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게임 스피닝릴 칼디아 LT, 단단한 몸체에도 소음과 거친 감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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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게임용 릴은 몸체가 단단하다는 설명만 믿고 고르기 쉽습니다.
그런데 손에 쥔 뒤 핸들에서 소리가 나면 가는 라인 낚시에서는 미세한 입질 신호가 묻혀 버립니다.
감김마저 거칠면 한 번 쓰고 서랍에 넣어 두는 릴이 되기 쉽습니다.
단단한 몸체와 실제 사용감이 어디서 갈리는지 기준부터 세워 보겠습니다.
이 글은 소음, 합사 감김, 같은 급 비교, 모노코크 몸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초경량 낚시에서는 릴 소리가 입질 신호를 가립니다
다이와(Daiwa) 칼디아(Caldia) LT의 파인 커스텀 사양은
가는 라인과 섬세한 채비를 쓰는 낚시를 겨냥한 릴입니다.
라이트게임과 울트라라이트는 로드 끝으로 전해지는 아주 작은 건드림까지 읽어야 하는 낚시입니다.
그래서 손안의 릴에서 딸깍거리거나 삐걱대는 소리가 나면 낚시 자체가 거슬립니다.
10~30g급 채비를 던지는 무거운 낚시라면 소리를 조금 넘길 수도 있습니다.
라이트게임에서는 사정이 다릅니다.
소리 하나가 입질 신호를 덮으면 그날 낚시는 그만큼 손해입니다.
처음부터 소리가 나는 릴이 드물지 않습니다
새 릴을 꺼내 핸들을 돌려 보면 딸깍대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 나온 릴 중에는 삐걱거리는 소리까지 나는 것도 있었습니다.
새 릴도 손을 봐야 쓸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흔한 증상입니다.
소음을 잡는 방법은 대개 세 갈래로 나뉩니다.
피니언 기어 안쪽을 매끈하게 갈아 내거나, 샤프트를 받치는 너트를 손보거나, 베어링을 바꾸는 방법입니다.
소리는 대개 이 세 곳 가운데 하나에서 납니다.
막상 열어 보시면 어느 쪽이 원인인지 금방 눈에 들어옵니다.
소음이 나는 릴을 받았다면 라인을 감기 전에 먼저 정비 계획부터 세워 보세요.
라이트게임용으로 샀는데 소리 때문에 못 쓰게 되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0.4호 합사는 와셔 두 장을 넣고서야 가지런히 감겼습니다
감김 상태도 아쉬웠습니다.
0.4호 합사를 감아 보면 처음에는 감김이 거칠고 한쪽으로 치우쳤습니다.
두꺼운 와셔 두 장을 스풀 밑에 넣고서야 그나마 가지런해졌습니다.
같은 급의 다른 릴이나 한 단계 아래 릴은 별도 조정 없이도 감김이 고르게 나옵니다.
몇 년을 쓴 저가 릴이 가는 합사를 더 곱게 감기도 합니다.
감김 모양이 낚시 결과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0.4호 합사에서도 무리 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소음에 거친 감김까지 겹치면 만족감이 확 떨어집니다.
같은 급 비교는 금속 몸체냐 탄소 몸체냐로 갈립니다
같은 급 시마노(Shimano) 릴과 견주면 자리가 애매합니다.
스트라딕(Stradic)은 몸체 전체가 금속이라 훨씬 힘이 좋지만 그만큼 무겁습니다.
밴포드(Vanford)는 탄소 소재를 쓰고 기술 면에서 앞서며 베어링도 하나 더 들어 있습니다.
금속 몸체의 힘 있는 릴이 필요하면 스트라딕 쪽이고, 가볍고 첨단 소재를 쓴 릴이 필요하면 밴포드 쪽입니다.
무게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둘을 놓고 고민하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어느 쪽을 고르든 이 릴을 놓고 비교할 이유가 분명하지는 않습니다.
몸체가 한 덩어리면 기어가 오래갑니다
모노코크는 몸체를 두 쪽으로 나누지 않고 한 덩어리로 짜서 볼트로 맞물리는 이음 없이 만든 구조를 말합니다.
이 구조를 쓴 보급 쪽 첫 릴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그 아래 급은 아직 볼트로 체결하는 보통 몸체입니다.
릴의 수명을 가르는 것은 기어에 걸리는 힘보다 몸체 강성입니다.
몸체가 휘면 베어링이 들어가는 구멍이 서서히 일그러지고, 기어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몸체가 단단하면 그런 일이 줄어듭니다.
작은 몸체 안에 큰 기어를 넣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기어는 아랫급과 같은 주조 기어입니다 몸체 소재도 같은 수지 계열입니다
이 릴의 기어는 윗급 모델처럼 깎아 낸 것이 아니라 아랫급과 같은 주조 기어입니다.
몸체 소재 역시 보급형에 쓰는 수지 계열입니다.
몸체 강성의 효과는 3000번대와 4000번대에서 두드러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론상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정도 크기에 60~70g급 무거운 채비를 걸 때 기어와 몸체가 받는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가는 라인에는 소리부터 확인하고 큰 릴에서는 몸체 강성을 봅니다
가는 라인을 쓰는 낚시에서는 소리와 감김이 곧 쓰임새입니다.
핸들을 천천히 돌려 보며 소리가 없는지, 합사를 감아 보며 감김이 고른지부터 확인해 두세요.
반대로 3000~4000번 크기로 무거운 채비를 쓰는 자리에서는 몸체 강성이 오래 쓰는 힘이 됩니다.
쓰려는 자리에 따라 같은 릴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라인이 가늘수록 소음에, 채비가 무거울수록 몸체에 먼저 눈이 가야 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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