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안타레스 DC MD, 38mm 스풀로 던진 헤비 캐롤 브레이크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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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브레이크는 숫자를 높일수록 안전하다고 믿는 것이 가장 많이 틀리는 지점입니다.
그러면 브레이크 때문에 비거리를 잃고도 원인을 모른 채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시마노(Shimano)의 23 안타레스(Antares) DC MD를
헤비 캐롤라이나 리그로 던지며 단계별로 확인한 내용입니다.
이 글은 스풀 사양, 브레이크 세팅, 루어별 적합도, 18 안타레스와의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38mm 스풀에 235g, 무거운 채비를 위한 사양입니다
이 릴은 스풀 지름이 38mm이고 무게는 235g입니다.
스풀은 MGL3 계열이 들어가 회전이 한 번 붙으면 오래 이어집니다.
헤비 캐롤라이나 리그는 쉽게 말해 무거운 싱커를 앞에 달고 긴 리더 끝에 웜을 매단 바닥 공략 채비를 말합니다.
이런 채비는 무게가 커서 스풀이 크면 먼 거리까지 힘을 잃지 않고 나갑니다.
라인은 나일론 4호를 120m 감을 수 있고, 3.5호는 145m, 5호는 100m까지 가능합니다.
채비 무게가 올라가는 대형 호수 자리라면 이 릴을 먼저 꺼내 보세요.
라인을 감을 때는 스풀 가장자리까지 채우기보다 조금 덜 감아 두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2. 8단계 DC 브레이크에 모드가 네 가지 붙어 있습니다
DC 브레이크는 쉽게 말해 스풀 회전을 전자 회로가 읽어 제동 세기를 자동으로 바꿔 주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 릴은 브레이크가 8단계이고, F와 PE와 나일론과 XB 네 가지 모드를 고를 수 있습니다.
XB는 먼 거리 캐스팅을 위한 모드입니다.
라인 종류가 바뀌면 모드도 맞춰 바꿔 주세요.
여기에 기계식 브레이크가 따로 있어서 미세한 조정이 가능합니다.
메커니컬 브레이크는 쉽게 말해 스풀 축 끝을 조여 회전 저항을 직접 바꾸는 다이얼을 말합니다.
전자 제어에 기계식이 더해지면 같은 단계에서도 한 번 더 손볼 수 있는 여지가 생깁니다.
3. 브레이크 2단이 가장 문제없는 지점이었습니다
던져 보면 2단에서 라인 풀림 없이 깔끔하게 나갑니다.
1단은 뒷바람이 불거나 최대한 멀리 보내야 할 때 쓰는 단계입니다.
맞바람이 부는 날에는 단계를 한두 칸 올리고 써밍을 넣어 주세요.
큰 루어를 달면 5 안팎까지 올려야 안정됩니다.
처음에는 2단에 두고 한 칸씩 풀어 보면서 자리에 맞는 지점을 찾으세요.
캐스트 직후 라인이 갑자기 부풀면 먼저 한 단계를 올려 보세요.
브레이크는 약하게 걸수록 멀리 가지만 그만큼 라인이 들뜨는 위험이 커집니다.
4. 헤비 캐롤은 편하고 112g급 큰 루어는 버겁습니다
캐롤라이나 리그는 무거운 싱커 덕에 스풀이 안정적으로 돌아 이 릴과 가장 잘 어울렸습니다.
던진 뒤 싱커가 바닥에 닿는 순간을 라인 끝에서 읽기 쉬워서 지형 변화를 파악하기에도 좋습니다.
수심이 깊고 물골이 이어지는 구간에서 멀리 던져 바닥을 끌어 오는 낚시에 쓰기 좋습니다.
112g쯤 되는 큰 루어는 던질 수는 있지만 편하지 않았습니다.
브레이크를 5까지 올려야 했고, 캐스트마다 팔에 실리는 부담도 컸습니다.
큰 루어 위주로 쓴다면 더 단단한 바디의 릴을 따로 두는 쪽이 낫습니다.
5. 진동 계열과 가벼운 루어는 세팅이 까다롭습니다
바이브레이션 계열은 브레이크 3에서 던졌을 때도 마음 편하게 나가지 않았습니다.
공기 저항이 크고 무게 중심이 뒤로 쏠려 스풀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루어도 이 릴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스풀이 큰 릴일수록 무거운 쪽은 여유롭고 가벼운 쪽에서 한계가 먼저 드러납니다.
호안 돌 틈이나 카바 앞에 가볍게 밀어 넣는 낚시라면 작은 스풀의 릴을 따로 챙겨 보세요.
6. 18 안타레스 DC MD와 견주면 손에 쥐는 맛이 달라집니다
23 안타레스는 18 안타레스보다 조금 더 컴팩트합니다.
그만큼 손바닥으로 감싸 쥐는 팜핑이 쉬워졌고, 오래 던져도 손목이 덜 지칩니다.
백러쉬에 대한 내성도 좋아졌습니다.
같은 설정으로 던져 보면 18 안타레스보다 라인이 들뜨는 일이 적었습니다.
18 안타레스를 쓰고 있다면 헤비 리그를 자주 던지는 낚시인에게는 바꿔 볼 만합니다.
멀리 던져 바닥을 읽는 자리는 이 릴, 좁은 자리의 가벼운 채비는 다른 릴입니다
대형 호수나 댐에서 곶 끝과 물골 가장자리를 멀리서 읽어야 한다면 이 릴이 알맞습니다.
브레이크는 2단에서 출발해 바람과 채비 무게에 맞춰 한 칸씩 움직이세요.
반대로 호안 돌 틈이나 오버행 밑을 가볍게 치는 날에는 38mm 스풀이 버거워집니다.
큰 루어와 진동 계열을 자주 던지는 낚시인이라면 사용할 루어부터 먼저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 대로 모든 자리를 다 맡기려 하기보다 헤비 리그 전용으로 두면 만족도가 높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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