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베이트릴 스콜피온과 SLX XT, 스풀이 좁으면 브레이크를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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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베이트릴은 사양표가 같으면 같은
릴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스콜피온 DC와 SLX DC XT는 브레이크가 같아도
스풀 폭과 권사량이 달라서 던질 수 있는 자리가 갈립니다.
그래서 크기, 스풀, 캐스팅 거리,
권사량 순서로 기준을 세워 보겠습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스콜피온(Scorpion) DC와
SLX DC XT의 차이를 자리별 사용감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프레임 폭이 다릅니다 SLX XT가 손바닥에 더 작게 잡힙니다
두 릴은 알루미늄 프레임에 그라파이트 사이드 플레이트,
마이크로 모듈 기어, X-쉽을 쓰고 IDC5 브레이크도 같습니다.
외부 다이얼 1~4번과 바람 모드까지 똑같아서
사양표만 보면 도장만 다른 릴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손에 쥐면 다릅니다.
길이는 비슷하지만 SLX XT가 눈에 띄게 폭이 좁습니다.
스콜피온은 사이드 플레이트가 아래로 훨씬 더 내려와
있어서 손바닥에 쥐면 조금 더 크게 느껴집니다.
이 쥐는 맛은 큐라도 200과 거의 같으니
매장에서 두 릴을 번갈아 쥐어 보세요.
같은 XG 기어비인데 무게는 약 28g 차이가 납니다
XG 모델은 스콜피온이 8.5대 1,
SLX XT가 8.1대 1입니다.
무게는 스콜피온이 7.85온스(약 220g)이고 SLX XT는
6.86온스(약 192g)로 약 1온스(28g) 가볍습니다.
두 릴을 번갈아 들면 이 차이가 손에 바로 느껴집니다.
무게와 쥐는 편안함이 중요하다면
SLX XT를 고르는 쪽이 낫습니다.
빈 스풀의 1g 차이가 라인을 감으면 3g로 벌어집니다
두 릴 모두 MGL 스풀이지만 SLX XT는 최신
MGL3이고, 스콜피온은 바로 앞 세대입니다.
스콜피온 스풀은 바닥 벽면에 구멍이 뚫려 있고 한쪽에도
가공이 들어 있으며, SLX 스풀은 구멍이 네 개뿐입니다.
빈 스풀 무게는 스콜피온이 약 18g,
SLX XT가 약 16.9g입니다.
폭은 25mm와 19mm로 SLX가 훨씬 좁고,
지름은 34mm와 33mm로 스콜피온이 1mm 큽니다.
중요한 것은 라인을 감았을 때의 무게입니다.
10파운드(약 4.5kg) 나일론을 가득 감으면 스콜피온이 약 27.3g,
SLX XT가 약 24g이 되어 격차가 1g에서 약 3.3g으로 벌어집니다.
스콜피온은 150, SLX는 70 라인
용량 규격이라 이런 차이가 납니다.
반 온스와 4분의 1온스에서 거리가 이렇게 갈렸습니다
두 릴 모두 합사 모드로 두고 6피트 8인치(약 2m)
미디엄헤비 로드, 10파운드 나일론으로 던졌습니다.
반 온스(약 14g) 플러그에서는 SLX XT가 평균 175.94피트(약
53m), 스콜피온이 173.23피트(약 52m)로 거의 같았습니다.
4분의 1온스(약 7g) 플러그에서는 SLX XT가 135.45피트(약 41m),
스콜피온이 129.4피트(약 39m)로 약 2m 더 나갔습니다.
전체 거리가 평소보다 짧게 나온 이유가 있습니다.
쓴 플러그가 평소 쓰는 고무 플러그보다 크고 밀도가 낮았고,
로드도 던지기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평소 쓰는 미디엄 파워 로드라면 반 온스에서 6m,
4분의 1온스에서 3~4.5m는 더 나갈 수 있습니다.
스풀이 좁으면 브레이크를 더 낮출 수 있습니다
외부 다이얼은 쉽게 말해 릴 겉에서 DC 브레이크
세기를 1번부터 4번까지 맞추는 장치입니다.
4분의 1온스에서는 SLX XT가 2번, 스콜피온이 3번이었고 반
온스에서는 SLX XT가 1번, 스콜피온이 2번까지만 내릴 수 있었습니다.
이보다 낮추면 스풀이 폭주해서 줄이 엉켰으니,
던지기 전에 다이얼을 한 단계씩 내려 보세요.
SLX XT의 승리는 스풀 3g 차이보다 브레이크를
한 단계 낮출 수 있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3g의 차이는 베이트 피네스 정도로
가벼운 루어에서야 눈에 띕니다.
스풀이 폭주했을 때 엉킨 줄은 폭이 넓은
스콜피온 쪽이 조금 더 심했습니다.
굵은 라인에 무거운 루어를 달면 스콜피온 쪽 여유가 큽니다
시마노 일본 사이트의 권사량은 12파운드(약 5.4kg) 나일론
기준으로 SLX XT가 100m, 스콜피온이 130m입니다.
실제로는 이보다 적게 감긴다고 보이는데, 스콜피온 스풀에 SLX의 줄을 옮겨
감아 보면 남는 공간이 확연하니 직접 옮겨 감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12~14파운드(약 5.4~6.3kg) 라인에 3
4~1온스(약 21~28g) 탑워터를 달고 먼 곳까지 던진다면 SLX는 줄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핸들도 다릅니다.
XG 모델은 스콜피온이 90mm, SLX XT가 84mm이고,
스콜피온은 굵고 튼튼한 핸들에 큰 파워 노브가 붙습니다.
SLX XT는 베이트 피네스 릴에
쓰는 가는 핸들과 작은 노브입니다.
자리에 따라 고르면 어느 쪽도 어긋나지 않습니다
커버 가까이에서 가벼운 루어로 하루 종일 던지는
피네스라면 가볍고 쥐기 편한 SLX XT가 낫습니다.
열린 수면에서 굵은 라인으로 무거운 루어를 멀리
던지고 힘도 필요하다면 스콜피온을 고르세요.
두 릴 모두 맞바람에서도 문제없이 던지고,
초보자도 스키핑이 쉽습니다.
DC 특유의 소리까지 같아서 낚시터에서 눈길을 끌 만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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