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베이트릴 볼트 IQ, 다이얼 5는 안정적이고 3으로 내리자 백러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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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베이트릴은 알아서 막아 주니 다이얼을 마음껏 내려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새 라인을 감은 릴의 다이얼을 3 이하로 내리면 DC 릴에서도 백러쉬가 납니다.
그래서 다이얼을 어디에 두고 어떤 자리에서 쓰는지를 현장 기준으로 짚어 봤습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SLX DC와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볼트 IQ의
다이얼 세팅과 자리별 결과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DC 브레이크는 던지는 동안 스풀을 대신 잡아 줍니다
DC 브레이크는 쉽게 말해 캐스팅하는 동안 스풀 회전을 전자 제어로 실시간 조절해 백러쉬를 줄여 주는 장치입니다.
다이얼로 세기를 맞추고, 던질 때마다 독특한 전자음이 납니다.
시마노 SLX DC는 가격 부담이 적은 DC 릴로, 가장 흔히 눈에 띄는 쪽입니다.
막상 던져 보면 엄지를 습관처럼 스풀에 올리게 됩니다.
릴이 도와줄 뿐인데, 엄지를 완전히 떼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반대로 엄지를 떼면 이 릴은 계속 날아가려 합니다.
힘 조절이 어긋나면 팝퍼가 나뭇가지에 걸리기도 합니다.
바람이 세지면 다이얼만 한 칸 조절하면 되니, 거리를 다시 찾느라 세팅을 처음부터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풀 라인 너머 얕은 곳으로 팝퍼를 멀리 던졌더니
바람이 없고 잔잔한 아침에 배스가 얕은 곳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엄지를 대지 않고 풀 라인 쪽으로 팝퍼를 멀리 던지자 릴이 알아서 스풀을 잡아 주었습니다.
팝퍼 뒤로 배스 대여섯 마리가 따라붙는 모습이 보였고, 곧 한 마리가 수면을 터뜨렸습니다.
긴 캐스팅이 입질로 이어진 순간입니다.
다만 해가 높아지고 물이 더 잔잔해지자 반응이 줄었습니다.
수면에서 블루길이 깃털만 건드리고 가는 일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볼트 IQ는 다이얼 5가 가장 안정적이었습니다
아부가르시아 볼트 IQ는 이 브랜드가 처음 내놓은 DC 방식 모델입니다.
다이얼을 7에 두고 던지다가 가운데쯤인 5로 낮추자 캐스팅이 매끄러웠습니다.
저크베이트를 처음 던진 순간부터 이미 부드러웠고, 소리도 높고 날카로웠습니다.
다이얼을 3, 2, 1로 내리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실제로 3에 두고 던지자 곧바로 백러쉬가 났습니다.
새 라인이라 더 그랬을 수도 있으니, 이미 맞춰진 다이얼이라면 무리하지 말고 가운데 값을 지켜 두세요.
나뭇가지 더미 옆에서는 저크베이트가 먹혔습니다
브러시 파일 옆으로 저크베이트를 던졌더니 배스가 따라오다 한 번 때리고 놓친 뒤, 돌아와 다시 물었습니다.
던진 곳으로 그대로 날아가는 정확도가 있어서 이런 좁은 자리를 노리기 좋았습니다.
잡힌 배스는 대부분 작았지만 입질은 공격적이었습니다.
해가 높고 물이 잔잔한 날에는 움직이는 루어에 반응이 모였습니다.
팝퍼와 저크베이트, 크랭크베이트 모두 그랬습니다.
손바닥만 한 소형 DC 릴은 루어를 바꿔도 다이얼을 만지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릴은 단단하고 작은 몸체에 큼직한 핸들이 달린, 일상 휴대형을 내세운 소형 DC 릴입니다.
소리는 앞의 두 릴보다 작고, 스풀이 작아 라인이 많이 감기지 않는 점이 아쉽습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 들고 나가기에는 편합니다.
큰 지그를 던지다 작은 크랭크베이트로 바꿔도 다이얼을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작은 루어도 멀리 날아갔습니다.
큰 핸들과 넉넉한 드랙 덕분에 작은 배스도 힘들이지 않고 감아 들일 수 있었습니다.
자리와 바람이 바뀌면 다이얼부터 돌려 보세요
얕은 수초 라인을 멀리 노릴 때는 다이얼을 가운데 값에서 시작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다이얼만 올리세요.
나뭇가지 더미 옆처럼 가까운 자리를 노릴 때는 거리보다 방향을 맞추는 데 집중하세요.
DC 릴이 있다고 더 많이 잡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루에 수천 번 던지는 낚시에서 세팅을 다시 맞추는 수고가 줄어든다는 점이 쓸모입니다.
국내 저수지나 댐에서도 새 라인을 감은 날만큼은 다이얼을 무리하게 내리지 말고,
가운데 값에서 천천히 줄여 가며 맞춰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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