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도 M, 브레이크를 더 조이고도 K만큼 멀리 나간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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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릴을 달고 구형과 같은 브레이크 설정으로 던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거리는 더 나가는데 백러쉬가 먼저 찾아옵니다.
같은 조건에서 어디까지 조여야 거리가 같아지는지가 이 글의 기준입니다.
시마노(Shimano) 큐라도 M은 큐라도 K 자리를 이어받은 베이트릴입니다.
이 글은 브레이크 설정, 스풀 텐션, 캐스팅 거리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MGL 스풀과 SVS 인피니티가 들어간 큐라도 M
큐라도 M은 겉모양만 보면 큐라도 K와 거의 같습니다.
나란히 놓고 옆모습을 보면 각진 부분이 조금 더 날카롭고, 검은색 면이 늘었습니다.
달라진 속은 MGL 스풀과 SVS 인피니티입니다.
MGL은 마그넘 라이트 스풀을 말하고, 요즘 나오는 MGL 릴의 내부 구성을 큐라도에 옮겨 온 셈입니다.
외관 차이가 성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
캐스팅 거리와 브레이크 반응이 어떻게 달라졌는지가 확인할 대목입니다.
같은 로드, 같은 설정으로 나란히 던집니다
바람이 부는 날 물가에서 로드 두 대에 릴을 하나씩 달고 던집니다.
릴만 K와 M으로 다르고 나머지는 모두 같습니다.
내부 브레이크는 네 개 가운데 두 개를 켜고 두 개를 껐습니다.
외부 브레이크는 4번, 스풀 텐션은 느슨하게 풀었습니다.
루어는 14g쯤 되는 블레이드 지그와 같은 무게의 스윔 지그를 번갈아 달았습니다.
공장 출고 상태의 스풀 텐션은 꽤 조여 있으니 먼저 풀어 놓고 시작하세요.
막 감은 새 플루오로카본 라인이라는 점도 알아 두면 좋습니다.
첫 캐스팅은 조금 더 나갔지만 백러쉬가 먼저 왔습니다
K는 DC가 없는데도 브레이크를 아주 느슨하게 풀어 놓고 쓸 수 있는 릴입니다.
그 설정으로 던지면 아주 멀리 날아가는데도 백러쉬가 없었습니다.
M은 같은 설정에서 K보다 약간 더 나갔지만 스풀이 엉켰습니다.
뒤에서 시속 13~19km 안팎의 바람이 불어 오던 날이라 라인이 더 풀리기 쉬운 조건이었습니다.
스풀 소리가 이상하게 나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같은 설정인데 M만 스풀 통제가 어려웠다는 점이 첫인상이었습니다.
막상 던져 보면 같은 설정이어도 M 쪽이 스풀 통제가 한층 까다롭습니다.
브레이크를 조이고 텐션을 더하자 거리가 뒤집혔습니다
M의 브레이크를 눈에 띄게 조이고 스풀 텐션도 조금 더하자 백러쉬가 잦아들었습니다.
이때 브레이크를 더 꽉 잠근 M이 K보다 멀리 나갔습니다.
힘을 반쯤만 실어 던진 캐스팅이 K를 전력으로 던진 거리와 같거나 더 멀었습니다.
힘이 덜 들어가는 만큼 같은 거리를 내기 편해졌다는 뜻입니다.
내부 브레이크 두 개 켜고 두 개 끄는 설정은 그대로 두고, 외부 브레이크와 텐션만 손봤습니다.
K는 느슨한 설정에서도 백러쉬가 없었습니다.
M은 조여 놓아야 같은 거리가 나왔습니다.
클러치 버튼이 반쯤 걸리면 찰칵 소리가 납니다
백러쉬를 풀어내던 중에 릴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습니다.
버튼이 완전히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않은 어중간한 위치에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M의 버튼은 모양은 같은데 표면 일부가 거칠고, K의 버튼은 매끈합니다.
이 차이 때문에 손에 닿는 느낌이 다른 정도이고, 이후에는 같은 소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버튼이 반쯤 걸리는 현상은 시마노 릴에서 가끔 있는 일입니다.
소리가 나면 버튼 위치부터 확인해 보세요.
두 릴을 나란히 쥐어 보면 버튼 감촉 차이는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멀리 나가는 릴이 먼저가 아니라 믿고 던질 수 있는 릴이 먼저입니다
멀리 던져야 하는 자리가 분명히 있습니다.
깊이 잠기는 크랭크베이트는 배와 루어 사이 거리가 길수록 더 깊이 들어갑니다.
글라이드베이트로 넓은 면적을 훑으며 멀리서 배스를 끌어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낚시에서는 그 정도 거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M은 더 적은 힘으로 K와 같은 거리를 냈고, 이 점이 신형의 진짜 차이입니다.
다만 새 릴은 처음에 브레이크를 넉넉히 조이고, 손에 익으면 조금씩 풀어 가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뒷바람이 있는 날과 새 라인을 감은 직후에는 특히 그렇게 해 보시면 편합니다.
처음부터 힘껏 던지지 말고 반쯤 힘으로 거리를 확인해 가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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