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 전용 스피닝릴, 구조를 보면 다른 건 스위치와 스풀 클립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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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 전용이라는 이름이 붙은 릴은 루어낚시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쓸 만한 스풀과 클립을 두고도 같은 구성의 다른 릴만 찾아 헤매게 됩니다.
이름보다 구조를 먼저 보는 쪽이 정확합니다.
시마노(Shimano) 에어로(Aero) XR C5000은 2022년형으로,
원투 전용으로 나왔지만 구조는 일반 스피닝릴과 거의 같습니다.
이 글은 전용 릴의 구성, 메인 기어 크기, 보호 구조, 손볼 자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원투 전용이라고 해서 구조가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원투 전용 릴은 쉽게 말해 무거운 바닥 채비를 멀리 던지도록 꾸민 스피닝릴을 말합니다.
전용이라고 불리는 릴과 일반 스피닝릴의 차이는 세 가지뿐입니다.
역회전 방지 스위치가 달려 있고, 스풀이 라인을 적게 감도록 얕으며,
스풀 끝에 둥근 라인 클립이 붙어 있습니다.
이 장치들은 루어낚시에서도 그대로 쓸모가 있습니다.
구조가 같으면 루어낚시에 써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원투 전용이라는 이름은 구조가 아니라 구성품을 가리킵니다.
기어비 4.7에 드랙 11kg, C5000인데 250g입니다
기어비 4.7은 핸들 한 바퀴에 감기는 양을 줄이고 힘을 싣는 쪽입니다.
무거운 지그나 큰 루어를 끌어올리는 낚시에 어울리는 기어비입니다.
드랙은 최대 11kg이고 베어링은 5개이며,
핸들 한 바퀴에 라인이 80cm쯤 감깁니다.
나일론 0.35mm를 175m 감을 수 있습니다.
크기가 C5000인데도 무게가 250g에 그칩니다.
윗급 모델의 몸체와 로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서 가벼운 카본 계열 소재(C4 Plus)가 그대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직접 돌려 보면 매끈하게 가볍게 돕니다.
여분 스풀과 스페이서까지 같이 들어 있는 구성
상자를 열면 스페이서와 알루미늄 여분 스풀이 같이 들어 있습니다.
스페이서는 스풀 안에 끼워서 합사를 적게 감아도 스풀 높이를 맞춰 주는 판을 말합니다.
스페이서를 끼우면 밑줄을 감지 않아도 스풀 높이가 맞습니다.
기본 스풀에는 구멍이 뚫려 있어서 먼지가 들어가기 쉽습니다.
구멍이 없는 알루미늄 스풀 쪽을 끼워 보세요. 그런 걱정이 덜합니다.
스풀 끝의 둥근 라인 클립은 스프링이 살짝 들어 있습니다.
라인을 끼울 때 클립이 몸 쪽으로만 가볍게 튀어 올라서 편합니다.
다이와처럼 앞쪽으로 충격을 눌러 주는 클립은 아닙니다.
이런 클립은 어느 스피닝릴에 달아도 쓸모가 있습니다.
흙탕물 자리에서 노브 축이 파여 유격이 생길 때
이 릴의 노브는 5000번대여서 T자 모양이고, 3000번대는 모양이 다릅니다.
노브 안쪽에는 부싱이 두 개 들어 있습니다.
노브 축이 단단한 재질이 아니라서 흙탕물이 심한 곳에서 오래 쓰면 축이 파여 유격이 생깁니다.
그래서 부싱 두 개를 볼 베어링으로 바꿔 두는 쪽이 낫습니다.
베어링을 넣으면 노브가 도는 느낌이 부드러워지고 손끝에 전해지는 정보도 늘어납니다.
라인롤러도 같습니다.
롤러에는 4×7×2.5mm 베어링이 들어 있고 그 옆에 부싱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 부싱도 베어링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비용을 아낀 곳과 그래도 챙긴 곳을 나눠 봅니다
핸들은 메인 기어에 바로 나사로 박혀 있습니다.
이음매가 조금 있어도 대체로 유격이 생기지 않습니다.
다만 핸들 안쪽에 고무 실이 없고, 로터 너트에도 덮개가 없습니다.
원웨이 클러치를 막는 고무 실도 빠져서 방수는 조금 약한 편입니다.
반면 드랙 너트에는 고무 실이 있고 핸들 캡에도 작은 고무링이 있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부품은 오히려 잘 챙겼습니다.
일체형 베일이 들어가 있어서 라인이 롤러로 곧장 올라가고,
로터 브레이크 고무가 있어서 캐스팅할 때 베일이 저절로 닫히지 않습니다.
원웨이 클러치는 굵은 롤러를 쓰는 옛 방식이라 믿을 만합니다.
중간 기어에는 고무 댐퍼가 처음으로 들어갔습니다.
스풀이 오르내리는 끝에서 나던 부딪힘이 이 고무에 먹혀 사라집니다.
메인 기어가 31mm냐 29.5mm냐에 따라 던질 수 있는 무게가 갈립니다
이 시리즈는 C3000, 4000, C5000 크기로 나옵니다.
4000과 C5000은 같은 릴에 스풀과 감기는 양만 다르고,
메인 기어 지름이 둘 다 31mm입니다.
C3000은 메인 기어가 29.5mm이고 40g 정도까지가 한계입니다.
4000과 C5000은 60g 안팎까지 버팁니다.
릴 크기가 같아 보여도 메인 기어가 작으면 무거운 채비에서 먼저 한계가 옵니다.
시마노의 같은 시기 보급형 릴들과 같은 메인 기어를 씁니다.
이 기어는 이미 여러 모델에서 쓰여 왔고 말썽이 알려진 적이 없습니다.
분해할 때는 기어비 4.7이 딱 떨어지는 숫자가 아니어서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면 표시를 해 두세요.
자리가 바뀌면 스풀을 갈아 끼우는 릴입니다
수초와 장애물이 많은 자리에서는 굵은 합사를 감은 스풀을 끼워서 쓰세요.
다음 날 멀리 던져야 하는 자리로 옮기면 가는 합사를 스페이서와 함께 감은 스풀로 바꾸면 됩니다.
릴 한 대로 자리마다 라인을 바꿔 쓰는 방식입니다.
던질 채비 무게는 60g 안팎이 한계라서 그 이상이 되면 더 큰 크기를 찾아봐야 합니다.
흙탕물이 심한 자리라면 노브 축과 라인롤러부터 베어링으로 바꿔 두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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