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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 301A 분해와 120mm 핸들 교체, 마른 베어링에는 오일만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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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릴은 베어링마다 구리스가 묻어 있을 거라 생각하고 닦는 데 먼저 손이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시마노(Shimano) 카디프(Cardiff) 301A는 베어링이 거의 마른 채로 나옵니다.
열어 보기 전에 무엇이 다른지 알아 두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핸들 너트 방향, 열린 베어링 오일, 숨은 베어링, 드랙 와셔, 120mm 핸들 교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핸들은 일자 드라이버로 시작하고 너트는 오른쪽으로 돌려 풉니다

새 릴의 나사는 잠금이 단단합니다.
처음부터 십자 드라이버를 쓰면 홈이 뭉개지니 일자 드라이버로 먼저 풀리게 하세요.

핸들 너트는 10mm이고, 너트를 잡아 주는 작은 덮개가 있습니다.
왼손 핸들 릴은 보통 시계 반대 방향으로 풀지만 이 릴은 구조가 달라 오른쪽, 곧 시계 방향으로 풀렸습니다.
방향을 확인하기 전에는 힘을 주지 마세요.

너트를 푸는 동안 핸들이 스프링에 밀려 튈 수 있으니 손으로 누르고 있습니다.
이 릴은 스프링 힘이 약해서 튀는 정도는 아닙니다.

2. 핸들 밑 와셔와 스프링 와셔는 방향을 먼저 기억해 둡니다

핸들 밑에는 U자로 굽은 얇은 와셔 겸 스페이서가 있고, 굽은 쪽이 아래를 보고 있었습니다.
조립할 때 다시 필요한 정보입니다.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려 빼면 접시 스프링 와셔가 나옵니다.
보통은 두 장이 등을 맞댄 모양인데, 이 릴에는 두 장이 더 들어 있었습니다.
구리색 와셔도 두 장이 따로 있어서 순서대로 올려 두어야 합니다.

와셔는 아주 얇아서 한 번 튀면 찾기 어렵습니다.
작업하는 판 위에 놓을 자리를 정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스풀 쪽 베어링은 덮개가 없고 구리스는 이미 거의 없었습니다

텐션 노브는 왼쪽으로 돌려 풉니다.
그 밑에서 보통의 닫힌 베어링이 아니라 덮개가 없는 열린 베어링이 나왔습니다.
작은 구슬이 그대로 보이는 구조입니다.

스프링 클립은 손가락으로 덮어 가며 천천히 빼세요.
베어링은 전용 리무버로 뽑습니다.
스풀 쪽 베어링은 빼는 데 별도 공구가 필요해서 오일만 넣고 넘어갔습니다.

이 릴은 베어링이 바싹 말라 있었습니다.
요즘 새 릴은 구리스가 베어링에 잔뜩 묻어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릴은 달랐습니다.
그래서 닦을 필요가 없고 오일만 넉넉히 넣으면 됩니다.
한 면에만 넣어도 반대편까지 배어 나옵니다.

브레이크는 공장 설정이 2개 켜짐, 4개 꺼짐입니다.
브레이크 추가용 부품과 10mm 렌치, 작은 드라이버가 상자에 들어 있었습니다.

4. 사이드 커버 안은 단순하지만 숨은 베어링이 하나 나옵니다

사이드 커버는 같은 나사 두 개로 고정됩니다.
위쪽과 아래쪽을 구분해 기억해 두고 조심스럽게 들어 올립니다.
안은 생각보다 훨씬 단순합니다.

롤러 클러치 안쪽 통을 빼면 원웨이 베어링과 얇은 와셔가 나옵니다.
이 베어링은 마찰로 물리는 장치라서 오일도 구리스도 바르지 않고 닦기만 합니다.
통 안쪽에는 작은 베어링이 하나 더 숨어 있었는데, 건드리니 바로 빠져 나왔습니다.

어디에 앉아 있었는지 기억해 두세요.
작은 와셔도 같이 나오니 빠뜨리기 쉽습니다.
작업하다 보면 이런 부품이 갑자기 나오는 일이 흔합니다.

5. 드랙 와셔는 작고 얇아서 구리스를 보이지 않을 만큼만 바릅니다

요크와 스프링 두 개를 빼고 메인 기어를 위로 당겨 뽑으면 드랙 와셔가 나옵니다.
작은 와셔 두 장이 들어 있고, 위쪽은 카본, 아래쪽은 촉감이 조금 다릅니다.

그 밑에 래칫과 작은 톱니 부품이 한 덩어리로 붙어 있습니다.
이 부품이 역회전 방지 역할을 합니다.
평평한 면이 바깥을 향하게 끼워야 합니다.

드랙 구리스는 아주 조금만 바릅니다.
아예 마르게 두면 최대 드랙은 나오지만 와셔가 빨리 닳고, 너무 많이 바르면 드랙이 미끄러집니다.
바르고 나서 키친타월로 닦으면 반짝이는 정도만 남습니다.

핸들을 감는 쪽으로는 돌아가고 반대쪽에서는 멈추는지 한 번 확인해 두세요.

6. 요크는 경사면을 맞춰 끼우고 기어 구리스는 얇게 찍습니다

요크는 위아래를 바꿔 끼우는 분이 많습니다.
피니언 기어 쪽 경사면을 맞춰 보고, 파란 구리스가 묻은 자리가 서로 닿는지 확인하세요.

피니언 기어 이빨에는 구리스를 아주 조금만 바릅니다.
메인 기어와 맞물릴 때 서로 나눠 가지기 때문입니다.
기둥에도 아주 얇게 바릅니다.

메인 기어는 솔 옆면으로 톡톡 찍은 다음 손가락으로 눌러 이빨 사이에 밀어 넣습니다.
이빨 전체를 칠하려고 오래 붙잡지 말고, 절반에서 4분의 3 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위아래 면에는 묻지 않게 하세요.

스프링은 기둥에 걸고, 롤러 클러치 안쪽 통의 갈래를 두 홈에 맞춥니다.
사이드 커버는 양쪽 구멍을 맞춘 뒤 나사 두 개로 손으로만 조입니다.

7. 120mm 핸들로 바꾸면 감는 힘이 크게 달라집니다

조립이 끝나면 사제 핸들을 달 차례입니다.
작은 와셔 두 장을 먼저 끼우고, 접시 스프링 와셔와 드랙 스타를 올린 뒤 원래 핸들 대신 120mm 핸들을 답니다.

릴 크기에 비해 핸들이 커 보입니다.
하지만 손에 쥐고 돌려 보면 감는 힘이 훨씬 늘어납니다.
큰 스윔베이트를 감을 때 특히 편합니다.

웜기어 양쪽에는 오일을 한 방울씩 떨어뜨립니다.
원래 핸들은 위에 올려 보관해 두세요.

작은 라운드 릴 정비는 새 릴일수록 오일부터 확인합니다

새 릴이라고 모두 구리스가 잔뜩 묻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베어링이 말라 있다면 닦지 말고 오일만 넣으면 됩니다.

다른 모델을 열 때도 방향이 있는 와셔와 숨은 베어링을 먼저 찾아 두세요.
스윔베이트처럼 큰 루어를 쓰는 릴이라면 조립 뒤에 브레이크 설정과 핸들 감김을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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