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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나와 넥사브 C3000을 뜯어 보니 스풀과 드랙 와셔만 달랐던 스피닝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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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다른 입문용 릴은 속도 다를 거라고
믿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그런데 시마노(Shimano) 카타나(Catana)와 넥사브(Nexave)는
내부까지 같은 부품을 쓰는 릴이 실제로 있습니다.
이 글은 두 릴을 가르는 기준을 실제로 달랐던 부품으로 제시합니다.
이 글은 C3000 크기의 무게, 스풀,
드랙 와셔, 내부 부품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겉모습은 색만 다르고 나머지는 같습니다

카타나는 어두운 파랑, 넥사브는 검정에 파란 포인트가 들어간 색입니다.
둘 다 말레이시아에서 만든 입문용 스피닝릴이고,
출시된 지 시간이 꽤 지난 모델입니다.

핸들은 파워 핸들이 아닌 일반 핸들입니다.
시마노 라인업에서 파워 핸들은 사하라(Sahara)부터입니다.
그보다 아래 모델은 대부분 일반 핸들입니다.
핸들과 핸들 캡은 나란히 놓아도 구분이 안 됩니다.
역회전 스위치가 없다는 점도 같습니다.

베일 암 성형까지 같아서 부품을 바꿔 끼워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핸들을 돌려 보시면 둘 다 매끄러운 시마노 특유의 회전입니다.
다만 넥사브 쪽이 돌아가는 소리가 조금 더 큽니다.

무게 차이 5g은 스풀에서 나옵니다

저울에 올려 보면 넥사브는 254g, 카타나는 259g입니다.
스풀을 빼고 본체만 달면 203g과 204g입니다.
사실상 같은 무게입니다.

그렇다면 5g 차이는 스풀에서 생깁니다.
넥사브 스풀은 구멍을 뚫어 깎아 낸 형태라 더 가볍습니다.
카타나 스풀은 그 부분이 막혀 있습니다.

드랙 와셔 지름이 4mm 다릅니다

드랙 와셔 하우징은 스풀 안쪽에서 드랙 와셔가 앉는 자리를 말합니다.
넥사브는 이 자리가 더 넓고, 카타나는 좁습니다.

와셔 지름을 재 보면 카타나는 17mm, 넥사브는 21mm입니다.
디스크 와셔는 17.3mm와 21.2mm로 나옵니다.
사이드 플레이트와 로터 쪽이 같아도 스풀 안쪽은 이만큼 다릅니다.
그래서 스풀만큼은 서로 바꿔 끼운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같은 급의 릴에서 실제로 갈리는 부분은 사실상 여기뿐입니다.

로터와 베일, 라인 롤러는 같은 부품입니다

로터는 모양과 재질이 같고, 일련번호 끝자리만 다릅니다.
베일 와이어도 크기까지 같습니다.

드랙 클릭음을 내는 기어는 ABS 플라스틱입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튼튼합니다.
라인 롤러는 스테인리스이고 부싱이 들어간 점까지 같습니다.
스프링 가이드는 철제이고 하우징이 잡아 줘서
엉뚱한 곳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피니언 기어와 샤프트는 자석을 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피니언 기어에는 베어링이 하나 들어 있고 크기도 두 릴이 같습니다.
원웨이 클러치는 롤러 베어링 방식입니다.

메인 샤프트와 오실레이션 샤프트는 스테인리스입니다.
다만 자석에 약하게 붙는 페라이트계 스테인리스입니다.
녹에는 강하지만 자성은 있다는 뜻입니다.
나사에 자석을 대 보면 두 릴 모두 붙지 않습니다.

값싼 릴이 넘쳐 나는 시장에서도 시마노 입문 라인이 남는 이유

입문용 스피닝릴 시장에는 값싼 릴이 정말 많습니다.
그 틈에서도 두 릴은 회전의 정밀도와 소재 품질이 이미 검증된 편입니다.
돌려 보면 매끄럽고, 클릭음 기어와 드랙 부품도 탄탄합니다.

파워 핸들이 없는 점만 아쉽습니다.
그 밖의 기본기는 갖춘 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낚시인이 가장 먼저 비교해 볼 만한 급입니다.

베어링과 기어 치수가 같아서 부품을 서로 바꿔 끼울 수 있습니다

사이드 플레이트의 볼 베어링은 바깥 지름 13mm,
안쪽 지름 약 7mm, 두께 4mm입니다.
카타나와 넥사브 모두 똑같습니다.

드라이브 기어와 오실레이션 기어도 같습니다.
아래쪽 플라스틱 부싱이 피니언 기어를 중심에 잡아 줘서
기어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스풀과 드랙 와셔 하우징을 뺀 나머지는 그대로 호환됩니다.

넥사브 부품이 상하면 카타나 부품으로 바꿔도 됩니다.
그러니 고민된다면 색, 스풀 구멍, 드랙 와셔 지름만 비교해 보세요.
같은 몸체라서 낚시 자리가 달라져도 다루는 느낌은 같습니다.
파워 핸들이 없는 입문용이라는 점만 알고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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