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보다 가벼워진 반탐 베이트릴, 두꺼운 수초대에서도 힘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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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수초대에서 쓰는 릴은 가벼워지면 힘도 줄어든다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약 28g 가벼워진 2022년형으로 가장 두꺼운 수초 위를 감아 보면 그 걱정이 크게 줄어듭니다.
무게는 얼마나 줄었고 힘은 어디까지 남았는지 헤비 커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시마노 반탐(Shimano Bantam) 2022년형이 구형과 달라진 점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구형 반탐은 무거워서 헤비 커버에서만 손에 맞았습니다
7피트 3인치 엑스트라 헤비 로드에 프로그를 달고 두꺼운 수초 위를 끌어 옵니다.
라인은 합사 65파운드(약 29kg)입니다.
걸린 배스를 수초 속에서 감아 빼내야 하는 낚시인데, 구형 반탐은 이런 자리에서 꾸준히 쓰이던 릴입니다.
큰 배스도 이 세팅에서 올라왔습니다.
구형 반탐은 8온스(약 230g)가 넘는 묵직한 릴입니다.
챗터베이트와 펀칭처럼 저항이 큰 낚시에는 이 무게가 오히려 힘이 됩니다.
다만 그런 자리가 아니면 손에서 겉도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2022년형은 약 28g 줄어든 7.1온스입니다
2022년형은 구형보다 1온스(약 28g) 안팎 가볍습니다.
무게가 7.1온스(약 200g)까지 내려가서 7피트 2인치 미디엄 헤비 로드와 균형이 훨씬 잘 맞습니다.
릴 색도 달 표면 같은 짙은 회색으로 바뀌었습니다.
구형과 나란히 놓으면 겉모습은 거의 같습니다.
기어비는 8점대의 빠른 모델입니다.
인피니티 드라이브라는 이름보다 감을 때의 느낌이 먼저입니다
릴이 새 버전으로 나올 때는 바뀐 곳이 작아서 시큰둥하기 쉽습니다.
인피니티 드라이브(Infinity Drive)도 그런 이름입니다.
쉽게 말해 기어를 더 튼튼하고 작게 만든 구조라고 시마노가 소개하는 기술입니다.
이런 이름은 낚시인이 직접 체감하기 어려운 마케팅 용어로 들릴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물에 나가서 감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손에 오는 피드백이 확실하고 핸들이 가볍게 돕니다.
한번 직접 감아 보시면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알게 됩니다.
루어를 물속에서 힘들이지 않고 끌어당기는 느낌입니다.
두꺼운 수초 위에서 스피너베이트를 하루 종일 감았습니다
수초가 빽빽하게 깔린 물 위로 스피너베이트를 쏘듯이 던지고 감아 들입니다.
루어에 수초가 절반쯤 걸려 따라 오는데도 릴은 문제없이 끌어당겼습니다.
저항이 큰 낚시를 하루 종일 하다 보면 릴 힘이 모자란지 바로 드러납니다.
그날 4파운드(약 1.8kg)가 넘는 배스를 네다섯 마리 올렸습니다.
두꺼운 수초대에서 구형의 힘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는 이야기입니다.
레벨 와인더의 웜 기어가 합성 소재로 바뀌었습니다
구형 웜 기어는 메탈이었는데, 2022년형은 플라스틱 계열의 합성 소재입니다.
펀칭과 프로깅처럼 힘을 쓰는 낚시에서는 이 부분이 걱정되는 대목입니다.
감아 올리는 힘은 구형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직접 써 본 결론입니다.
드랙도 부드럽게 나옵니다.
5.5파운드(약 2.5kg)쯤 되는 큰 고기를 올릴 때도 드랙이 매끄럽게 작동했습니다.
상위 모델과 겉모습은 같고 내부가 다릅니다
구형 반탐, 2022년형, 상위 모델인 메타늄(Metanium)은 앞과 옆에서 보면 거의 같습니다.
다른 부분은 내부 구조입니다.
메타늄과 2022년형은 스풀 폭이 구형보다 좁아졌습니다.
스풀을 좁게 만든 건 캐스팅 거리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도 2022년형은 멀리 던져집니다.
상위 모델과 가격 차이가 크다면 내부 차이를 내 낚시에서 느낄 수 있는지부터 따져 보세요.
헤비 커버를 벗어나도 구형보다 쓸 곳이 넓어졌습니다
구형은 두꺼운 수초대와 펀칭 같은 낚시에서만 편한 릴이었습니다.
2022년형은 1온스 가까이 가벼워진 덕분에 범용으로 쓰기 좋아졌습니다.
시마노 릴이 모두 가벼운 쪽으로만 가는 건 아닙니다.
7온스 언저리의 릴이 많고 6.5온스(약 180g)대 릴도 있지만, 반탐은 힘을 지키면서 줄인 쪽입니다.
수초대가 아닌 자리에서도 균형이 잘 맞고, 스피너베이트처럼 하루 종일 감는 낚시일수록 가벼운 무게가 손목에 편합니다.
반대로 프로그와 펀칭이 중심인 자리라면 구형의 힘이 얼마나 남았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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