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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나 2500 스피닝릴을 분해하다 만난, 오른쪽으로 풀리는 12mm 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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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을 분해할 때 나사부터 돌리다 부품을 잃어버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작은 핀이나 와셔 하나만 튕겨 나가도 찾느라 한참 걸리고
조립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분해 전에 순서와 보관 방법부터 정해 두면 그 손실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세도나(Sedona) 2500의 분해와 조립 순서,
구리스와 오일을 바를 자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작업대에 놓을 것부터 갖춥니다

릴 전용 오일과 구리스, 구리스를 바를 작은 붓이 있어야 합니다.
12mm 렌치와 소형 드라이버, 면봉도 챙기세요.
핀셋이나 끝이 뾰족한 펜치가 있으면 작은 부품 빼는 일이 훨씬 편합니다.

작업대에는 수건이나 키친타월을 깔아 둡니다.
빼낸 부품은 순서대로 한곳에 모아 두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나사는 풀린 자리 옆에 그대로 놓으면 나중에 헷갈리지 않습니다.

모래가 낀 릴은 스풀 안쪽부터 닦습니다

스풀을 빼고 안쪽에 모래가 없는지부터 봅니다.
스풀을 고정한 작은 클립은 잘못 건드리면 튕겨 나가서, 손가락으로 위를 눌러 두고 천천히 빼야 합니다.
눈이나 얼굴로 날아올 수 있어서 늘 조심하는 부분입니다.

스풀 안에는 드랙 와셔 몇 장이 쌓여 있습니다.
쌓인 순서를 눈여겨봐 두면 다시 끼울 때 헷갈리지 않습니다.
면봉으로 남은 구리스와 모래를 닦아 내고, 붓으로 구리스를 아주 조금만 발라 와셔를 다시 끼웁니다.
많이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스풀 윗면에도 얇게 한 겹 발라 두면 물과 먼지가 덜 들어갑니다.

12mm 너트는 오른쪽으로 풀립니다

핸들을 빼면 와셔 두 장이 위에 있고 십자 모양 와셔 한 장이 아래에 있습니다.
이 셋은 한 묶음으로 보관합니다.
다음은 몸체 위쪽에 있는 너트입니다.
옆에 너트가 돌아가지 못하게 막는 작은 나사와 와셔가 있어서 먼저 이것부터 풉니다.

이 릴의 너트는 대부분의 릴과 반대입니다.
오른쪽으로 돌릴 때 풀리고 왼쪽으로 돌릴 때 조여지며, 몸체에 풀리는 방향 화살표가 그려져 있습니다.
한 손으로 몸체를 받치고 렌치를 부드럽게 돌려 보세요.
손가락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손가락으로 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작은 나사 하나는 건드리지 않습니다

뚜껑을 열면 나사가 네 개 보입니다.
큰 것 세 개와 아주 작은 것 한 개입니다.
작은 나사는 안쪽 베어링 볼을 맞추는 부품이라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큰 나사 세 개만 풀면 뚜껑이 열립니다.

아래쪽 덮개는 손톱으로 살짝 들어 올리면 열립니다.
나사 세 개는 덮개 위에 올려 두어 도망가지 않게 합니다.
안에 베어링이 하나 보이는데, 손잡이 구멍 쪽으로 오일을 한 방울 넣는 곳이 바로 이 베어링입니다.

구리스는 안쪽에, 오일은 바깥쪽에 바릅니다

기어 쪽은 핀을 핀셋으로 뽑고 피니언 기어를 살짝 비틀어 올립니다.
메인 기어와 샤프트, 오실레이팅 기어 순서로 빠집니다.
구멍 안에 있는 투명한 흰색 부싱은 건드리면 빠지기 쉬우니 그대로 두세요.

톱니와 나사산이 보이면 구리스를 바르라는 신호입니다.
릴 안쪽 둥근 부분, 피니언 나사산, 메인 기어 위아래 톱니, 슬라이드 안쪽에 얇게 바릅니다.
덩어리로 뭉치게 바르면 오히려 감기가 둔해집니다.
오래된 구리스가 지저분하게 쌓여 있다면 면봉과 키친타월로 먼저 닦아 냅니다.
전용 세정 스프레이가 있으면 더 깨끗이 닦이지만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일은 바깥쪽 베어링에 한두 방울이면 됩니다.

메인 기어 아래 와셔 세 장은 그냥 둡니다.
빠졌다면 빠진 순서대로 다시 끼우세요.

조립 후 덜컹거리는 이유는 너트 위치에 있습니다

조립의 핵심은 오실레이팅 슬라이드 안으로 너트를 정확히 앉히는 일입니다.
이 너트가 어긋난 채로 핸들을 돌리면 릴이 엉망이 되니 덮개를 닫기 전에 꼭 확인하세요.
핀은 뾰족한 쪽부터 구멍에 넣고 구리스를 아주 조금만 바릅니다.

덮개를 닫는 동안 릴을 기울이면 핀이 튕겨 나옵니다.
엄지로 핀 위를 누른 채 나사를 끼우세요.
나사는 조인다는 느낌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나사가 뭉개진 릴은 일자 드라이버가 더 잘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덮개를 맞출 때는 나사를 빼고 돌기 위치를 먼저 맞춥니다.
마지막으로 너트를 왼쪽으로 돌려 조이고, 스토퍼 와셔는 붓에 묻은 구리스에 붙여 올리면 쉽게 앉습니다.
조립이 끝나면 몇 분 돌려서 오일과 구리스를 고르게 퍼뜨립니다.

쓰는 자리가 달라지면 열어 보는 순서도 달라집니다

상태가 깨끗한 릴은 모래도 거의 없고 구리스도 넉넉해서 손볼 곳이 많지 않습니다.
모래가 많은 서프나 하구에서 쓴 릴이라면 스풀 안쪽과 드랙 와셔를 가장 먼저 확인하세요.
쓰는 자리가 달라지면 열어 볼 순서도 달라집니다.

분해가 어렵게 느껴지면 분해도를 옆에 펼쳐 두세요.
부품 번호와 순서가 나와 있어서 막힐 때 길잡이가 됩니다.
피니언 기어를 새로 갈아야 했던 고장처럼 원인이 잘 보이지 않을 때도 분해도가 도움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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