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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 피네스 릴 알파스 BF TW는 정확도는 좋고 비거리는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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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루어를 던질 때
브레이크가 강한 릴과 약한 릴은
같은 힘으로 던져도 거리가 갈립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던지는 힘에 따라
브레이크가 얼마나 걸리느냐입니다.
합사를 감고 2g 안팎의 루어를 던지는 낚시인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루어 무게를 기준으로 그 차이를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알파스(Alphas) BF TW의 캐스팅 결과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가볍게 던지면 약하게, 세게 던지면 강하게 걸립니다

알파스 BF TW의 인덕터 컵 브레이크는 쉽게 말해
던지는 힘에 맞춰 제동력이 스스로 바뀌는 장치입니다.
아주 가볍게 던지면 브레이크가 거의 걸리지 않고,
세게 던지면 그때부터 크게 걸립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살살 던질 때는 제동이 약해서 손이 덜 피곤합니다.
물수제비처럼 스킵을 시킬 때도 편합니다.
그 대신 멀리 던지려고 힘을 실으면 브레이크가 막아서는 릴입니다.

이 구조를 알고 나면 거리를 늘리겠다고 힘을 줄수록
오히려 손해라는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2. 전작이 멀리 안 나갔던 건 스풀이 작았기 때문입니다

같은 브레이크 방식이 처음 들어간 전작 릴은 스풀 지름이 28mm였습니다.
그 릴을 쓴 낚시인들 사이에서는 비거리가 아쉽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스풀이 작으면 가까운 거리를 가볍게 던지는 데 맞춰진 릴입니다.
여기에 제동이 센 브레이크가 얹히면 거리는 더 줄어듭니다.
이번 릴은 스풀이 30mm로 커졌지만,
비슷한 크기 스풀인 타툴라 BF70 같은 릴이 더 멀리 나갑니다.

3. 2.74g 그럽은 브레이크 4쯤에서 깔끔하게 날아갑니다

시험 세팅은 1g부터 받아 주는 2피스 울트라 라이트 로드였습니다.
합사 끝에는 4파운드(약 1.8kg) 리더를 로드 한 칸 길이쯤 묶었습니다.
기온이 0도까지 내려간 추운 날이라 손끝이 둔했습니다.

1/16온스 지그헤드에 그럽을 단 2.74g 채비로 시작했습니다.
브레이크를 중간쯤 두고 힘껏 던졌더니 거리가 별로 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브레이크를 0까지 내리면 이번에는 백러쉬가 납니다.
무거운 루어는 0으로 던져도 줄이 안 엉킵니다.
가벼운 루어는 날아가다 힘이 빠져 스풀 회전을 끌지 못합니다.

눈금 4로 맞추니 오버스풀 없이 시원하게 나갔습니다.
바람을 등지고 던진 결과였다는 점은 감안해 두세요.

4. 2g 초소형 채비는 브레이크 3에서 정확했습니다

2g짜리 지그헤드에 작은 웜을 단 채비를 브레이크 3으로 던졌습니다.
오버스풀이 조금 났지만 낙하 지점은 꽤 정확했습니다.

던지는 힘을 약하게, 중간으로, 세게 바꿔 봐도
거리는 1야드, 약 1m쯤만 달라졌습니다.
힘을 더 준다고 해서 거리가 따라 늘지 않는 릴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릴로 2g대를 던질 때는 힘을 빼는 게 맞습니다.

낙하 지점이 흔들리지 않으니 좁은 자리를 노릴 때 믿음이 갑니다.

5. 1.3g에서도 놀랄 만큼 멀리 나가는 구간이 있습니다

1.3g짜리 스윔 채비를 브레이크 3으로 던졌습니다.
이 정도로 작은 루어가 이만큼 날아간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바람이 왼쪽으로 불어서 조금 밀렸을 뿐 낙하 지점도 정확했습니다.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줄이 빠르게 풀리는 순간에 엄지를 정확히 대 줘야 합니다.
엄지가 한 박자 늦으면 스풀이 먼저 도망갑니다.

6. 초소형 채비를 한계까지 가볍게 하면 브레이크 눈금이 의미를 잃습니다

가장 가벼운 초소형 채비로 바꾸자 브레이크 4에서 바로 백러쉬가 났습니다.
눈금을 5로 올려 세게 던지면 시작부터 오버스풀이 났습니다.
2로 내려 살살 던져도 엉켰습니다.

던진 줄이 공중에서 한 번 당겨지며 멈추는 걸 손으로 느낄 정도였습니다.
이 릴이 소화하는 아래쪽 한계는 1.3g 근처라고 봐야 합니다.

눈금을 올려도 내려도 해결되지 않는 무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릴을 탓하기보다 루어 무게부터 올려 보세요.

7. PE 합사로 거리를 내려는 낚시인에게는 다른 릴이 어울립니다

PE 합사는 플로로카본보다 가벼워 같은 루어도 더 멀리 나갑니다.
이 점을 노리고 합사로 가벼운 루어를 던지려는 낚시인이라면
알파스 BF TW는 아쉬운 선택입니다.

던지는 힘을 키워도 브레이크가 먼저 나서서 거리를 깎기 때문입니다.
무게가 무거운 쪽 루어를 던질수록 이 차이는 더 커집니다.
정확한 캐스팅과 가까운 자리 위주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거리가 아니라 정확도로 승부하는 낚시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브레이크 눈금 올리기 전에 던지는 힘부터 줄이면 됩니다

이 릴은 오버스풀이 날 때 눈금을 올리는 것보다
던지는 힘을 줄이는 쪽이 먼저 통합니다.
힘을 빼면 브레이크가 덜 걸려서 거리와 정확도가 함께 살아납니다.

작은 웜이나 지그헤드를 계류와 소하천에서 던지는 낚시라면
충분히 즐거운 릴입니다.
비거리가 필요한 자리에서는 다른 릴을 꺼내 두세요.

플로로카본으로 바꿔 감았을 때의 모습은 따로 확인해 볼 부분입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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