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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 낚시 양축 릴 첫 캐스팅, 마그네틱 브레이크를 먼저 조여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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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에서 멀리 던지려면 더 큰 스피닝릴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줄이 풀려 나가는 방향이 달라서 양축 릴이 더 멀리 나갈 수 있습니다.
대신 던지는 법을 익히기 전까지는 줄 엉킴이 따라옵니다.
그래서 거리 욕심에 앞서 백러쉬를 줄이는 순서를 판단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이 글은 스피닝릴과 양축 릴의 캐스팅 차이, 브레이크 설정, 미끼 구성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서프에서 양축 릴이 더 멀리 날아가는 이유

스피닝릴은 줄이 스풀 둘레를 돌아 빠져나가면서 옆으로 퍼집니다.
양축 릴은 스풀이 돌면서 줄이 그대로 곧게 풀려 나갑니다.
같은 힘으로 던져도 양축 릴이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이 이론입니다.

다만 값을 치러야 합니다.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백러쉬 때문에 골치가 아플 수 있습니다.
이번에 쓴 릴은 영국 브랜드 아키오스(Akios)의 스포츠캐스트(Sportcast)입니다.
원거리 캐스팅용으로 오래 쓰여 와서 거리는 이미 검증됐다고 합니다.

마그네틱 브레이크가 있어야 세게 휘둘러도 줄이 엉키지 않습니다

백러쉬는 스풀이 너무 빨리 돌아서 제어가 안 될 때 생깁니다.
마그네틱 브레이크는 자석으로 스풀 회전을 늦춰 이 문제를 줄여 줍니다.
마그네틱 브레이크가 달린 양축 릴이라면 먼 거리 캐스팅이 훨씬 쉬워집니다.

처음에는 브레이크를 조금 더 조여 두는 쪽이 안전합니다.
던질 때도 천천히 시작해서 속도를 앞으로 실어 가세요.
스피닝처럼 휙 채 던지면 스풀이 따라오지 못하고 엉킵니다.

해변에 나가기 전에 운동장에서 먼저 던져 봅니다

첫 캐스팅을 해변에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장에서 두 달쯤 던져 본 뒤에야 백사장에 나가는 식입니다.
해변에서의 첫 캐스팅은 백러쉬 없이 나갔지만 멀리 가지는 않았습니다.
조심스럽게 던져서 거리가 안 났을 뿐입니다.

여러 번 던지다 보니 이날의 최장 거리가 나왔습니다.
마그네틱 브레이크가 있는 양축 릴은 이렇게 거리를 천천히 늘려 가기 좋습니다.

12피트 로드는 멀리, 10피트 로드는 첫 번째 골에

양축 릴에는 15파운드(약 6.8kg) 라인이 감겨 있었습니다.
스피닝릴에는 20파운드(약 9kg) 합사가 감겨 있었습니다.
양축 릴은 12피트(약 3.6m)에 정격 3~10온스(약 84~280g) 로드에 얹었습니다.
최대한 멀리 쏘는 로드입니다.

평소 쓰는 스피닝은 시마노(Shimano) 스텔라(Stella) 5000에 10피트(약 3m) 로드입니다.
이 로드는 첫 번째 파도 골에 던져 둡니다.
긴 로드는 먼 곳을, 짧은 로드는 가까운 골을 맡는 식으로 나눠 놓습니다.

양축 릴은 감을 때도 엄지가 일을 합니다

스피닝릴은 베일이 줄을 고르게 감아 줍니다.
양축 릴에는 줄을 좌우로 오가며 안내해 주는 장치가 보통 있습니다.
이 릴은 그 역할을 엄지로 직접 해야 합니다.

감는 중에 줄을 좌우로 보내 주지 않으면 한쪽에만 줄이 쌓입니다.
처음에는 다들 깜빡하고 그냥 감다가, 줄이 한 곳에 몰리는 걸 보고서야 알아챕니다.

새우 위에 조개를 얹고 미끼 크기는 작게 맞춥니다

신선한 새우와 소금에 절인 오징어, 조개, 새우를 준비합니다.
새우는 바늘에 한 번 꿰고 그 위에 조개 조각을 얹습니다.
미끼가 크면 안 됩니다.
이 해변 어종은 입이 크지 않아서 큰 미끼는 입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한 가지 미끼만 고집하지 말고 여러 종류를 달아 보세요.
그날 고기가 뭘 먹는지 가늠하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실제로 새우는 떨어져 나갔는데 조개는 그대로 남아 있었고, 그 조개에 다시 입질이 왔습니다.

입질이 없는 날에도 장비를 익히면 남는 게 있습니다

이날은 4시간 동안 몇 번 입질을 받고 몇 마리를 올린 느린 날이었습니다.
두 시간 가까이 미끼를 갈지 않았는데 그 조개 미끼에 가장 큰 놈이 나왔습니다.
길이 15인치(약 38cm)로 담아 갈 만한 크기였습니다.
낚시는 늘 입질이 이어지는 게 아니고 아예 없는 날도 있습니다.

잡은 고기는 회를 떠서 라임즙과 오이를 섞어 세비체로 먹었습니다.
먹기 20분 전에 한데 섞어 두면 라임의 산이 생선을 익혀 줍니다.

골이 가까운 백사장에서는 짧은 로드를 먼저 놓고, 입질이 없으면 미끼 조합부터 바꿔 보세요.
장비를 익히는 재미가 있으면 입질 없는 날도 헛걸음이 되지 않습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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