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도 DC 150, 라인 종류별 세팅 대신 네 단계로 줄인 DC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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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 브레이크를 라인 종류부터 고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정작 루어 무게와 바람은 뒷전이 되고
던질 때마다 설정만 만지게 됩니다.
라인을 갈 때마다 브레이크를 다시 맞추는 일도 번거롭습니다.
기준을 루어와 날씨로 옮기면 세팅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이 글은 큐라도 DC 150의 네 단계 브레이크,
경량 MGL3 스풀, 권사량과 드랙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큐라도 DC 150은 2018년 이후 오랜만에 손본 150 사이즈입니다
큐라도 DC는 2018년 이후 오랫동안 새 모델이 없었습니다.
그 사이에 나온 것은 200 사이즈 DC 정도였습니다.
시마노(Shimano) 큐라도(Curado) DC 150은 그 빈자리를 메우는 릴입니다.
한때는 큐라도 DC를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 눈길을 끌 만큼 많이 쓰였습니다.
최근 시마노는 일반 스풀과 MGL 스풀로 나뉘던 라인업을
MGL 쪽으로 합쳐 가는 중입니다.
상급기에 먼저 들어간 기술이 아래 등급으로 내려오는 흐름입니다.
스풀이 MGL3로 바뀌면서 가벼운 루어가 쉬워졌습니다
옛 큐라도 DC는 가벼운 루어를 던지기에는 브레이크가 다소 뻑뻑한 편이었습니다.
배스 루어 중에서도 가벼운 쪽이 특히 그랬습니다.
150은 이 부분을 스풀로 풀었습니다.
MGL3는 시마노가 만든 스풀 중 가장 가벼운 설계입니다.
무게를 덜어 내되 강도는 남겼고, 목적은 출발 관성을 낮추는 것입니다.
스풀이 가벼우면 돌기 시작하는 데 힘이 덜 듭니다.
그만큼 가벼운 루어부터 무거운 루어까지 캐스팅이 편해집니다.
릴 무게는 170g 안팎입니다.
던지기 까다롭기로 소문난 저크베이트로 해 보세요.
무게 이동 시스템이 든 작은 저크베이트를
12파운드(약 5.4kg) 플로로에 묶어도 무리 없이 나갑니다.
전작이었다면 브레이크 때문에 애를 먹었을 루어입니다.
라인 종류를 고르던 브레이크가 이제 1에서 4까지 네 칸입니다
예전 DC 브레이크는 합사, 나일론, 플로로 중에서 먼저 골랐습니다.
그 안에서 세 칸이나 네 칸으로 다시 나눴습니다.
상급기인 콘퀘스트 DC는 라인 세 종류에 다섯 칸입니다.
조합이 열다섯 가지나 됩니다.
큐라도 DC 150은 이 과정을 줄였습니다.
조절은 전부 바깥 노브에서 하고, 안쪽에는 만질 곳이 없습니다.
1에서 4까지 한 번만 고르면 끝입니다.
1은 큰 루어, 2는 중간 크기 루어에 맞춥니다.
3은 플로로 라인으로 평범한 상황에서 던질 때,
4는 스키핑을 하거나 바람이 센 날에 씁니다.
단순해졌다고 아쉬워하는 분도 있겠지만
라인 종류별 칸은 어차피 가장 낮은 쪽에 두고 쓰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물에서 짧게 던져 봐도 네 칸으로 충분히 잘 듣습니다.
150 사이즈는 한 대로 두루 쓰는 크기입니다
150 사이즈는 20파운드(약 9kg) 합사를 150야드, 약 135m까지 감습니다.
큰 루어를 멀리 던지는 낚시에도 모자라지 않는 양입니다.
롱캐스트 릴이라는 인상은 200 사이즈 쪽이 더 강하고,
150은 한 대로 이것저것 쓰는 쪽에 가깝습니다.
플로로카본 16파운드(약 7kg)를 감으면
챗터베이트, 스피너베이트, 스윔지그를 두루 던지는 릴이 됩니다.
합사 20~40파운드(약 9~18kg)를 감아 탑워터에 쓰는 구성도 가능합니다.
150 사이즈 큐라도는 예전부터 거의 모든 루어를 받아 낸다는 평이 있습니다.
드랙은 약 6kg까지 걸리고 핸들은 부드럽습니다
드랙은 카본 크로스 와셔 방식이고 최대 13파운드, 약 6kg입니다.
시마노 릴은 드랙이 약한 편이라 11파운드(약 5kg) 안팎이 흔한데,
그보다 조금 높게 잡혀 있습니다.
사일런트 튠으로 진동을 줄이고 마이크로 모듈 기어도 넣었습니다.
처음 잡아 보면 핸들이 의외로 부드럽습니다.
상급기처럼 버터 같은 감기는 아니어도
큐라도 가운데서는 가장 부드러운 축에 듭니다.
브레이크 노브도 손가락으로 돌리기 쉬워서 자리를 옮겨 가며 바꾸기 좋습니다.
수초 가장자리와 바람 부는 본류에서는 브레이크를 이렇게 바꿔 보세요
브레이크는 루어 무게와 자리가 바뀔 때만 만지면 됩니다.
수초 가장자리나 부두 밑으로 낮게 던지는 날,
바람을 맞받는 날은 4쪽으로 올려 두세요.
정확하게 떨어뜨리는 쪽을 챙기는 편이 낫습니다.
바람이 없는 열린 수면에서 큰 루어를 멀리 던질 때는 1이나 2로 내립니다.
한 번 정한 칸은 며칠 그대로 두고 다녀 보세요.
어느 칸이 내 낚시터에 맞는지 금방 알게 됩니다.
지형이 바뀌면 칸을 한두 번 옮기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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