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LT 스피닝릴 세 종, 베어링이 하나 적은 릴이 더 부드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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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릴은 베어링 개수가 많은 쪽이 더 부드럽다고 믿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같은 2500번으로 맞춰 쥐어 보면
베어링이 하나 적은 릴이 가장 부드럽게 돌 때가 있습니다.
다이와(Daiwa)의 리갈(Regal), 엑설러(Exceler),
퓨에고(Fuego)를 견줘 봅니다.
2023~2024년에 나와 지금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릴입니다.
이 글은 사양 비교, 무게와 베어링, 밀폐 기능, 쓰는 물에 따른 선택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같은 2500번으로 맞추면 사양이 거의 같습니다
2500번은 라인업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사이즈라 비교 기준으로 삼기 좋습니다.
세 릴 모두 기어비가 6.2:1이고, 핸들 한 바퀴에 감기는 줄 길이도 같습니다.
줄 용량도 같아서 8파운드(약 3.6kg) 라인이 약 220m 들어갑니다.
세 릴 모두 스풀이 깊은 편이고 얕은 스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드랙 최대값은 22파운드, 약 10kg으로 똑같습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세 릴을 가를 만한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2. 무게 차이는 6g쯤, 밀폐 구조가 있어도 같았습니다
리갈이 나머지 두 릴보다 0.2온스, 약 6g 무겁습니다.
엑설러와 퓨에고는 무게가 같습니다.
퓨에고에는 내부를 막는 밀폐 기술이 들어갑니다.
밀폐 구조가 있으면 무게가 늘 것 같은데, 엑설러와 무게가 같습니다.
엑설러가 퓨에고보다 가벼울 것 같지만 사양표의 무게는 같습니다.
겉모습은 제각각입니다.
리갈은 기름막 같은 보랏빛, 엑설러는 매끈한 은색, 퓨에고는 붉은 포인트입니다.
3. 베어링이 하나 적은 엑설러가 가장 부드러웠습니다
베어링은 리갈이 6개에 롤러 1개, 엑설러가 5개에 롤러 1개, 퓨에고가 6개에 롤러 1개입니다.
엑설러는 리갈보다 윗급으로 나오는 릴인데 베어링은 오히려 하나 적습니다.
윗급 릴에 베어링이 더 적은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그런데 감아 보면 엑설러가 가장 부드럽고 가볍게 느껴집니다.
베어링 개수는 릴이 부드러운 이유의 일부일 뿐입니다.
기어 정밀도나 로터 균형이 함께 맞아야 부드러움이 나옵니다.
숫자보다 손에 오는 감각을 믿어 보세요.
4. 연안에서 쓸 릴을 고를 때 마그실이 갈리는 이유
마그실은 쉽게 말해 릴 내부로 물과 염분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다이와의 밀폐 기술입니다.
세 릴 중 퓨에고에만 들어갑니다.
바다 연안에서 쓰는 릴은 물보라와 염분 때문에 안쪽부터 부식됩니다.
마그실이 없는 두 릴은 담수에서는 문제가 없어도 연안에서는 상대적으로 불리합니다.
연안 루어낚시에서는 이 세 릴 가운데 퓨에고가 사실상 유일한 선택입니다.
다이와는 사양표에 기술을 빠뜨리는 경우가 있어서, 파고들어야 마그실이나 몸체 소재가 보입니다.
마음에 둔 릴이 있다면 기술 목록을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5. 리갈은 부담 없는 등급에 기능을 꽉 채웠습니다
리갈은 가장 부담이 적은 등급인데도 엑설러와 같은 사양을 모두 갖췄습니다.
무게도 크게 무거운 편이 아닙니다.
엑설러는 사양상 리갈에 더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은색 몸체와 스풀 아래 파낸 모양 덕에 상급 릴처럼 보입니다.
손에 쥐면 상급 릴 같은 인상이 먼저 옵니다.
리갈은 가장 늦게 나온 릴이라 베어링이 6개인 것도 출시 시기 차이로 보입니다.
퓨에고는 은색과 검정에 붉은색을 조금만 섞어 차분합니다.
베어링 수보다 쓰는 물이 릴을 가릅니다
저수지 가장자리에서 다운샷처럼 섬세한 채비를 쓴다면 엑설러가 가볍고 부드러워 잘 맞습니다.
미디엄 라이트 로드와 짝을 지으면 만능 다운샷 세팅이 됩니다.
물보라와 염분이 닿는 연안 방파제나 갯바위라면 마그실이 들어간 퓨에고를 고르세요.
특별한 용도 없이 폭넓게 쓸 한 대를 찾는다면 리갈이 알맞습니다.
연안에서 쓴 릴은 쓰고 나서 담수로 헹궈 주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