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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 스피닝릴, 손가락 제동 때 서너 미터 더 풀려 나간 슈퍼 슬로 감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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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 스피닝릴은 권사량과 최대 드랙
숫자만 보고 고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막상 던져 보면 숫자에 없는 감김 방식에서 착수 지점이 갈립니다.
이 차이는 시마노(Shimano) 에어로 테크니움 14000과
다이와(Daiwa) 토너먼트 바시아를 나란히 놓으면 잘 보입니다.

이 글은 스풀 규격, 감김 방식, 유격,
베어링 구성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스풀 앞 테두리는 시마노 75mm, 다이와 68mm입니다

두 릴 모두 높이 45mm급 대형 스풀을
쓰지만 앞 테두리 지름은 다릅니다.
시마노 쪽은 스풀 높이가 45mm,
앞 테두리가 75mm이고 다이와는 68mm입니다.
같은 45급 스풀이라도 시마노 쪽이 폭이 넓은 셈입니다.

기본 용량은 0.35mm 라인 550m입니다.
다만 시마노는 밑줄이 여러 종류 딸려 옵니다.
밑줄을 깔고 나면 용량 차이는 크게 의미가 없어집니다.
네오프렌 케이스와 여분 스풀 덮개도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무게와 기어비, 드랙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립니다

무게는 시마노 510g, 다이와 520g으로 거의 같습니다.
시마노는 바디가 마그네슘 소재라서 이 급에서는 가벼운 편입니다.
기어비는 시마노 4.3:1, 다이와 4.9:1입니다.
핸들 한 바퀴에 감기는 라인은 각각 103cm와 104cm입니다.
최대 드랙은 시마노 10kg, 다이와 20kg으로 두 배 차이가 납니다.

드랙 노브는 한 바퀴쯤 풀어야 스풀이 완전히 헐거워집니다.
반 바퀴로는 아직 걸려 있어서, 라인을 갈아
끼울 때 한 바퀴를 확실히 돌려 두세요.

슈퍼 슬로 감김은 손가락 제동에서 갈립니다

감김 방식은 이 비교에서 가장 눈에 띄는 차이입니다.
시마노의 다른 릴은 슬로 오실레이션이 5단계입니다.
이 릴은 10단계라서 라인이 촘촘하게 겹쳐 감깁니다.
다이와는 5단계에 가깝거나 그보다 성긴 감김입니다.

라인 클립에 걸고 던진다면 감김이 촘촘할수록
비거리가 늘어난다는 평가가 따릅니다.
문제는 클립 없이 눈대중으로 던지고 손가락으로 라인을 세울 때입니다.
막상 던져 보면 라인이 스풀 앞 테두리까지 올라오지 않습니다.
손가락을 대도 서너 미터가 더 풀려 나갑니다.
목표 지점보다 멀리 떨어지니, 대회 선수가 아니라
일반 낚시인이라면 이 점을 꼭 머리에 두세요.

스풀 아래 덮개가 있으면 소리와 저항이 조금 더 느껴집니다

시마노는 스풀 아래로 덮개가 내려와 로터를
감싸고, 다이와는 이 덮개가 없습니다.
덮개가 있으면 스풀이 앞뒤로 오갈 때 소리와 저항이 조금 더 느껴집니다.

스풀 샤프트는 둘 다 굵습니다.
시마노는 지름이 6mm를 넘어
6.1~6.2mm쯤 되는 굵은 샤프트를 씁니다.

유격은 둘 다 있지만 다이와가 더 작습니다

피니언 기어 쪽에는 두 릴 모두 제조상
어쩔 수 없는 작은 유격이 있습니다.
릴을 흔들어 보면 시마노 쪽에서 틈이 만드는 작은 소리가 들립니다.
핸들을 짧게 당겼다 놓을 때도 손끝에 느껴집니다.
다이와는 이 유격이 지금까지 본 릴 가운데 가장 작은 편입니다.

베일 와이어는 시마노 쪽이 굵어서 쉽게 휘지 않습니다.
베일은 손으로만 되돌리는 방식이라 원위치로
보내려면 핸들을 한참 감아야 합니다.
역회전 방지 스위치는 릴 아래쪽에 있습니다.

베어링은 9개 대 11개, 핸들은 좌우를 바꿔 끼웁니다

시마노의 베어링 9개는 기어와 웜샤프트, 핸들 노브에 7개가 들어갑니다.
나머지는 라인롤러와 로터 너트에 하나씩입니다.
다이와는 라인롤러에 베어링이 두 개 기본이라
합계 11개이고, 따로 더할 곳이 거의 없습니다.

시마노에 베어링을 더하려면 웜샤프트 앞쪽
부싱 자리에 한두 개를 넣는 길이 있습니다.
다만 직접 손봐야 해서 쉽지 않습니다.
핸들은 나사로 고정된 일체 방식이라 풀어서
반대쪽에 끼우면 좌우가 바뀝니다.

던지는 자리가 바뀌면 릴을 보는 눈도 달라집니다

방파제에서 발 앞 목표를 정해 던지는 자리와 서프에서
먼 거리를 노리는 자리는 릴에 바라는 것이 다릅니다.
손가락으로 라인을 세워 던진다면 라인이 스풀
앞 테두리 가까이 와 있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라인이 낮게 감겨 있으면 손가락이 닿기 전에 서너 미터가 더 풀립니다.

반대로 거리를 정해 두고 라인 클립에 걸어
던지는 낚시는 이 문제가 크게 줄어듭니다.
쓸 자리와 던지는 방식을 먼저 정한 뒤에
스풀 규격과 감김 방식을 맞춰 보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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