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가 100과 150, 하이퍼 드라이브를 넣었지만 짧은 로드에는 안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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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릴일수록 튼튼해서 어느 로드에 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료가 100은 9.3온스(약 260g), 150은 10.2온스(약 286g)입니다.
짧고 가벼운 로드에 얹으면 릴만 무겁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로드 길이와 루어 무게별로 어느 쪽이 어울리는지 기준을 세워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료가(Ryoga) 100과 150의 내부 구조, 스풀, 무게,
로드 궁합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클러치와 기어 어긋남을 내부 구조로 잡았습니다
료가는 원형 알루미늄 바 스톡 프레임을 그대로 쓰는 릴입니다.
예전 세대의 약점은 두 가지였습니다.
클러치가 자주 망가졌고, 무거운 사제 핸들을 달면 그 무게에 기어가 밀려 정렬이 틀어졌습니다.
이번 두 모델에는 하이퍼 드라이브 구조가 들어갔습니다.
클러치는 내구성이 높은 HD 클러치로 바뀌었습니다.
하이퍼 더블 서포트는 피니언 기어를 비롯한 내부 부품을 베어링으로 두 겹 받쳐 줍니다.
더블 서포트는 쉽게 말해 기어를 받치는 베어링을 늘려 흔들림을 잡는 구조를 말합니다.
이제는 큰 핸들을 달아도 안쪽이 버티도록 만들어졌습니다.
100은 SV 부스트 스풀, 150은 LC 스풀을 씁니다
두 모델의 가장 큰 차이는 스풀입니다.
100은 일반적인 핸들과 그립을 달고 SV 부스트 스풀을 씁니다.
캐스팅 컨트롤에 무게를 둔 스풀입니다.
150은 핸들이 더 길고 EVA 그립이 더 크며 LC 스풀에 마그 Z 부스트를 씁니다.
LC는 롱캐스트 개념의 스풀입니다.
큰 루어를 멀리 보내는 쪽에 맞췄다고 보면 됩니다.
글라이드 베이트 캐스팅에서 스풀 부스트가 하는 일
부스트는 캐스팅 시작 때 마그네틱이 스풀 쪽으로 끌려 나와 출발 관성을 잡는 방식입니다.
끝으로 갈수록 마그네틱은 다시 스풀 쪽으로 물러납니다.
오버헤드로 힘껏 던지면 출발할 때 관성이 크다가 공중에서 바람을 받으며 느려집니다.
스풀 컨트롤이 모자라면 줄이 풀려 엉키고, 스트레이트 플로로 라인이라면 끊길 수도 있습니다.
이 스풀은 출발 관성은 그대로 주되 끝에서는 자유롭게 돌게 만듭니다.
가볍게 던져 올리는 글라이드 베이트라면 필수는 아니지만, 마지막에 엄지로 눌러 루어가 들렸다 떨어지는 일이 줄어듭니다.
큰 립의 크랭크베이트를 맞바람에 던질 때도 비슷합니다.
루어가 돛처럼 바람을 받는데, SV 스풀의 컨트롤이 이를 눌러 줍니다.
맞바람 날 크랭킹을 자주 한다면 100 쪽을 먼저 살펴보세요.
기어비는 6.3과 7.3, 한 바퀴에 66cm와 81cm가 감깁니다
기어비는 모델마다 고정입니다.
100은 6.3:1로 핸들 한 바퀴에 26.4인치(약 66cm), 150은 7.3:1로 32.5인치(약 81cm)가 감깁니다.
로우프로파일 릴로 따지면 100은 높은 6점대, 150은 높은 7점대에서 낮은 8점대에 해당합니다.
7:1 릴은 한 바퀴에 29.5인치(약 74cm), 8.5:1 릴은 35인치(약 88cm)를 감으니 150은 그 사이입니다.
글라이드 베이트처럼 큰 루어를 일정하게 감을 때 알맞은 속도입니다.
반대로 100은 크랭킹용이라 글라이드 베이트에는 느립니다.
권사량은 100이 16파운드(약 7.2kg) 라인 90야드(약 81m)입니다.
150은 20파운드(약 9kg) 라인 110야드(약 99m), 16파운드 라인 135야드(약 122m)입니다.
베어링은 두 모델 모두 볼 베어링 여덟 개에 롤러 베어링 하나입니다.
무게가 9.3온스, 10.2온스인 벽돌 같은 릴입니다
두 릴 모두 가볍게 만든 릴이 아닙니다.
100은 9.3온스, 150은 10.2온스입니다.
같은 회사의 스티즈 A가 6.7온스(약 188g)니까 150은 1.5배쯤 무겁습니다.
시마노(Shimano) 콘퀘스트(Conquest) MD 300과 비교하면 크기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콘퀘스트 쪽이 3온스(약 84g)쯤 더 무겁습니다.
그래서 8~8.5피트(약 2.4~2.6m)의 묵직한 로드에는 300이 어울립니다.
7.5피트급 가벼운 로드에는 150이 그 중간을 메웁니다.
요즘은 로드가 점점 짧고 가벼워지는 흐름입니다.
큰 릴을 짧은 로드에 얹으면 릴 때문에 손놀림이 둔해지니 로드 길이부터 확인해 보세요.
100은 길고 묵직한 크랭킹 로드에서 살아납니다
100은 딥 크랭킹처럼 던져서 그냥 감는 낚시에 맞습니다.
7피트 11인치(약 2.4m) 크랭킹 로드에 얹으면 릴 무게가 손잡이 쪽으로 쏠립니다.
로드 끝 무게가 빠지고 중심이 잡혀 편합니다.
크랭킹은 트위칭이나 민첩한 움직임이 필요 없고 던진 뒤 힘 있게 감는 낚시라서 이 무게가 오히려 어울립니다.
반면 7피트 3인치(약 2.2m) 글라스 컴포지트 크랭킹 로드에서는 릴만 무겁게 느껴집니다.
수초에서 루어를 뜯어낼 때 손에서 미끄러지고, 뒤쪽 무게가 커서 로우프로 릴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7피트 글라스 로드는 더 나빴습니다.
100은 7.5~8피트(약 2.3~2.4m) 로드에 얹는 쪽이 맞습니다.
150은 뒷무게가 있는 로드를 만나야 합니다
150은 글라이드 베이트용으로 오래 비어 있던 자리를 채우는 릴입니다.
스티즈 A에 큰 핸들을 단 조합이 그동안 쓰였는데, 그보다 한 단계 큰 릴이 필요했습니다.
7피트 8인치(약 2.3m) 패러볼릭 글라이드 로드 중 미디엄 헤비와 엑스트라 헤비에는 잘 맞습니다.
미디엄 헤비는 2~3온스(약 56~84g) 쉐드 글라이드까지 쓰고, 엑스트라 헤비는 6온스까지 표기됩니다.
반대로 7피트 3인치 근거리용 로드에서는 트리거 위치가 어색하고 릴만 크게 느껴집니다.
7.5피트급 가벼운 로드에서도 트리거가 손가락에 걸립니다.
뒷부분이 무거운 헤비 로드에 얹으면 한 손가락으로 받쳐도 수평이 유지될 만큼 균형이 맞습니다.
권사량은 20파운드로 110야드니까 22파운드쯤 감으면 90야드 안팎입니다.
좁은 근거리에서 짧게 던지는 자리라면 가벼운 로우프로 릴이 낫습니다.
넓은 물에서 큰 글라이드 베이트를 던진다면 150을 뒷무게 있는 헤비 로드에 얹어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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