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레 XR SUL 로드, 63g이어도 손쪽 무게중심이라 균형이 좋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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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량 로드를 고를 때 자중 수치만 보고 무겁다 가볍다를 가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63g처럼 같은 숫자라도 무게중심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손에 오는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시마노(Shimano) 소아레 XR S60SUL-S로 균형과 팁 장력을 읽는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소아레 XR S60SUL-S의 스펙과 균형, 팁 성격, 릴 매칭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스펙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S60SUL-S는 길이 6피트(약 1.83m)의 2피스 스피닝 로드입니다.
수납 길이는 94.3cm이고 자중은 63g, 팁 선경은 0.8mm입니다.
SUL은 쉽게 말해 슈퍼 울트라 라이트, 즉 가장 가벼운 루어를 다루는 파워 등급을 뜻합니다.
적합 루어는 0.3g부터 6g까지입니다.
아주 가벼운 지그헤드부터 꽤 무게가 나가는 것까지 한 대로 받아 줍니다.
라인은 모노필라멘트 1~3lb(약 0.45~1.4kg), PE는 0.15~0.4호입니다.
케이스와 보증서, 로드벨트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2. 팁은 솔리드이고 생각보다 탄탄합니다
이 로드는 팁 끝 40cm쯤이 솔리드 소재입니다.
솔리드 팁은 속이 꽉 찬 소재로 만든 팁을 말합니다.
가벼운 루어의 무게와 입질 변화를 부드럽게 받아 주는 구간입니다.
그렇다고 흐물거리지는 않습니다.
같은 시리즈의 SS와 나란히 쥐어 보면 XR 쪽이 장력이 한 단계 강합니다.
막대를 휘둘러 보세요.
처지는 느낌이 없습니다.
팁이 바로 돌아와서 낭창낭창 흔들리는 일도 적습니다.
3. 63g인데 손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자중만 보면 초경량 로드치고 가볍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막상 쥐어 보면 버트가 굵어서 손쪽 무게중심이 느껴지고, 그 덕에 63g이라는 숫자보다 균형이 좋습니다.
손쪽에 무게가 실리면 로드 앞쪽이 가볍게 놀아서 팁의 작은 변화가 손에 잘 남습니다.
입질을 잡아내기에는 이쪽이 유리합니다.
같은 63g이라도 앞이 무거운 로드는 이 느낌이 훨씬 둔합니다.
균형이 좋아서 릴 맞추기도 수월합니다.
초경량 스피닝릴부터 180g 안팎까지 붙여도 무게중심이 크게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비싼 초경량 릴이 없어도 로드가 앞으로 쏠리지 않으니, 가진 릴로 먼저 맞춰 보세요.
4. 버트가 흔들리지 않아 던지는 맛이 좋습니다
시마노가 내세우는 스파이럴 X 코어와 하이파워 X 구조는 버트의 비틀림과 흔들림을 잡아 주는 설계입니다.
버트가 덜 흔들리면 던질 때 로드가 틀어지지 않아서, 캐스팅 감각이 좋을 가능성이 큽니다.
직접 던져 본 결과는 아니고 쥐고 휘둘러 본 인상입니다.
다만 이 구조는 던지는 순간에 차이가 나는 쪽이라 기대할 만합니다.
5. SS와 XR은 입질 읽는 방식이 다릅니다
SS는 팁이 부드러워 라인 무게로 처짐을 만들고 그 변화를 읽는 낚시에 알맞습니다.
가벼운 루어를 던지기도 쉬운 쪽입니다.
XR은 장력이 있어서 입질이 전해지면 바로 걸어 나가는 낚시에 맞습니다.
한 대로 이것저것 써야 한다면 XR이 만능에 가깝습니다.
SS는 SS대로 쓰임이 분명하고, 두 로드는 서로 다른 낚시를 합니다.
처짐으로 읽을지 바로 걸지부터 정하세요
입질을 처짐으로 읽는 자리라면 팁이 부드러운 쪽을 고르세요.
입질을 내고 곧바로 걸어야 하는 자리라면 장력이 있는 쪽이 맞습니다.
어느 쪽이든 자중 숫자보다 쥐었을 때 무게중심부터 확인해 보세요.
낚시점에서 쥐고 휘둘러 보는 시간이 가장 정확한 판단 자료가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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