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FK 새 구조 여섯 가지, 줄 엉킴과 캐스팅 비거리가 달라지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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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릴로 던질 때 줄이 엉키거나 거칠게 풀리면 라인부터 바꾸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원인이 릴 안에서 줄이 감기는 방식과 스풀 끝 모양에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줄이 겹겹이 감기면 마찰이 늘어 비거리가 줄고 라인도 빨리 상합니다.
시마노(Shimano) 스텔라 FK에 들어간 여섯 가지 구조를 줄 관리 관점에서 풀어 봅니다.
이 글은 기어 설계, 스풀 움직임, 롤러 가이드 아래 핀, 드랙 와셔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기어가 맞물리는 각도를 바꿔 감기가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2018년에 나온 스텔라는 기어가 맞물릴 때 가운데에 마찰이 몰리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가 열점처럼 마찰을 만들어 릴이 더 부드러워지는 것을 막고 있었습니다.
2022년에 나온 스텔라 FK는 구동 기어와 피니언 기어의 간격과 각도를 다시 설계했습니다.
이 구조를 인피니티 크로스(Infinity Cross)라고 부릅니다.
기어가 맞물리는 면이 매끄럽게 이어지니 마찰이 한곳에 몰리지 않습니다.
두 릴을 모두 써 본 낚시인은 새 릴 쪽이 훨씬 부드럽다고 말합니다.
2. 줄이 나란히 감겨야 멀리 날아가는 이유
스풀이 오르내리는 속도를 가장 느리게 맞춘 구조가 인피니티 루프(Infinity Loop)입니다.
스풀이 천천히 오르내리니 줄이 겹치지 않고 옆으로 나란히 감깁니다.
이렇게 감긴 줄은 던질 때 마찰 없이 풀립니다.
줄이 일정한 고리를 그리며 빠져나가 더 멀리 날아갑니다.
엇갈려 감긴 스풀에서는 풀리는 줄이 아래 줄에 걸려 비거리가 줄어듭니다.
줄이 나란히 감기느냐 겹쳐 감기느냐에 따라 캐스팅 거리가 달라집니다.
줄이 자꾸 엉킨다면 라인을 바꾸기 전에 스풀에 감긴 모양부터 눈여겨보세요.
3. 축을 끝까지 받치면 돌아가는 힘이 가벼워집니다
인피니티 드라이브(Infinity Drive)는 피니언 기어를 새로 만든 구조입니다.
기존에는 피니언 기어의 위아래를 베어링이 잡아 주었습니다.
이제는 메인 축이 피니언 기어 한가운데를 끝까지 지나가며 받쳐집니다.
그 안에 부싱이 있고 코팅이 입혀져 돌아갈 때 드는 힘이 더 줄었습니다.
고기와 힘겨루기를 하면 릴이 비틀리는데, 축이 끝까지 받쳐지면 그 비틀림이 덜 생깁니다.
2018년 스텔라를 쓰던 낚시인도 새 릴이 더 부드럽다는 데 놀랍니다.
직접 감아 보시면 처음 돌릴 때부터 가볍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4. 롤러 가이드 아래 작은 핀이 줄이 되감기는 것을 막습니다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롤러 가이드 바로 아래에 안티 트위스트 핀(Anti-Twist Fin)이 있습니다.
단단한 고무 같은 소재로 만든 작은 조각입니다.
라인이 느슨한 채로 가는 줄을 쓰는 낚시에서는 줄이 고리처럼 휘어 스풀로 되돌아 들어가기 쉽습니다.
핀은 롤러 가이드와 스풀 사이의 틈을 좁혀 줄이 느슨하게 감기는 것을 막아 줍니다.
줄이 느슨하게 감기면 비거리와 라인 수명이 같이 떨어집니다.
이 핀은 줄 꼬임도 함께 줄여 줍니다.
5. 스풀 끝과 드랙 노브 사이를 좁히고 표면을 매끄럽게 했습니다
스풀 끝에서 드랙 노브까지의 각도를 더 기울여 줄이 걸릴 틈을 없앴습니다.
스피닝릴을 오래 쓰다 보면 줄이 노브 쪽으로 넘어가 감기는 일이 한 번은 생깁니다.
이 구조는 그런 줄 걸림을 줄이는 쪽으로 만들었습니다.
표면에는 아주 미끄러운 코팅이 되어 있어 줄이 풀릴 때 마찰도 적습니다.
오래 쓴 릴이라면 스풀 끝 쪽에 줄이 걸리지 않는지 한 번 확인해 두세요.
6. 펠트처럼 부드럽고 카본처럼 단단한 드랙 와셔
듀라크로스(Duracross)는 카본 섬유를 일정한 무늬로 짜 넣은 드랙 와셔입니다.
펠트의 부드러움과 크로스 카본의 단단함을 함께 가졌습니다.
드랙 노브는 단단하게 잡히고 아주 미세하게 조절되며 드랙이 나갈 때 소리도 좋습니다.
모델은 1000번과 2500번, 3000번, 4000번, 5000번이 있습니다.
3000번 이상은 모두 기어비가 높은 XG입니다.
C가 붙은 모델은 2500번과 같은 몸체에 더 깊은 스풀을 얹어 줄이 조금 더 감깁니다.
무게는 이전 스텔라보다 5.6g쯤 더 나가지만 손으로는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매듭이 크면 좋은 릴도 덜컹거립니다
안티 트위스트 핀을 쓰는 릴에는 알아 둘 점이 하나 있습니다.
굵은 합사나 큰 매듭이 핀을 지날 때는 덜컹하는 느낌과 소리가 납니다.
합사가 굵을수록 그 느낌이 커집니다.
리더를 매듭으로 이을 때는 유니 노트처럼 부피가 작은 매듭을 쓰는 편이 낫습니다.
소재가 부드러워 지나가긴 하지만 손에 걸리는 느낌은 달라집니다.
새 릴을 받으면 줄을 감아 보며 매듭이 핀을 지나는 소리부터 확인해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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