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베이트러너 프리스풀 릴, OC와 ST와 D 시리즈의 드랙과 무게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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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풀 스피닝릴을 고를 때 시리즈 이름만 보고 크기부터 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4000과 6000은 무게가 165g 차이 나고 드랙도 7kg과 9kg으로 갈립니다.
시마노(Shimano) 베이트러너를 구형부터 D 시리즈까지 훑어서 이 차이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프리스풀 구조, 시리즈별 드랙과 라인 용량, 쓰는 자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프리스풀은 입질을 받아 줄 때 쓰는 기능입니다
베이트러너는 쉽게 말해 스피닝릴에 프리스풀 기능을 넣은 구조입니다.
고기가 미끼를 물어도 저항을 느끼지 못하고, 낚시인은 원하는 때 일반 드랙으로 돌려 바늘을 겁니다.
고기가 미끼를 물고 한참 가지고 놀게 둘 수도 있습니다.
로드 가이드에 줄을 꿸 때도 프리스풀로 두면 줄이 부드럽게 빠져나옵니다.
원래는 도미류를 노리는 낚시에서 들어온 시스템입니다.
레버 방향은 시리즈마다 다릅니다.
구형은 레버를 앞으로 밀면 프리스풀이고, 요즘 시리즈는 뒤로 당기면 프리스풀입니다.
2. 구형 아로우는 드랙이 뒤쪽에 둘 달려 있습니다
30년 가까이 쓴 구형 아로우 시리즈는 당시 보급형이었습니다.
메인 드랙과 베이트러너 드랙이 모두 릴 뒤쪽에 있고, 요즘 모델처럼 앞쪽 드랙은 없습니다.
양쪽에 달린 듀얼 핸들은 쓰다 보면 오히려 걸리적거릴 때도 있습니다.
라인 용량은 굵기 0.35mm에 300m, 0.40mm에 210m, 0.45mm에 170m입니다.
스풀이 하나 더 딸려 와서 나일론과 합사를 바꿔 감아 쓸 수 있습니다.
겉은 많이 닳았고 핸들 끝 캡이 빠져 달아난 적도 있지만 작동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구조상 먼지가 들어가기는 쉽습니다.
그래서 부두나 갯바위에서 가볍게 던져 보는 용도로 쓰는 게 마음 편합니다.
3. 구형 3종은 크기가 커서 3500이 요즘 6000급입니다
아로우 다음에 나온 상급 시리즈는 3500, 4500, 6500 세 가지입니다.
지금 모델과 달리 덩치가 크고 묵직해서 구형 3500이 요즘 6000급과 비슷합니다.
크기가 커질수록 라인 용량도 늘어납니다.
6500은 나일론 20파운드(약 9kg)가 270야드(약 240m)입니다.
25파운드(약 11kg)는 230야드, 30파운드(약 13.5kg)는 185야드로 줄어듭니다.
4500은 같은 20파운드가 195야드(약 175m)입니다.
3500은 14파운드(약 6kg)가 185야드(약 165m)입니다.
핸들은 옆면에서 돌려 빼는 나사식입니다.
이 방식은 먼지가 들어갈 수 있지만 주유하기 쉽고 내부에 접근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수 드랙 구조라서 민물과 바다 모두에서 오래 쓸 수 있습니다.
4. OC 6000과 4000은 무게 165g이 크기를 가릅니다
OC 시리즈는 베이트러너의 중급 라인입니다.
기계 가공 핸들과 교체식 스풀 클리커를 쓰고, 고속 오실레이션으로 라인이 고르게 감깁니다.
레버는 뒤로 당기면 프리스풀이 되고, 핸들을 돌리거나 앞으로 튕기면 일반 드랙으로 돌아옵니다.
OC 6000은 베어링 네 개, 최대 드랙 9kg, 기어비 4.8, 핸들 한 바퀴에 89cm를 감습니다.
나일론 5kg급이 274m이고 합사는 30파운드(약 1.5호급) 245야드(약 220m)가 감기며 무게는 545g입니다.
4000은 베어링 수와 기어비가 6000과 같고 드랙은 7kg, 한 바퀴 감기는 길이는 71cm입니다.
나일론 4kg급이 219m, 합사는 15파운드 265야드(약 240m)에 380g입니다.
손에 들어 보면 확실히 가볍습니다.
민물과 바다를 같이 쓰기에도 어울리는 크기입니다.
5. ST는 보급형이라 스풀부터 플라스틱입니다
ST 시리즈는 베이트러너 가운데 가격을 낮춘 모델입니다.
스풀과 핸들 모두 금속 마감이 없는 플라스틱이고, 크기는 2500과 4000 두 가지뿐입니다.
ST 4000은 베어링 두 개, 최대 드랙 6kg, 기어비 5.1이며 한 바퀴에 75cm를 감습니다.
나일론 4kg급 219m, 합사 15파운드 270야드(약 240m)이고 무게는 350g입니다.
OC 4000보다 30g 가볍고 기어비가 조금 빠른 대신 드랙이 1kg 약합니다.
송어 같은 민물 어종이나 작은 연안 어종을 노릴 때 어울리는 크기입니다.
프리스풀 기능이 필요한 낚시를 처음 시작하는 분께 입문용으로 맞습니다.
6. D 시리즈는 몸체가 반짝이고 핸들이 점보입니다
D 시리즈는 베이트러너의 상위 라인입니다.
검은 광택 몸체에 금색 스풀, 금속 핸들과 점보 핸들을 달고 있고, 햇빛 아래서는 거의 검게 보입니다.
D 6000은 베어링 네 개, 최대 드랙 9kg, 기어비 4.8, 한 바퀴 89cm로 OC 6000과 숫자가 같습니다.
무게는 570g으로 25g 더 나가고, 나일론 5kg급 274m, 합사 30파운드 245야드(약 220m)입니다.
스풀에는 굵기와 파운드가 함께 적혀 있어서 나일론과 합사 어느 쪽이든 기준을 잡을 수 있습니다.
굵기 0.30mm에 270m, 0.35mm에 240m, 0.40mm에 150m, 0.45mm에 110m 순으로 줄어듭니다.
같은 숫자라도 몸체 마감과 손에 잡히는 질감이 확연히 다릅니다.
크기는 자리가 정하고 시리즈는 그다음입니다
쓰는 자리가 달라지면 고르는 크기도 달라집니다.
민물에서도 쓸 일이 있다면 380g짜리 4000이 손에 맞습니다.
바다에서 드랙을 넉넉히 쓰고 싶다면 9kg까지 걸리는 6000급을 살펴보세요.
부두나 갯바위에서 가볍게 던져 보는 용도라면 구형 아로우처럼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모델이 어울립니다.
바다에서 쓴 릴은 담수로 헹궈 주고, 나사식 핸들은 가끔 빼서 먼지가 쌓이지 않았는지 보세요.
프리스풀 기능은 어느 시리즈나 같습니다.
드랙과 무게부터 맞춰 보고 시리즈를 고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