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테그라와 스트라딕을 뜯어 보니 로터와 클러치는 같고, 스풀 베어링에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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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모델은 속까지 다를 거라고 믿고 한 단계 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열어 보면 같은 부품이 훨씬 많아서, 값 차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 채 지갑을 열게 됩니다.
분해해서 확인한 부품을 기준으로 정말 갈리는 지점을 짚어 봅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울테그라(Ultegra) 2025와 스트라딕(Stradic) 2023의
스펙, 호환 부품, 다른 부품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스펙표만 보면 거의 같은 릴입니다
두 릴 모두 3000번 기준으로 기어비 5.1, 최대 드랙 9kg입니다.
무게는 울테그라가 220g, 스트라딕이 225g으로 5g 차이입니다.
권사량과 핸들 한 바퀴에 감기는 길이, 핸들 길이도 같습니다.
다른 점은 베어링 수로, 스트라딕은 6+1입니다.
코어솔리드는 쉽게 말해 강한 힘으로 끌어내는 낚시를 위해 강도와 내구성, 매끄러움을 앞세운 시마노의 몸체 계열입니다.
두 릴 모두 이 계열이어서 하가네 기어, 인피니티 드라이브, 인피니티 크로스 같은 기술을 함께 씁니다.
2. 로터 쪽 부품은 그대로 바꿔 끼워집니다
로터 너트는 알루미늄에 황동 부싱과 실이 들어간 구조입니다.
황동 부싱은 안지름 4mm, 바깥지름 8mm, 두께 2.5mm로 두 릴이 똑같습니다.
베일 와이어와 베일 암도 모양이 똑같습니다. 스트라딕이 크롬이 더 많아 보일 뿐 소재는 같습니다.
라인롤러도 같습니다. 베어링 한 개가 4×7×2.5mm이고, 바깥은 스테인리스, 안쪽은 황동입니다.
로터 쪽 부품은 두 릴 사이에서 그대로 꽂아 쓸 수 있습니다.
스풀 노브도 서로 바꿔 쓸 수 있지만, 스풀 자체는 모양이 달라서 안 맞습니다.
3. 핸들 안쪽에서 차이가 시작됩니다
스트라딕은 핸들이 한 덩어리이고 실이 들어 있습니다.
안쪽에는 플라스틱 부싱 한 개와 베어링 한 개가 있고, 베어링은 4×7×2.5mm입니다.
울테그라는 핸들이 두 조각이고 플라스틱 부싱이 두 개 들어갑니다.
이 한 곳만 봐도 부품 구성이 꽤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로터 커버는 모양이 같고, 스트라딕에만 인피니티 드라이브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핸들을 돌려 보면 두 릴 모두 매끄럽고, 베일을 뒤집는 느낌도 똑같이 부드럽습니다.
4. 스풀을 받치는 베어링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스트라딕은 스풀을 받치는 서포트 베어링이 들어 있습니다.
울테그라에는 이 베어링이 없어서 스풀 쪽이 단순한 구조입니다.
그 자리에 7×11×3mm 베어링을 넣어 업그레이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스풀을 받치는 베어링은 오래 쓸수록 효과가 쌓입니다.
스풀을 열어 보면 컷 모양도 다릅니다. 울테그라는 구멍이 크고 스트라딕은 작습니다.
브레이크 구조도 서로 달라서 스풀끼리는 바꿔 끼울 수 없습니다.
드랙 와셔도 모양이 다릅니다.
울테그라는 서포트 베어링이 없어서 와셔가 더 넓습니다.
시마노가 내세우는 듀라크로스는 펠트보다 낫고 카본보다는 못한 소재입니다. 소재는 모두 철 함량이 낮은 알루미늄입니다.
5. 클러치는 같고 기어는 이빨 크기가 다릅니다
원웨이 클러치는 두 릴이 똑같습니다.
스테인리스 롤러가 여섯 개 들어가고 폭이 넓은 오링 실도 있으며, 베어링은 7×13×4mm로 맞습니다.
메인 기어는 다릅니다.
스트라딕은 이빨이 작고 촘촘하고, 울테그라는 이빨이 굵고 사이가 조금 넓습니다.
무게도 울테그라가 8.4~8.6g, 스트라딕이 8.1g으로 스트라딕이 조금 가볍습니다.
몸체 아래 풋 부분도 둘 다 메탈이지만 스트라딕이 더 꽉 찬 느낌입니다.
울테그라는 그만큼 밀도가 덜합니다.
6. 메인 샤프트 소재가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으로 갈립니다
울테그라의 메인 샤프트는 스테인리스 304입니다.
스트라딕은 알루미늄 합금입니다. 배합은 제조사만 알지만 알루미늄이 가장 많이 들어갑니다.
스테인리스가 마찰에는 더 잘 버티고, 알루미늄은 더 가볍습니다.
어느 쪽이 낫다고 하기보다 균형이 맞는 선택입니다.
손에 들고 직접 무게를 비교해 보세요.
오실레이팅 기어 쪽에는 두 릴 모두 플로팅 볼베어링이 같은 자리에 들어 있습니다.
예산이 빠듯하면 울테그라에 베어링을 더하는 길이 있습니다
세 가지만 기억해 두세요.
스풀 서포트 베어링, 풋의 꽉 찬 정도, 메인 샤프트 소재가 두 릴의 큰 차이입니다.
큰 고기와 맞서는 힘겨루기라면 울테그라의 풋도 충분히 튼튼합니다.
스풀 쪽 서포트 베어링은 나중에 7×11×3mm 베어링으로 더할 수 있고, 오래 쓸수록 효과가 쌓입니다.
예산이 빠듯하다면 울테그라를 고르고 이 부분만 업그레이드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로터와 클러치는 두 릴 사이에서 바꿔 쓸 수 있으니, 부품이 닳은 쪽에 맞춰 보세요.
쓰는 곳이 민물이든 바다든 오래 쓸 릴은 이 세 곳부터 비교하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