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센스 DC, 4g 미니 크랭크부터 23g 스틱베이트까지 던진 거리 기록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DC 릴을 쓰면 백러쉬가 없어진다고 믿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모드를 잘못 맞추면 풀기 힘든 엉킴이 그대로 납니다.
브레이크가 알아서 해 주는 몫과 낚시인이 해야 하는 몫이 따로 있습니다.
2017년에 나와 지금도 쓰이는
시마노(Shimano) 엑센스(Exsence) DC로 그 경계를 짚어 보겠습니다.
이 글은 브레이크 모드, 로드 길이와 지형, 루어 무게별 비거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DC 릴도 백러쉬는 납니다
DC 브레이크는 쉽게 말해 릴이 스스로 스풀 회전을 눌러 주는 디지털 제어 장치입니다.
캐스팅 도중 줄이 엉킬 만큼 스풀이 앞서가는 걸 막아 줍니다.
그래도 엉킴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모드를 잘못 맞추거나 힘 조절이 어긋나면 그 엉킴을 풀기까지 한참 걸립니다.
엑센스 DC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프레임이라 220g에 불과합니다.
2017년 출시 후에도 일본에서는 농어 낚시에 널리 쓰이는 담수·해수 겸용 릴입니다.
모드는 줄 종류에 맞춰 네 가지입니다
브레이크 모드는 XP, P, N, F 네 가지로 나뉩니다.
XP는 브레이크가 거의 없는 자동 모드입니다.
P는 합사용으로, 0.18에서 0.28mm 사이 굵기에서 두루 잘 맞습니다.
N은 나일론용, F는 플로로카본용입니다.
합사, 나일론, 플로로카본은 소재가 달라서 줄이 풀려 나가는 모양도 다릅니다.
그래서 모드를 줄 종류별로 따로 둔 겁니다.
모드를 고른 뒤에는 옆 다이얼로 브레이크를 더 세게 또는 더 약하게 조절합니다.
새 줄을 감았다면 모드부터 맞춰 보세요.
수풀과 구조물 밑을 치려면 로드를 짧게 잡습니다
쓰인 로드는 6피트(약 1.8m)에 20파운드(약 9kg)급, 익스트라 패스트 액션입니다.
액션은 로드가 휘는 정도를 말합니다.
미디엄은 더 휘고, 패스트는 덜 휘며, 익스트라 패스트는 거의 휘지 않아 챔질 반응이 가장 빠릅니다.
로드 무게는 100g이 안 됩니다.
여기에 0.21mm 4가닥 합사를 감으면 로드와 줄의 힘이 비슷한 균형 잡힌 세팅이 됩니다.
로드가 길면 비거리가 늘어납니다.
던지는 것은 릴이 아니라 로드와 낚시인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나무와 가지, 구조물 밑을 쳐야 하는 가물치 자리라면 6피트가 잘 맞습니다.
배스 낚시처럼 열린 곳이 많은 자리에서는 6~7피트 로드를 쓰기도 합니다.
16g 개구리, 브레이크를 열수록 멀리 갔습니다
16g 개구리 루어로 먼저 브레이크를 닫고 던지면 34m가 나옵니다.
이 루어는 시험에 쓴 루어 가운데 가장 무겁습니다.
힘을 조금 더 실으면 42.1m까지 늘어납니다.
P 모드 3클릭에서 브레이크를 열고 엄지로 스풀을 눌러 주면 47.5m가 찍힙니다.
세 번 모두 옆바람이 있었고 힘의 세기도 같지 않았다는 점은 감안하세요.
브레이크를 닫으면 알아서 백러쉬를 잡아 줘서 마음이 편합니다.
다만 거리는 닫은 쪽이 짧았습니다.
모드를 XP로 풀면 60m가 넘고 백러쉬 직전까지 갑니다
14g 개구리를 XP 모드로 던지면 60.8m가 나옵니다.
뒷바람이 비스듬히 불어 도움을 받았다는 점은 인정해야 합니다.
8g 스네이크 헤드는 사정이 다릅니다.
XP에서 처음에는 백러쉬 직전까지 갔고, 다음 캐스팅에서는 정말 엉켰습니다.
브레이크를 조금 올려 다시 던지자 엉킬 뻔한 줄을 릴이 바로잡아 42.5m를 날렸습니다.
브레이크가 거의 없으면 릴이 줄 궤도를 바로잡아 주긴 해도 그 폭이 크지 않습니다.
그러니 수면에 닿기 직전에 엄지로 눌러 주세요.
23g 스틱베이트는 62m, 4g 미니 크랭크는 17~20m입니다
23g 스틱베이트는 센 옆바람 속에서도 62m까지 날았습니다.
반대로 4g, 38mm 미니 크랭크는 17~20m에 그쳤습니다.
로드에는 적정 루어 무게가 블랭크에 적혀 있습니다.
20파운드급 로드에서 4g은 아래쪽 한계 밖입니다.
이런 루어를 던지려면 6파운드급 초경량 세팅이 따로 필요합니다.
4g은 포물선을 그리지 못하고 아래로 떨어지듯 날아갑니다.
그래도 브레이크 덕에 엉킴은 거의 막아 줍니다.
비거리는 릴이 아니라 던지는 자리와 손이 만듭니다
DC 릴은 던질 때 줄이 엉키는 걸 막아 주는 도구입니다.
비거리는 낚시인의 캐스팅 기술과 로드가 먼저 정합니다.
수풀과 구조물 밑이 많은 자리라면 짧은 로드와 중간 무게 루어로 시작해 보세요.
열린 물가로 옮기면 로드를 길게 바꾸고 브레이크를 한 칸씩 열어 거리를 늘리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