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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테그라 2500S 스피닝릴, 알루미늄 몸체 스트라딕과 갈린 감김과 내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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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용 스피닝릴을 고를 때 스펙표에 들어간 기능 개수부터 세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기능이 아무리 많아도 감김이 오래 가는지는
몸체 소재와 구조에서 갈립니다.
이걸 모르고 고르면 몇 달 뒤 감김이 거칠어져 후회하게 됩니다.
그 갈림길을 울테그라와 상위 모델을 나란히 놓고 짚어 둡니다.
이 글은 울테그라 2500S의 구조 변화와 소리, 감김 지속력, 같은 급 릴과의 선택 기준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수지 로터와 일체형 베일, 바뀐 구조부터 봅니다

시마노(Shimano) 21 울테그라(Ultegra) 2500S의 로터는 수지입니다.
12 울테그라는 뱅퀴시(Vanquish)와 같은 퀵 레스폰스 계열의 가벼운 로터를 달았었는데,
이 모델에서도 그 로터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로터 관성이 크면 물속 루어의 움직임이 손에 묻히기 쉽습니다.

대신 17년 모델과 달리 베일이 일체형으로 바뀌었습니다.
전에는 이음매가 있던 자리라 라인이 간섭하기 쉬웠습니다.
일체형이 되면서 라인이 한결 매끄럽게 풀리고 감깁니다.
마이크로 모듈(Micro Module) 기어와 롱스트로크 스풀까지 들어가 있어,
이 급에서는 기능이 알차게 들어간 모델로 꼽힙니다.

2. 처음 부하를 걸자 나던 소리 지그를 흔들자 사라졌습니다

손잡이를 돌려 보면 소리가 아주 깨끗하지는 않았습니다.
부하가 걸리면 지직거리는 거친 소리가 나고, 저항이 달라질 때 떨림도 있습니다.
초기 불량인가 싶은 순간이었습니다.

지그를 달아 몇 번 흔들어 부하를 제대로 걸자 소리는 사라졌습니다.
길들이기가 덜 된 상태였을 수 있습니다.
막상 써 보면 사라지는 소리라서, 처음 소리만 듣고 판단하지는 마세요.

3. 스트라딕과 나란히 놓으면 감김과 내구성이 갈립니다

울테그라와 스트라딕(Stradic)을 한 손씩 쥐고 돌려 보면 스트라딕의 감김이 확실히 좋습니다.
몸체가 알루미늄이라 오래 쓰면 두 릴의 수명 차이도 분명하게 벌어질 겁니다.

울테그라가 스트라딕에 밀리는 곳은 감김 질감과 내구성, 이 두 가지입니다.
그렇다고 울테그라가 나쁜 릴은 아닙니다.
감는 저항이 약하고 부드럽습니다.
스트라딕과 견주어 한 단계 아래일 뿐이고, 이 급에서 보면 충분히 괜찮은 수준입니다.
감김 질감과 내구성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다면 울테그라로 충분합니다.

4. 코어솔리드 계열 로터는 플러그를 감을 때 좋아졌습니다

가벼운 루어를 쓸 때는 퀵 레스폰스 로터가 편합니다.
로터에 관성이 붙으면 물속에서 루어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워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고, 손잡이 저항으로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반대로 플러그를 감는 낚시에서는 울테그라가 속한 코어솔리드(Core Solid) 계열 로터가 기분 좋게 돕니다.
일단 감기 시작하면 관성이 붙어서 플러그를 쭉 끌어올 수 있습니다.
코어솔리드 계열은 예전보다 훨씬 가벼워져서,
감김의 가벼움만 놓으면 14 스텔라(Stella)와 비슷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5. 카르디아와 견주면 한 단계 위의 마감이 보입니다

다이와(Daiwa) 카르디아(Cardia) 2500번은 같은 2500번이어도 규격이 다릅니다.
스풀 크기도 다르고 라인이 감기는 양과 기어 구성도 다릅니다.
카르디아가 체감상 한 단계 위입니다.

드랙은 ATD가 들어가서 처음 풀리는 부분이 더 매끄럽습니다.
부품 목록을 보면 카르디아에는 부싱이 들어 있는데 울테그라에는 없습니다.
카르디아 몸체는 상위 소재인 자이온 모노코크이고, 초기 성능도 카르디아가 앞섭니다.
드랙 소리는 시마노 쪽이 더 마음에 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엣지를 깎는 방식이 달라서 나는 소리여서, 직접 들어 보시면 취향이 갈립니다.
고급스러운 질감과 매끄러움은 카르디아 쪽이 확실히 높습니다.

6. 감김이 얼마나 오래 가는지가 시마노 선택의 이유

상위 모델부터 입문 모델까지 시마노와 다이와를 두루 써 보면,
스피닝에서는 시마노가 감김을 오래 이어 가는 쪽이라는 경향이 보입니다.
이 말은 한 모델이 아니라 여러 급을 써 본 결과입니다.

그렇다면 울테그라는 카르디아보다 한 단계 아래여도 감김 지속력에서는 비슷하거나 앞설 수도 있습니다.
오래 써 봐야 아는 부분이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전 울테그라는 같은 급 다이와 릴인 프림스(Freams)에 밀렸지만 이번에는 겨뤄 볼 만합니다.

브랜드를 갈아타면서까지 바꿀 만한 차이는 없었습니다

시마노를 쓰던 손이라면 울테그라가, 다이와를 쓰던 손이라면 카르디아가 맞습니다.
굳이 반대편 릴로 넘어가야 할 만큼 성능이 벌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드랙과 내구성은 직접 써 보시면서 확인해 두세요.

플러그를 계속 감는 연안 낚시가 많은 자리라면 울테그라의 수지 로터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지그를 길게 흔들고 몸체에 부하가 자주 걸리는 날이 많다면
알루미늄 몸체의 스트라딕 쪽이 오래 갑니다.
결국 내가 주로 서는 자리에서 어떤 루어를 감는지가 릴을 고르는 길입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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