8.5온스)입니다.
손에 쥐면 차이를 느낄 수 없는 수준입니다.
로터는 둘 다 가벼운 복합 소재이고,
폼 소재 파워 노브가 붙은 점도 같습니다.
노브는 다이와 쪽이 약간 크고 시마노 쪽이 약간 작습니다.
표에서 갈리지 않으니 나머지는 구조에서 찾아야 합니다.
드랙부터 바디, 기어, 줄 감김 순으로 하나씩 짚어 보세요.
2. 드랙과 베어링 수에서는 작은 차이가 나옵니다
최대 드랙은 트윈파워 XD가 약 11kg(24파운드),
다이와 MQ가 약 12kg(26.4파운드)입니다.
다이와가 조금 앞서지만 고르는 이유가 될 만큼은 아닙니다.
스풀에 감기는 줄도 둘 다 같습니다.
30파운드 합사(약 1.5호)로 약 210m입니다.
한 바퀴당 감기는 길이만 트윈파워 쪽이 약간 많습니다.
베어링은 다릅니다.
트윈파워 XD가 11개, 다이와 MQ가 8개입니다.
세 개 차이는 꽤 큰 값으로 읽힙니다.
스펙표에서 베어링 수만큼은 꼭 확인해 보세요.
3. 메탈 바디냐 카본 바디냐, 어디서 쓰느냐에 따라 갈립니다
다이와는 모노코크 바디에 자이온(Zaion) 소재를 씁니다.
겉에서 나사가 보이지 않는 매끈한 구조입니다.
나사를 박은 자리마다 틈이 생기니,
나사를 없애면 물이 들어올 길도 그만큼 줄어듭니다.
시마노는 냉간 단조 하가네 바디라서 전체가 알루미늄입니다.
두 바디의 무게 차이는 0.1온스(약 3g)에 그칩니다.
어떤 손이라도 느끼지 못합니다.
카본 바디도 쥐어 보면 휘는 느낌이 없습니다.
4000번으로 대형 농어를 장애물 밖으로 끌어낸 사례도 있습니다.
그래도 무거운 대형 어종을 노릴 때는 메탈 바디가 마음이 놓입니다.
4. 기어 이빨 크기가 다른데 둘 다 매끄럽습니다
시마노는 마이크로 모듈 기어를 씁니다.
이빨이 작은 대신 맞물리는 이빨 수가 많은 기어를 말합니다.
핸들에서 오는 힘이 여러 이빨에 나뉘어 실리니
회전이 가볍고 이빨도 덜 상합니다.
다이와는 이빨이 큰 터프 디지기어를 씁니다.
그런데도 회전은 아주 매끄럽습니다.
기어 방식은 서로 정반대인데 쥐어 보면 둘 다 좋습니다.
5. 인피니티 루프가 캐스팅 거리를 바꾸는 이유
인피니티 루프는 스풀이 오르내리는 속도를 늦춰
줄을 촘촘하게 쌓아 주는 시마노의 방식입니다.
스풀이 아주 천천히 움직이니 줄이 위아래로 급하게 뛰지 않습니다.
일반 오실레이션은 눈으로 봐도 훨씬 빠르게 움직입니다.
줄이 촘촘하게 쌓이면
캐스팅할 때 줄이 풀려 나가는 저항이 줄어 거리가 늘어납니다.
이 방식이 들어간 릴을 처음 써 본 낚시인은 2500번 릴을 골랐습니다.
1.9g(1/15온스) 새우형 웜에 8파운드 합사를 달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농어를 노려 던졌는데
처음 대여섯 마리는 12~15m나 지나쳐 던졌습니다.
한 번 써 보면 이 방식 없이 던지기 어렵다고 말하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매장에서 두 릴을 나란히 놓고 핸들을 돌려
스풀이 오르내리는 속도를 눈으로 비교해 보세요.
6. 줄이 늘어졌을 때 꼬임 방지 핀이 줄을 잡아 줍니다
시마노 로터에는 줄 꼬임을 막는 핀이 달려 있습니다.
달려 있다고 크게 달라지는 장치는 아닙니다.
없는 릴에 익숙하면 있어도 그냥 지나칩니다.
문제는 줄이 늘어졌을 때입니다.
휴대폰을 보는 사이 조류가 채비를 몸 쪽으로 밀어 오면
줄이 느슨해집니다.
이때 핀이 줄을 라인롤러 위에 붙들어 줍니다.
스풀 밑으로 말려 들어가는 일이 줄어듭니다.
7. 쥐었을 때는 T자 핸들 쪽이 더 편합니다
트윈파워는 5000번 치고 아주 가볍게 느껴지고,
역회전 방지가 즉시 멈춥니다.
핸들에 아주 약간의 유격이 있지만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닙니다.
다이와는 파워 핸들이 조금 더 커서 손이 큰 분에게 맞습니다.
두 릴 모두 눈을 가리고 같은 핸들을 달면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먼저 손에 쥐고 핸들을 돌려 보세요.
5000번 안팎의 연안용 릴은 T자 핸들이,
먼바다 대형 어종에는 파워 핸들이 낫습니다.
연안에서 많이 던진다면 캐스팅 거리부터 따집니다
연안에서 캐스팅이 잦은 자리라면 인피니티 루프가 있는 시마노 쪽을 보세요.
먼바다 선상이나 장애물 사이에서 대형 어종을 끌어내는 날은
메탈 바디가 더 안심됩니다.
하루 종일 가볍게 쥐고 던지는 세팅이라면 둘 다 충분합니다.
한국 연안에서도 방파제와 갯바위처럼 멀리 던지는 자리일수록
줄이 촘촘히 감긴 릴의 차이가 커집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