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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도 200 베이트릴, 맞바람 뱅크에서 백러쉬는 줄었는데 텐션 노브가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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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바람이 센 날 백러쉬가 늘면 브레이크가 약한
릴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같은 바람에서도 릴마다 백러쉬 횟수가 두 배 가까이 차이 납니다.
시마노(Shimano) 큐라도(Curado) 200을 석 달
쓰면서 확인된 장점과 문제점을 짚어 보겠습니다.
이 글은 브레이크 구조와 맞바람 뱅크, 스풀 텐션
노브 문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200번대 몸집이어도 손바닥에 작게 잡히고 스풀은 넓습니다

이 릴은 200번대인데도 손에 쥐면 꽤 작습니다.
같은 회사의 상위 모델과 크기가 거의 같고, 앞쪽이
덜 뾰족해서 길이는 조금 짧습니다.
대신 스풀 폭이 더 넓어서 그 차이를 메웁니다.

로드에 얹고 손으로 감싸 쥐는 형태는 상위 모델에서 그대로 내려왔습니다.
이 인체공학적인 모양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2. 200번 크기라서 굵은 합사를 써도 스풀이 남습니다

55파운드(약 25kg) 합사로 개구리를
던지면 스풀의 반쯤이 풀려 나갑니다.
굵은 라인을 넉넉히 감을 수 있는 200번이 알맞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10파운드(약 4.5kg) 카본 라인, 30파운드(약
14kg) 합사를 모두 감아 써 봤고, 요즘은
10파운드 카본을 감아 두고 있습니다.
기어비는 5.5:1입니다.
크랭크베이트나 큰 스피너베이트, 스윙베이트를 천천히
감을 때 손에 힘이 충분히 옵니다.
수초에 걸린 채비를 뽑을 때도 힘이 모자라지 않습니다.

3. 브레이크 네 개 중 두 개를 켜고 날씨에 따라 다이얼을 바꿉니다

SVS 브레이크는 스풀이 돌면서 튀어나온 브레이크 핀이
구리색 링에 닿아 속도를 줄이는 구조입니다.
쉽게 말해 스풀 안쪽의 핀 네 개를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전부 끄면 브레이크를 쓰는 의미가 없으니 보통 두 개를 켭니다.

바람이 없고 잔잔한 날에는 다이얼을 1.5쯤에 두면 편합니다.
바람이 센 날에는 3까지 올립니다.

피니언에 베어링을 하나 더 넣은 구조는 핸들에 전해지는
진동이 줄어드는 정도의 차이를 만듭니다.
이 기어비에서는 별 차이가 없지만 6~7점대 이상 빠른
기어비로 루어를 빨리 감을 때는 손의 피로가 덜합니다.

4. 15~20마일 맞바람 뱅크에서는 백러쉬 횟수가 절반이었습니다

시속 15~20마일(약 24~32km)의 바람이 몰아치는 넓은 평지
뱅크에서 스퀘어빌 크랭크베이트를 맞바람으로 던졌습니다.
다이와(Daiwa) 릴을 함께 가져가 비교했더니
큐라도는 백러쉬 횟수가 절반 정도였습니다.
다이와 릴은 중간에 내려놓았습니다.

엄지로 스풀을 누르는 습관과 릴 설정을 함께 맞췄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이 한 번의 경험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바람
속 캐스팅 성능은 인상적이었습니다.

5. 던질 때마다 텐션 노브가 풀려 스무 번마다 다시 조여야 합니다

다만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캐스팅할 때마다 스풀 텐션 노브가 조금씩 풀려 나옵니다.

손이 닿아서가 아닙니다.
손으로 만져 보면 조여지는 쪽으로만 움직이고
풀리는 쪽으로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캐스팅하면 조금씩 풀려서 20번쯤마다 다시 조여야 합니다.
내부에 스프링과 핀이 있는데, 윤활제가 많이 발려
있어서 텐션이 걸리지 않는 것으로 의심됩니다.
딸깍 하는 소리로 고정되는 장치가 없는 것도 한 이유로 보입니다.

그리스를 덜어 내고 다시 확인하거나 안 되면
A/S를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같은 증상을 겪는 사례가 더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6. 상위 모델보다 가볍고 투박하지만 드랙 클릭감은 확실합니다

도장은 어두운 회색과 일반 회색의 투톤입니다.
반짝이는 효과가 거의 없고 광택만 있어서 고급스러운 장식은 빠졌습니다.
상위 모델은 알루미늄 부품이 들어가 훨씬 단단하게
느껴지고, 큐라도는 가볍고 약간 달그락거립니다.

그래도 스타 드랙은 클릭감이 확실합니다.
두세 칸만 돌려도 드랙이 눈에 띄게 달라져서
파이팅 중에 빠르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노브도 둥글어서 손에 감깁니다.
비거리는 다른 릴과 큰 차이가 없고 많아야
30cm 안팎 더 나가는 수준입니다.

핸들은 84mm인데 5.5:1 기어비에서는 충분합니다.
6점대 이상 기어비라면 90mm가 낫습니다.

브레이크 칸수는 바람이 정합니다

바람이 센 평지 뱅크나 맞바람 쪽에서는 브레이크를
올리고 엄지로 스풀을 먼저 눌러 주세요.
수초나 나뭇가지가 많은 자리에서 굵은 합사를 쓴다면
스풀이 넉넉한 200번이 편합니다.

릴 설정이 하루 종일 그대로 유지될 거라고 믿지 마세요.
스풀 텐션 노브가 풀리는 릴이라면 20번쯤 던진 뒤에
한 번씩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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