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심 브레이크 6핀 보급형 베이트릴 시마노 SLX, 맞바람에선 엄지가 브레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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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베이트릴을 고를 때 브레이크 방식의 차이를 모른 채 집는 실수를 합니다.
원심 브레이크만 달린 릴은 맞바람에서 루어가 멈추면 브레이크가 일을 하지 못합니다.
그때는 스풀 장력 노브와 엄지가 브레이크의 전부입니다.
이 글이 시마노(Shimano) SLX를 가늠하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 글은 SLX의 크기와 무게, 감기는 느낌, 브레이크, 드랙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96g 몸체는 손바닥에 쏙 들어옵니다
SLX는 무게가 6.9온스, 약 196g입니다.
알루미늄 프레임에 그라파이트 사이드 플레이트를 쓴 구성입니다.
시마노는 이 몸체를 하가네 바디라고 부르는데, 차갑게 단조해서 더 단단하게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보급형의 기준처럼 쓰이던 릴과 나란히 놓으면 SLX가 살짝 짧습니다.
작고 둥글게 다듬어져서 손으로 감싸 쥐기 편합니다.
매장에서 쥐어 보시면 모서리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바로 느껴집니다.
날카로운 모서리가 없고, 엄지 쪽 나사가 안으로 들어가 있어 손을 긁지 않습니다.
검지와 중지를 방아쇠 앞에 두고 캐스팅하는 낚시인에게 이 차이가 큽니다.
베어링은 3+1개뿐인데 감기는 느낌은 부드럽습니다
베어링은 3+1개입니다.
숫자는 적지만 중요한 자리에 좋은 베어링이 들어가 있어서 막상 감아 보면 매끄럽게 돕니다.
한 급 위 릴이 더 부드럽다는 말도 있지만 감아 보면 놀랄 만한 감촉입니다.
황동 메인 기어와 황동 메인 샤프트가 들어 있는 점도 눈에 띕니다.
많은 모델이 이 부분을 알루미늄으로 줄이기 때문입니다.
오래 쓸 때 어느 쪽이 나은지는 의견이 갈리지만 황동을 좋아하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고기를 감아 들이다 보면 드랙이 제대로 걸렸는지 멈춰서 확인하게 될 만큼 부드럽습니다.
스풀은 안 도는데 라인 가이드만 좌우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모델은 6종, 기어비는 6.3과 7.2, 8.2입니다
좌핸들 세 가지와 우핸들 세 가지, 모두 여섯 모델입니다.
기어비는 6.3:1, 7.2:1, 8.2:1입니다.
최대 드랙은 모델에 따라 11파운드 또는 12파운드, 약 5~5.4kg입니다.
스풀에는 12파운드(약 5.4kg) 모노가 110야드, 약 100m 들어갑니다.
7.2:1 모델은 핸들 한 바퀴에 28인치, 약 71cm를 감습니다.
핸들은 90mm로 큰 편입니다.
노브는 X자 모양의 고무 질감이어서 미끄럽지 않고 손에 착 감깁니다.
가장자리에 굴곡이 있어서 손가락을 모으고 감을 때도 편합니다.
상위 모델과 같은 노브를 쓴 구성입니다.
사이드 플레이트를 열면 핀 여섯 개가 보입니다
사이드 플레이트는 레버를 밀면 쉽게 열리고, 스프링이 들어 있어서 누른 채 돌리면 닫힙니다.
안쪽에는 시마노가 VBS라고 부르는 가변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핀 여섯 개가 달린 원심 브레이크입니다.
핀을 안쪽으로 밀어 넣으면 꺼진 상태이고, 바깥으로 튀어나오면 켜진 상태입니다.
루어 무게에 따라 핀을 두세 개씩 바꿔 가며 쓸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소리는 아주 낮게 웅웅거리는 정도라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스풀 장력 노브는 클릭이 없어도 단단하고 부드럽게 돌아서 실수로 건드릴 일이 없습니다.
썸바는 클릭이 분명하게 걸려 쓰기 좋습니다.
무거운 스윔 지그를 던져 보면 거리가 잘 나옵니다.
작은 저크베이트를 달아 던져도 마찬가지입니다.
핀 수를 두세 개로 바꿔 가며 던져 보세요.
다만 던져서 감는 루어 위주로 확인된 결과라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원심 브레이크는 맞바람에서 일을 하지 못합니다
원심 브레이크는 쉽게 말해 스풀이 돌 때 생기는 힘으로 핀이 밀려 나가며 걸어 주는 브레이크입니다.
스풀이 도는 힘에 기대기 때문에, 맞바람에 루어가 멈추면 브레이크가 아무 일도 하지 못합니다.
자석식 브레이크는 캐스팅 내내 계속 일을 합니다.
그래서 처음 베이트릴을 쓰는 낚시인은 원심식이 더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릴에서는 스풀 장력 노브를 먼저 맞추고, 엄지를 가장 큰 브레이크로 써야 합니다.
엄지 쓰는 법이 몸에 익은 낚시인이라면 문제없이 쓸 수 있는 구조입니다.
장애물 속에서 챔질하려면 드랙 5kg이 충분한지 확인합니다
SLX의 최대 드랙은 11파운드 또는 12파운드라 그 이상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던져서 감는 루어에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나무 더미 속에서 힘껏 챔질하는 낚시가 남은 과제입니다.
플리핑으로 지그나 텍사스 리그, 프로그를 쓰는 낚시도 아직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드랙이 10파운드(약 4.5kg)뿐인 릴로 프로그 낚시를 오래 해 온 낚시인도 있습니다.
10파운드대 드랙도 대체로 넉넉하다는 뜻입니다.
다만 긴 캐스팅 끝에 입질을 받고 챔질하는데 드랙이 미끄러져 바늘이 박히지 않으면 곤란합니다.
수초 가장자리나 우드 커버 앞에서 플리핑이나 프로그를 쓸 계획이라면 드랙이 버티는지 먼저 시험해 보세요.
열린 수면에서 던져 감는 루어 위주라면 이 릴로 충분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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