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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스피닝릴 사하라, 메인 기어를 단조로 바꾸자 앞 모델보다 단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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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급 스피닝릴은 기어가 어차피 약하니 겉모양만 보고 고르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같은 급에서도 안쪽 기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따라 오래 가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무엇이 바뀌었는지 부위별로 따져서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사하라(Sahara) FJ의
기어, 핸들, 드랙, 로터 브레이크, 라인 롤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드랙 9kg에 핵심 베어링 네 개가 몸체 안에 다 들어 있습니다

사하라 FJ의 기어비는 5.0이고 드랙은 최대 9kg입니다.
무게는 240g, 핸들 한 바퀴에 라인이 73cm 감깁니다.

볼 베어링은 네 개입니다.
그런데 시마노 릴에서 베어링이 네 개면 대개 이 네 개가 몸체 안쪽 핵심 자리에 앉아 있다는 뜻입니다.
스풀이나 노브 같은 바깥 부품은 나중에 더하면 되니 분해하지 않고도 내구성이 읽힙니다.
나일론 0.25mm 160m 정도가 적당하고 역회전 방지 스위치도 있습니다.
핸들을 손가락으로 튕겨 보세요.
아무 저항 없이 열두 바퀴쯤 돌아갑니다.

핸들은 나사로 박히고 노브는 부시 두 개로 돕니다

앞 모델과 크게 다른 점은 핸들이 메인 기어에 나사로 박힌다는 것입니다.
통째로 한 덩어리처럼 되어 핸들 유격이 생길 일이 없습니다.

노브는 젖은 손에서도 미끄럽지 않은 부드러운 재질로 바뀌었습니다.
비가 오거나 물이 튀는 날에도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분해해 보면 노브가 부시 두 개 위에서 돌고 있습니다.
이 부시를 베어링으로 바꾸면 감는 느낌이 한결 매끄러워집니다.

드랙 노브는 눈금이 촘촘합니다

드랙 노브는 크고 손에 잘 잡히며 눈금이 아주 촘촘합니다.
가는 라인을 쓸 때는 한 눈금씩 조이는 일이 중요한데, 이 노브는 그 눈금이 곱게 나뉩니다.

0.2호 같은 가는 합사로 마이크로 지그를 던질 때 어울립니다.
앞 모델의 드랙이 조금 플라스틱 같은 느낌이었다면 이쪽은 부드럽고 곱게 나옵니다.
번수가 아주 작은 모델은 베어링 하나가 모자라 조금 약합니다.

스풀은 41~42g이고 스풀 아래에는 베어링 자리가 없습니다

스풀은 디자인만 바뀌었습니다.
무게는 41~42g입니다.
다이와(Daiwa)는 스풀 무게를 30~31g까지 줄였지만 시마노는 아직 서두르지 않습니다.

스풀 아래 기구는 단순하고 베어링을 달 자리가 없습니다.
래칫 소리는 아주 조용한 곳에서만 가볍게 들립니다.
래칫은 표준이고 플라스틱이어도 고장이 거의 없습니다.

베일을 넘길 때는 줄을 손으로 롤러에 올려 줍니다

베일은 가는 철사 모양이고 한 덩어리로 뽑은 것이 아닙니다.
끝이 ㄱ자 모양이라 줄이 항상 롤러로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베일을 넘기고 던질 때는 손으로 베일을 젖히고 줄도 손으로 롤러에 올려 주세요.

대신 이 릴에는 로터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베일을 젖히는 순간 로터 암이 움직이면 루어가 튕겨 나갈 수 있는데, 로터 브레이크가 그걸 막아 줍니다.
작은 스푼이나 스피너를 잃어버리지 않게 해 주는 장치입니다.

라인 롤러는 부시가 들어 있어서 구리스부터 확인합니다

라인 롤러는 큼직한 메탈 부시로 돌아갑니다.
앞 모델보다 소재가 무른 듯하고 코팅이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공장 구리스가 너무 끈적하면 롤러가 서고 줄이 그 자리를 파고들어 홈이 생깁니다.
이 자리에 베어링을 넣어 두면 이런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핸들 노브 두 곳까지 합쳐 베어링 세 개를 더하는 구성이 가장 무난합니다.

메인 기어를 단조로 바꾸자 상위 모델급이 되었습니다

이 릴의 가장 큰 변화는 메인 기어를 냉간 단조로 바꾼 것입니다.
단조는 쇠를 눌러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을 말합니다.
스트라딕(Stradic)과 울테그라(Ultegra) 같은 중급기와 같은 종류의 기어입니다.

기어를 받치는 베어링도 든든합니다.
머리 쪽 베어링이 7×14×5mm로 큼직합니다.
역회전 방지 장치는 큰 롤러가 들어간 옛 구조라서 거의 고장 나지 않습니다.
바닥에 장애물이 많은 자리에서도 이 정도 구성이면 9kg 드랙과 함께 든든합니다.
아쉬운 점은 보조 기어에 베어링이 없다는 정도입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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