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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레브로스, 6년 만에 에어 드라이브 로터를 얹고 감김이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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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용 스피닝릴이라면 감김은 어차피 다 비슷하겠거니 하고 넘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로터와 핸들 구조가 달라지면 감을 때 손에 오는 느낌도 달라집니다.
등급 순서만 보고 고르면 거칠게 쓸 릴과 정밀하게 쓸 릴이 뒤바뀌고 맙니다.
다이와(Daiwa) 24 레브로스가 6년 전 모델에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한 단계 위인 23 레가리스와는 어디서 갈리는지 이 글에서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로터, 핸들 구조, 감김 감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에어 드라이브 로터입니다

6년 전 모델은 에어 로터였고, 이번에 처음으로 에어 드라이브 디자인이 들어왔습니다.
에어 드라이브 로터는 쉽게 말해 로터를 가볍게 만들어 관성을 줄인 로터를 말합니다.

그 덕에 감김이 한결 가벼워졌고 감도도 좋아진 인상입니다.
전작과 가장 크게 다른 부분이 바로 여기이니 이 점부터 눈여겨보세요.

디자인은 둥글게 처리된 로터가 모노코크가 아닌 바디와 아주 잘 맞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어색하지는 않고, 스풀 주변과 핸들을 금색과 은색으로 맞춘 구성은 전작을 이어받았습니다.

핸들은 여전히 나사로 조이지 않는 방식입니다

상위 모델의 핸들에는 나사가 달려 있어 기어에 직접 돌려 넣어 고정합니다.
이것이 나사식 핸들입니다.

레브로스는 회전 방지 방식으로 핸들을 잡아 둡니다.
24 모델도 이 구조는 전작과 같습니다.
기어에 바로 물리지 않다 보니 아주 조금 유격이 생기고, 그만큼 힘이 새어 나갑니다.

6년 전 모델은 감도가 낮고 정밀한 맛이 약했습니다

6년 전 모델 2500S는 빠르게 감을 때 기분이 좋은 릴이었습니다.
하지만 부하가 걸리는 낚시에는 쓰기 불편합니다.
몸체는 모노코크가 아니고, 로터에도 유격이 있고, 핸들도 나사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감김이 비어 있는 느낌이 나고 감도도 떨어집니다.
꽉 찬 느낌이 없어 장난감 같다는 평도 나옵니다.
그렇다고 못 쓸 릴은 아닙니다.
충분히 쓸 만합니다.

베일 반환 감촉과 노브까지 질감이 좋아졌습니다

24 모델은 베일이 제자리로 확실히 넘어갔다는 감촉이 손에 옵니다.
질감이 올라간 부분이고, 이 급의 릴을 처음 잡는 분도 베일 상태를 또렷하게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2500번은 노브가 패들형으로 바뀌었습니다.
섬세한 조작이 많은 낚시라서 T자형 노브보다 이쪽이 낫습니다.

감아 보면 밀도가 생겼고 감도도 오른 느낌입니다

막상 감아 보면 감김에 밀도가 생겼습니다.
매장에서 핸들을 돌려 보시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나사식 핸들이 아닌데도 한 단계 위인 레가리스의 감김에 꽤 가깝게 느껴집니다.

로터의 영향도 있겠지만 이 정도로 가볍게 도는 것은 놀랍습니다.
핸들을 돌린 느낌이 얇게 전해져 웜을 천천히 끌어 오는 데도 알맞습니다.
내구성은 수지 중심에 회전 방지식 핸들이라 높은 편은 아니지만, 이 급에서 필요한 만큼은 갖췄습니다.
1.4g쯤 가벼워진 차이는 손으로 또렷하게 느껴지는 정도는 아닙니다.

레가리스와 나란히 감아 보면 구조의 차이가 남습니다

두 릴을 번갈아 감아 보세요.
레가리스 쪽이 한결 매끄럽고 감도도 높습니다.
거의 같은 구조인데도 묵직하게 자리 잡은 느낌이 있습니다.
나사식 핸들 때문에 생기는 차이이고, 여기서 구조의 한계가 드러납니다.

레가리스는 드랙도 부드러워서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이 급이 어떤 릴인지 이해하려는 사람에게는 레브로스가, 가능한 한 좋은 것을 쓰고 싶은 사람에게는 레가리스가 맞습니다.

거칠게 쓸 자리는 레브로스, 정밀하게 쓸 자리는 레가리스입니다

세척도 하지 않고 차에 실어 두고 근거리 투척에만 거칠게 쓰는 용도라면 레브로스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그런 용도라면 한 단계 아래 모델도 있어서 선택이 어렵습니다.

감도와 정밀한 감김을 챙기며 제대로 쓰려는 분이라면 레가리스를 권합니다.
가을 에깅 시즌에 무늬오징어를 노린다면 레가리스 쪽이 낫습니다.
농어처럼 드랙을 단단히 잠그고 힘으로 감아 들이는 자리에서도 나사식 핸들이 힘 손실을 줄여 줍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출조 전에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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