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레스 19는 스풀이 좁아져 먼 거리 캐스팅 후반에 속도가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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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레스처럼 상급 베이트릴이면 어떤 루어든
멀리 날려 줄 거라 기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안타레스 19는 스풀 폭이 좁아져 던질수록 줄이 빠르게 줄어듭니다.
기대대로 던지다가 후반에 속도가 죽는 걸 겪으면 릴 탓을 하기 쉽습니다.
이 릴의 특성을 알면 어디서 쓰고 어떻게 세팅할지가 정해집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안타레스(Antares) 19의
스풀 폭, 브레이크 세팅, 가벼운 루어 한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스풀이 좁아지면 던질 때 줄이 빨리 줄어듭니다
안타레스 19는 한눈에 알 만큼 스풀 폭이 좁습니다.
전작이나 반탐(Bantam)과 나란히 놓으면 폭 차이가 눈에 띕니다.
몇 mm 차이라도 체감은 큽니다.
폭이 좁은 스풀은 같은 줄을 감아도 층이 높게 쌓입니다.
그래서 멀리 던져 줄이 풀려 나가면 줄 높이가 빠르게 낮아집니다.
가볍게 멀리 던져도 스풀이 헐렁해지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2. 던질수록 속도가 죽으니 먼 거리보다 중거리에서 쓰는 릴입니다
줄이 줄어드는 영향은 후반 캐스팅에서 나타납니다.
앞쪽은 잘 나가다가 뒤로 갈수록 속도가 죽는 감이 강해집니다.
10~12파운드(약 4.5~5.4kg)급 라인에서는 이 감이 덜 신경 쓰입니다.
반대로 14파운드(약 6.3kg) 이상 굵은 라인을 감으면 줄이 줄어드는 영향이 더 도드라집니다.
그래서 안타레스 19는 장거리 캐스팅용도 아니고, 굵은 라인으로 큰 루어를 던지는 용도도 아닙니다.
다만 최대 비거리를 따지면 반탐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3. 브레이크는 한 칸 더 걸어 두는 쪽이 다루기 쉽습니다
이 릴은 캐스팅 느낌이 좋은 만큼 까다롭습니다.
브레이크를 평소처럼 컨트롤할 수 있는 가장 느슨한 선까지 풀어 놓으면 백러쉬가 나기 쉽습니다.
백러쉬를 피하려면 브레이크를 조금 더 걸어 두세요.
그러면 다루기는 쉬워지지만 안타레스다운 맛이 줄어듭니다.
컨트롤이 가능한 가장 느슨한 선을 찾느냐에 따라 릴의 평가가 크게 달라집니다.
4. 감기는 매끈하고 바디는 작게 잡힙니다
감기 질감은 안타레스답게 좋습니다.
반탐 MGL과 비교해도 한 단계 위로 느껴집니다.
기어에 로션을 바른 듯한 미끈함이 있고, 걸리는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바디도 아주 작아서 손에 쥐면 잘 잡힙니다.
스풀 폭이 좁은 대신 바디가 작은 점은 큰 장점입니다.
작은 바디의 릴을 즐겨 쓰는 분이라면 이 릴 하나로 갈아타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5. 가벼운 루어는 10g부터 확실하게 던집니다
10g 안팎의 루어는 무리 없이 던집니다.
짧은 거리에서 던져 보면 스풀 회전이 매우 가볍습니다.
더 가벼워지면 어렵지 않을까 싶지만 2.7g 스몰 러버지그 정도는 피칭으로 충분히 다룹니다.
3g대 웜도 피칭하면 여유가 있습니다.
반면 5g쯤 되는 부피 큰 플러그는 공기 저항 때문에 어렵습니다.
베이트 피네스 릴과 선을 긋는다면, 가벼운 루어를 쓰면서도 더 강하게 끌어내고 싶을 때가 안타레스 19의 자리입니다.
브레이크를 조일수록 안타레스의 맛이 줄어듭니다
안타레스 19는 다루는 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 릴입니다.
컨트롤이 되는 분에게는 매우 기분 좋은 릴이고, 자신 없는 분에게는 아쉬운 릴이 될 수 있습니다.
바람이 막힌 만입부 연안이나 거리가 짧은 커버 앞에서는 브레이크를 한 칸 걸어 두고 편하게 던져 보세요.
넓은 개활지에서 멀리 던지는 날에는 줄이 빨리 줄어드는 특성을 감안해 가는 라인으로 바꿔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백러쉬가 반복되면 브레이크와 라인부터 점검해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