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커타 콘퀘스트 DC 2026년형, 작고 부드럽지만 2020년형과 거리 차는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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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이 나오면 구형보다 훨씬 멀리 날아갈 거라고 기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2026년형과 2020년형을 나란히 던져 보면
달라진 것은 크기와 부드러움이고, 손에 쥐는 순간 가장 먼저 느껴집니다.
캐스팅 거리 차이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갈아탈 만한 차이인지 그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몸집, 브레이크 모드, 순정 핸들, 연못에서의 입질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100번과 200번은 몸통이 서로 다릅니다
시마노(Shimano) 캘커타 콘퀘스트(Calcutta Conquest) DC 2026년형은
100번과 200번이 있고 기어비는 HG와 XG로 나뉩니다.
2020년형과 나란히 놓으면 모든 방향에서 몸집이 작아졌습니다.
특히 스풀 아래로 튀어나온 둥근 기어 부분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100번과 200번이 같은 몸통이라고 알던 분도 있겠지만 100번이 더 작습니다.
팜잉이란 릴을 손바닥으로 감싸 쥐고 던지고 감는 방식을 말합니다.
몸통이 작아진 만큼 100번은 손바닥에 쏙 들어와서 팜잉이 가장 편합니다.
2. 브레이크는 L, M, H 세 모드로 나뉩니다
릴 옆면의 L, M, H는 낮음, 중간, 높음을 말합니다.
낮음은 무거운 루어를 쉽게 던질 때, 높음은 가벼운 루어를 던질 때 쓰는 설정입니다.
열어 보면 DC 칩이 들어 있고 최상위 등급인 I-DC5 브레이크 구조로 보입니다.
구형과 달라진 브레이크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같은 방식이라면 2020년형이 이미 캐스팅이 좋았으니 신형도 비슷하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3. 순정 핸들은 작아서 바꿔 끼우는 쪽이 낫습니다
순정 핸들은 작고 손에 쥐는 맛이 아쉽습니다.
큰 핸들로 바꾸고 평평한 노브를 달면 릴의 인상이 달라집니다.
시험에 쓴 릴도 이미 핸들을 바꾼 상태였습니다.
웨이크워커에 쓴 라인은 5호 플로로카본이었습니다.
핸들을 바꿀 생각이라면 손에 쥐는 노브 모양까지 같이 골라 보세요.
4. 연못에서는 배스가 물가 바로 앞에서 먹습니다
새벽 5시 반쯤 연못에 도착했을 때 배스는 물가에 바짝 붙어 있었습니다.
웨이크워커를 던지자 쓰러진 나무 아래에서 나온 배스가 탑워터를 빨아들였습니다.
1.8kg쯤 되는 배스였는데 바늘이 하나만 걸려서 물가까지 오다가 털렸습니다.
반대로 쓰러진 나무 위에서 뒤따르던 배스에게는 거의 움직임 없이 끌다가 짧게 두 번 트위치를 주자 폭발하듯 올라왔습니다.
네꼬리그 웜으로 올린 첫 마리는 1.8kg 안팎에 47cm였습니다.
며칠 뒤 올린 마리는 길이 45cm에 무게가 거의 같았습니다.
길이가 짧아도 살이 오른 배스는 무게가 같게 나옵니다.
5. 놓친 두 마리에서 챔질 타이밍을 배웁니다
탑워터에 터진 큰 배스는 더 먹게 두었다가 챔질했어야 했습니다.
입질이 거칠어 보여도 바늘에 걸리지 않을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가에서 랜딩할 때는 한 번에 들어 올리려다 바늘이 빠졌고, 다가가 붙잡는 쪽이 나았습니다.
더 단단한 장비였다면 건졌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6. 드랙은 느슨하게 두고 클릭 소리를 확인합니다
드랙은 일부러 느슨하게 맞춰 두었습니다.
하드베이트를 쓰다 보면 라인에 흠집이 생기는데, 입질 순간에 바로 끊어지는 일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챔질할 때 줄이 조금 풀려 나가는 정도가 알맞습니다.
200번에서 첫 마리를 걸었을 때 클릭 드랙 소리가 아주 좋았습니다.
배스가 풀 속으로 파고들었는데도 줄이 부드럽게 나갔습니다.
신형이 나와도 중고 구형이 더 현명할 수 있습니다
2026년형은 더 작고 부드러우며 드랙도 매끄럽습니다.
하지만 브레이크 방식이 같아 보여서 캐스팅 거리 차이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새 모델과 중고 구형의 값 격차가 크다는 점까지 보면 갈아탈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스윔베이트 릴로 이만한 릴이 드물다는 점은 신형도 구형도 같습니다.
그래서 손에 잘 맞는 몸집이 중요하다면 100번 몸통을, 그렇지 않다면 상태 좋은 구형 중고를 먼저 찾아보세요.
연못이든 댐이든 물가에서 먹는 배스를 노리는 날에는 드랙을 느슨하게 두고 챔질을 서두르지 마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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