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탐 2022년형, 스풀 무게는 거의 그대로인데 브레이크 암은 두 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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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형이면 2018년형보다 훨씬 가벼워졌을 거라고 기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재 보면 스풀은 0.1g, 릴 전체는 3g 안팎 줄어든 정도입니다.
그래서 갈아탈지 말지는 무게보다 스풀 모양과 브레이크 암 수가 내 루어에 맞는지에서 갈립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반탐(Bantam) 2022년형의 프레임, 스풀, 브레이크,
인피니티 드라이브 변화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알루미늄 몸체 하나로 힘을 내는 작은 릴입니다
반탐은 2018년에 MGL 모델로 다시 나온 이름입니다.
이 릴의 특징은 코어솔리드 프레임입니다.
코어솔리드 프레임은 쉽게 말해 릴 몸체를 이루는 부품 수를 줄인 구조를 말합니다.
보통 베이트릴은 다섯 조각쯤을 나사로 맞추지만, 반탐은 세 조각입니다.
손바닥 쪽 사이드 플레이트와 앞부분이 프레임에 한 몸으로 붙어 있습니다.
남는 것은 핸들 쪽 사이드 플레이트와 스풀을 여는 캡뿐입니다.
몸체가 전부 알루미늄이라 손에 들면 묵직합니다.
그런데 크기는 초경량 BFS 릴보다 작아 보일 만큼 작아서 손바닥에 편하게 잡힙니다.
스윔베이트처럼 무게감 있는 루어를 감는 릴로 많이 쓰이는 것도 작은 몸체에 둥근 릴 같은 힘을 담았기 때문입니다.
라인 가이드가 몇 밀리 앞으로 나왔습니다
라인 가이드는 뒤쪽이 넓고 앞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원뿔형입니다.
크기와 모양은 2018년형과 같고, 달라진 것은 위치입니다.
같은 자세로 들고 옆에서 보시면 2022년형은 가이드 앞끝이 더 앞으로 나와 있습니다.
얼마나 나왔는지 정확한 수치는 없습니다.
막상 면봉으로 가이드 끝을 스풀 윗면에 맞춰 표시해 보면 생각보다 큰 차이는 아닙니다.
그래도 눈으로 볼 때는 훨씬 커 보입니다.
스풀이 좁아진 것과 합쳐지면 캐스팅에서 차이가 날 만한 변화입니다.
다만 실제 비거리 값은 아직 나와 있지 않습니다.
스풀은 더 좁고 더 높아졌습니다
2022년형은 MGL3 스풀을 씁니다.
지름 35mm에 폭 19mm로, 2018년형의 34mm에 22mm쯤과 비교하면
지름은 1mm 커지고 폭은 2~3mm 좁아졌습니다.
같은 권사량을 담으려고 홈은 더 깊어졌습니다.
스풀에 뚫린 구멍도 달라졌습니다.
2018년형은 구멍이 여기저기 뚫려 있고, 2022년형은 가운데에 몇 개만 있습니다.
두 스풀 모두 오링으로 소리를 줄이는 사일런트 튠입니다.
베어링을 끼운 채로 재면 2018년형이 14.75g, 2022년형이 14.64g이어서 0.1g쯤 가벼워졌습니다.
손으로 들면 2022년형이 더 무겁게 느껴지는데 저울은 반대로 나옵니다.
베어링이 1.5~1.6g쯤이라 스풀만 13g 안팎이고, 크로나크 스풀보다는 조금 가볍고 메타늄 스풀보다는 분명히 무겁습니다.
브레이크 암이 네 개에서 여섯 개로 늘었습니다
2022년형은 브레이크 암이 여섯 개이고, 처음에는 네 개가 켜지고 두 개가 꺼진 채로 나옵니다.
2018년형은 네 개였습니다.
암이 두 개 늘었는데도 스풀 무게가 오히려 조금 줄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암이 많아지면 낮은 속도로 던지는 피칭에서 도움이 됩니다.
특히 15파운드(약 6.8kg) 이상의 굵은 플로로카본 라인을 쓸 때 그렇습니다.
굵은 라인으로 피칭이 많다면 브레이크 암 수부터 확인해 보세요.
인피니티 드라이브는 스풀 축을 피니언이 직접 받치는 구조입니다
인피니티 드라이브는 스풀 축의 밑동을 굵게 만들어 피니언 기어가 직접 받치게 한 구조를 말합니다.
2018년형과 비교하면 스풀 축 밑동이 조금 더 굵고, 피니언 기어의 구멍은 오히려 조금 더 작습니다.
축이 구멍에 딱 맞게 들어가서 베어링에만 의지하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저항이 큰 루어를 감을 때 핸들이 더 가볍게 돌아간다는 설명입니다.
쉽게 말해 더 부드럽고 힘 있는 감기가 목표입니다.
다만 이 효과가 실제로 손에 느껴지는지는 물 위에서 확인해야 하고, 아직 검증된 값은 없습니다.
기어비가 높은 하이 기어 모델일수록 낮은 기어비처럼 힘 있게 감기는지 확인하기 좋습니다.
나머지 변화는 대부분 겉모습이고 아쉬운 곳이 하나 있습니다
도장은 광택 은색에서 무광 새틴 마감으로 바뀌었습니다.
성능과는 상관이 없고, 만져 보면 나쁘지 않지만 광택 마감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아쉬울 수 있습니다.
베어링이 하나 늘었고 릴 무게는 약 3g 줄었습니다.
기어박스 쪽 부품을 덜어 낸 덕으로 보입니다.
엄지바는 색이 조금 달라지고 재질이 더 두툼해졌습니다.
아쉬운 변화는 기어박스를 두른 은색 부품입니다.
2018년형은 메탈이었는데 2022년형은 플라스틱처럼 느껴집니다.
드랙 스타는 CI4+ 비메탈이고, 스풀 텐션 노브는 여전히 클릭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핸들 길이와 노브는 2018년형과 같습니다.
장애물 앞 피칭이 많다면 스풀과 브레이크 암부터 따져 보세요
2018년형을 쓰고 있다면 바꿀지 말지 고민이 될 겁니다.
바뀐 곳이 스풀 모양, 브레이크 암, 라인 가이드 위치에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차이는 가벼운 루어를 멀리 던질 때보다
굵은 라인으로 천천히 던질 때 먼저 나타납니다.
커버나 수초 앞에 낮게 피칭하는 자리, 스윔베이트처럼 저항이 큰 루어를 감는 자리라면 2022년형 쪽이 어울립니다.
반대로 비거리와 감기 차이는 아직 확인된 값이 없습니다.
그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