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늄 DC 71HG는 맞바람 속 9g 미노우도 DC 브레이크로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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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바람이 센 날 베이트릴을 잡으면
첫 캐스팅부터 백러쉬를 걱정하게 됩니다.
브레이크를 한껏 올리면 거리가 줄고, 줄이면 줄이 엉킵니다.
그렇다고 바람 부는 날마다 스피닝으로 바꾸기도 아쉽습니다.
전자 브레이크인 DC 릴이 이 문제를
어디까지 풀어 주는지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 글은 시마노 메타늄 DC 71HG의 DC 브레이크와 바디,
라인 스위치, 맞바람 캐스팅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DC 브레이크는 스풀이 도는 동안 컴퓨터가 제동합니다
DC는 쉽게 말해 전자 브레이크를 뜻합니다.
릴 안에 마이크로컴퓨터가 들어 있고,
전자기 방식으로 스풀이 도는 동안 브레이크를 걸어 줍니다.
낚시인이 해 줄 일은 전자 브레이크를 켜는 것뿐입니다.
그 뒤로는 스풀 회전을 컴퓨터가 알아서 조절합니다.
줄 엉킴을 막으면서 루어를 멀리 보내는
쪽으로 제동을 풀어 주기 때문입니다.
DC 베이트릴이 입문자에게 맞는 이유
DC 브레이크는 던지는 사람의 실수를 많이 받아 줍니다.
스피닝릴로 던지듯 거칠게 던지거나 대충 던져도
줄이 엉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 베이트릴을 시작하는
낚시인에게는 DC를 권하는 편입니다.
DC로 먼저 던져 보면 베이트릴 자체를 좋아하게 됩니다.
입문용 릴을 고른다면 DC부터 던져 보세요.
이후에는 DC만 쓰거나, 현재 나와 있는 다섯,
여섯 종류의 브레이크 방식을 하나씩 써 보게 됩니다.
다만 하루 종일 DC로 던지다가 일반 브레이크의
베이트릴로 바꾸면 첫 몇 번은 줄이 엉킵니다.
스피닝 같은 거친 캐스팅에 몸이 익었기 때문입니다.
메탈 바디에 175g, 새 스풀은 가볍고 작습니다
메타늄 DC 71HG는 무게가 175g입니다.
메인 기어는 알루미늄이고,
본체와 사이드 기어 커버가 메탈입니다.
상급 모델과 비슷한 급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MGL 스풀 III입니다.
무게 16.5g, 폭 22mm,
지름 34mm로 가볍고 작게 만든 스풀입니다.
이 작은 스풀 덕분에 가벼운 루어도 잘 던져집니다.
라인 전환 스위치가 밖으로 나와 설정 실험이 쉬워졌습니다
라인 종류를 바꿔 주는 스위치가
본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스위치는 줄이 플로로카본인지 나일론인지 합사인지에
따라 브레이크 값을 바꿉니다.
줄을 바꾸려면 어차피 스풀을 빼야 하니 굳이
밖으로 옮긴 이유를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설정 범위가 넓어졌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합사를 감고 플로로카본 설정을 써 보는 일도 가능합니다.
어떤 설정이 더 멀리, 더 쉽게 나가는지 직접 시험해 보세요.
예전에는 이런 시험을 하려면 사이드 커버를 열어야 했습니다.
이제는 밖에서 바로 바꾸니 번거로움이 줄었습니다.
같은 DC라도 상위 모델과 브레이크가 다릅니다
메타늄에 들어간 DC는 I-DC5입니다.
상위 모델보다 한 단계 단순한 브레이크로 분류됩니다.
그래서 던져 보기 전에는 상위 모델과
얼마나 다를지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전에 쓰던 DC 릴을 오래 쓴 낚시인은
새 DC가 조금 다르게 느껴집니다.
브레이크 설정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10분쯤 던지면 금방 감을
잡고 던지는 즐거움이 돌아옵니다.
초속 11m 돌풍 속 맞바람에서도 9g 미노우가 나갑니다
시험은 일부러 가장 까다로운 조건에서 했습니다.
약 7cm 길이 9g짜리 미노우를 초속 11m가
넘는 돌풍 예보 속에서 맞바람으로 던졌습니다.
이런 루어는 맞바람에서 가장 던지기 어렵습니다.
일반 베이트릴 가운데에는 제대로
못 던지는 릴이 많은 조건입니다.
브레이크를 최대로 올리고 던지자 루어가
바람을 뚫고 나갔습니다.
4번으로 낮춰도 줄이 엉키지 않았습니다.
거센 맞바람이었지만 이 릴은 무리 없이 소화했습니다.
줄은 75m, 가벼운 루어는 5g까지 거리와 설정을 고릅니다
가벼운 쪽에서는 5g 루어에 작은 지그헤드를
더해 최대 21g까지 쓰는 배스 로드로 던졌습니다.
로드 하한 무게에 가까운 루어도 문제없이 날아갔습니다.
릴에는 합사가 약 135m 감겨 있었습니다.
멀리 편하게 던지려면 보통 약 75m쯤 감는 편이 낫습니다.
줄이 적게 감길수록 스풀이
가벼워져 더 멀리 나가기 때문입니다.
맞바람이 센 열린 수면에서는 브레이크 숫자를 올려 보세요.
바람이 잔잔하고 가까운 자리를
노릴 때는 낮추는 쪽이 낫습니다.
어느 쪽이든 줄을 적게 감은
DC 릴이면 맞바람도 걱정이 덜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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