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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키 2026년형 스피닝릴, 2021년형보다 흔들림이 줄고 감기만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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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릴은 모델이 바뀌었다는 말만 듣고 갈아타는 실수가 잦습니다.
보급형 릴은 쓰는 루어에 따라
돈만 쓰고 달라진 점을 거의 못 느끼기도 합니다.
시마노(Shimano) 나스키(Nasky) 2026년형을 놓고
바꿀 때와 그대로 둘 때의 기준을 짚습니다.
감기는 느낌은 낚시마다 체감이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달라진 부분과 감기는 느낌, 상위 기종과의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스풀 색과 로터 모양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포장을 열면 조정용 와셔가 들어 있습니다.
조정용 와셔는 라인을 감았을 때 줄이 위나 아래로 부풀면
스풀 높이를 맞추는 부품을 말합니다.
설명서와 부품 목록도 늘 있던 대로 들어 있습니다.
본체와 핸들은 나사로 단단히 조여 끼우는 방식입니다.

겉모습에서 크게 달라진 곳은 스풀입니다.
2021년형은 은색에 차분한 색이라 점잖은 인상이었습니다.
2026년형은 세로 줄무늬는 그대로 두고
주황색 포인트를 넣어 한결 밝아졌습니다.
몸체는 이전과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로터 모양은 아예 다릅니다.
옆에서 보면 한 세대 지난 느낌이 확실히 납니다.

인피니티 드라이브가 들어와서 감기가 가벼워졌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인피니티 드라이브(Infinity Drive)입니다.
메인 샤프트가 움직일 때 생기는 저항을 줄여서
가볍고 힘 있게 감도록 해 주는 구조입니다.

여기에 안티 트위스트 핀과 원피스 베일이 덤으로 붙었습니다.
원피스 베일은 쉽게 말해 중간에 이음매가 없는 베일입니다.
라인이 엉킬 일이 그만큼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다만 이음매 있는 베일도 평소에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줄이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음매가 없으니 로터를 옆에서 본 모양이 깔끔하다는 점이 오히려 더 눈에 띕니다.

탁한 물에서 저항이 센 쉐드를 끌어 보면 차이가 보입니다

수면이 흐린 날, 저항이 꽤 강한 쉐드 플러그를 걸고 감아 보면
인피니티 드라이브의 효과가 드러납니다.
2021년형과 비교하면 감을 때 흔들림이 줄고
감기가 분명히 좋아졌습니다.

베일을 넘길 때의 느낌도 달라졌습니다.
다만 무게가 가벼워진 정도는 아주 조금입니다.
극적인 차이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2021년형을 그대로 쓰는 분이 불편을 겪을 일도 없습니다.
2021년형을 오래 만진 분이라면 핸들을 돌릴 때의 감촉이 미묘하게 다르다는 걸 금방 알아챕니다.
로터가 바뀐 영향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웜을 짧게 끊어 흔든 뒤 늘어진 줄을 감아 들일 때는
여전히 둔한 맛이 남습니다.
이 릴이 속한 코어솔리드(Core Solid) 계열의 특징입니다.
상위 기종과 로터가 다르다 보니 더 도드라집니다.

드랙은 좋아졌고 오래 쓰는 힘은 이쪽이 더 낫습니다

드랙은 분명히 좋아졌습니다.
2021년형을 쓰던 분이 갈아타도 아쉽지 않을 만큼 매끄럽습니다.

가벼운 루어를 다루는 낚시라면 더 가벼운 릴이 낫습니다.
배스 낚시나 라이트 락피쉬 낚시에서는 이 급을 고를 이유가 크지 않습니다.
그래도 험하게 오래 쓰는 사람에게는 이쪽이 낫습니다.
기어가 더 오래 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UL에서 ML 사이 파워의 로드에 5파운드(약 2.3kg) 플로로카본 라인을 감아 보세요.
이 릴 한 대만 써도 불만이 나올 일은 거의 없는 구성입니다.

한 급 위 아르테그라는 공회전만 해 봐도 압니다

한 급 위의 아르테그라(Ultegra)는 롱 스트로크 스풀과 마이크로 모듈 기어 II를 갖췄습니다.
인피니티 드라이브도 들어 있고, 스텔라와 같은 크로스 기어 방식입니다.
시마노가 힘을 준 스피닝릴을 가장 낮은 값으로 만나는 라인입니다.

같은 낚시에서 바꿔 쥐어 보면 로터가 달라서 둔하던 느낌이 크게 줄어듭니다.
합사와 플로로카본 차이를 감안해도 캐스팅 느낌이 뚜렷하게 앞섭니다.
낚시 가게에서 두 릴을 번갈아 감아 보세요.
줄이 없이 빈 상태로 돌려도 차이가 느껴집니다.
굳이 낚시터에 나가지 않아도 가게 안에서 판가름이 납니다.

바꿀 때와 그대로 둘 때는 즐겨 쓰는 루어가 가릅니다

2021년형을 쓰고 있다면 어떤 루어를 자주 감는지 먼저 떠올려 보세요.
저항이 큰 루어를 오래 감는 분은 바꿔도 후회가 적습니다.
가벼운 쇼어 지깅을 하는 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농어를 노리며 바이브레이션을 자주 감는 분도 같습니다.
물이 탁하고 저항이 큰 루어를 끌어야 하는 자리일수록 차이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는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나스키와 아르테그라 가운데 메인 릴을 새로 고르는 경우라면 아르테그라 쪽으로 마음이 기웁니다.
다른 장르를 시작하거나 같은 낚시의 다른 스타일에 보조 릴이 필요하다면 나스키도 충분합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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