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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릴 합사 감기, 나일론 밑줄을 깔고 장력을 걸어야 꼬임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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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사를 감을 때 스풀에 곧바로 감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고무 패킹이 없는 스풀 축에서는 합사가 겉돌기 시작해 라인을 쓸 수 없게 됩니다.
여기에 장력을 빼먹고 감으면 나중에 꼬임과 엉킴이 한꺼번에 찾아옵니다.
어떤 순서로 감아야 꼬임이 줄어드는지 기준을 짚어 보겠습니다.

이 글은 밑줄 깔기, 장력 주기, 매듭과 채움 높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합사는 스풀 축에서 미끄러지니 나일론 밑줄부터 감습니다

밑줄은 쉽게 말해 합사 아래에 먼저 감아 두는 나일론 라인입니다.
합사를 스풀 축에 바로 대면 압력이 걸리지 않아 겉돌고 쓸 수 없게 됩니다.
나일론은 축을 잘 물고 있어서 합사를 받치는 바닥이 됩니다.

2500번급 스피닝릴은 이 굵기 라인이 240야드(약 216m)쯤 들어갑니다.
그런데 합사는 150야드(약 135m)뿐입니다.
이럴 때 밑줄로 스풀 바닥을 먼저 채워 두면 합사를 아낄 수 있습니다.

2. 준비물은 가위와 젖은 수건, 상자와 연필입니다

밑줄과 합사 이외에 가위, 젖은 수건, 종이 상자와 연필이 필요합니다.
상자 가운데에 구멍을 내고 연필을 꽂아 라인 스풀을 걸어 두는 장치입니다.
이 장치가 있으면 감는 동안 스풀이 흔들리지 않고 풀려 나옵니다.

감기 전에 가장 먼저 할 일이 있습니다.
라인을 로드의 맨 위 가이드에 먼저 통과시키는 것입니다.
잊기 쉬워서 시작하자마자 해 두시면 편합니다.

그다음 베일을 열고 스풀 축에 오버핸드 매듭을 두 번 묶습니다.
이 매듭은 끝까지 갈 일이 없으니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3. 스풀 라벨을 위로 보게 감는 방식은 오히려 꼬임을 만듭니다

오래전부터 라인 스풀의 라벨 면을 위로 놓고 감으라고들 배웁니다.
줄이 비틀리며 풀려서 꼬임 없이 릴에 들어간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런데 릴에 감기는 줄이 꼬이는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꼬임이 없어야 할 곳은 가이드를 지나 나가는 줄입니다.
라인 스풀에서 줄이 휘지 않고 곧게 풀려 가이드로 곧바로 들어가게 감아 보세요.

스피닝릴은 줄을 감을 때 꼬임을 넣고 나갈 때 그 꼬임을 풀어 줍니다.
그러니 이렇게 감은 줄은 나갈 때 꼬임 없이 곧게 날아갑니다.

4. 장력을 걸지 않은 채 감는 것이 가장 큰 실수입니다

라인을 감는 모든 순간에 장력이 있어야 합니다.
장력이 없으면 뒤에서 온갖 문제가 한꺼번에 일어납니다.

젖은 수건 사이로 라인을 통과시켜 손으로 쥐면 수건이 마찰을 만들어 장력이 걸립니다.
손가락이 라인에 데지 않고 빠르게 감을 수 있습니다.
옆에 사람이 라인 스풀을 쥐고 있어도 되지만 상자가 그 일을 대신합니다.

감는 양은 정확히 계산하지 않고 눈대중으로 맞춥니다.
이 릴에는 240야드가 들어가는데 합사는 100~150야드(약 90~135m)만 감을 계획입니다.
그만큼 합사 자리를 남기고 밑줄을 감아 보세요.

5. 밑줄과 합사는 더블 유니 노트로 잇습니다

두 라인을 잇는 매듭은 수없이 많지만 쉬운 쪽은 더블 유니 노트입니다.
라인 끝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두고 한쪽씩 묶는 방식입니다.

나일론 쪽은 고리를 만들어 그 안으로 다섯 번 감고, 합사 쪽은 그 두 배인 열 번을 감습니다.
감는 방향은 모두 같아야 하고 겹치면 안 됩니다.
두 매듭을 당기면 한가운데서 만나 단단히 맞물립니다.

바짝 자르면 이 매듭은 잘 빠지지 않습니다.
큰 고기가 줄을 끌고 가도 풀릴 걱정이 없습니다.

6. 채움 높이는 스풀 가장자리에서 약 1.6mm가 적당합니다

합사 10파운드(약 4.5kg)를 감을 때는 스풀 가장자리에서 약 1.6mm 아래까지 채웁니다.
1/16인치쯤 되는 간격입니다.
이 틈이 좁을수록 줄이 잘 풀려 멀리 날아갑니다.
대신 줄이 한꺼번에 풀리면서 라인이 엉킬 확률이 높아집니다.

1/8인치(약 3mm)까지는 허용할 만합니다.
써 가면서 라인이 줄어들수록 비거리가 떨어지는 점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7. 합사 한 통으로 세 번 감는 방법이 있습니다

합사는 나일론보다 훨씬 오래 갑니다.
말뚝에 쓸려 상하지만 않으면 두어 해는 쓸 수 있습니다.

감은 직후에 넓은 잔디밭에 나가 큰 걸음으로 100걸음, 대략 100야드(약 90m)를 풀어 놓고 자릅니다.
그 자리를 더블 유니 노트로 다시 이어 두면 나중에 300야드(약 270m) 한 통이 됩니다.
다시 감을 때는 합사를 매듭이 나올 때까지 풀어 내고, 거기서 남은 100야드로 스풀을 채웁니다.
밑줄은 그대로 재활용합니다.

방파제 말뚝에 쓸린 줄은 앞쪽부터 잘라 내고 다시 감습니다

방파제 말뚝이나 테트라포드 틈에 라인이 쓸리면 합사가 상하기 시작합니다.
이럴 때는 상한 앞쪽부터 걷어 내고 밑줄 위에 새로 감아 쓰는 게 안전합니다.

연안 낚시에서는 가는 합사를 쓰는 스피닝릴이 매우 강력합니다.
필요한 건 밑줄 한 통, 합사 한 통, 그리고 매듭 두 가지뿐입니다.
스풀을 릴에서 빼 돌려 감은 줄은 나갈 때 꼬임이 생기기 쉽습니다.
집에서 곧게 풀리도록 직접 감아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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