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깅과 아징을 겸하는 스피닝릴, 한 바퀴 73cm로 중간을 채운 에어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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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라이트게임에서는 릴이 가벼운 것보다
큰 고기를 버텨 주는 것이 먼저입니다.
가는 줄로 섬세하게 낚시하다가도
태클 한계를 넘는 고기가 걸리면 줄이 터집니다.
겨울마다 되풀이되는 일입니다.
에깅과 아징, 볼락 루어를 릴 한 대로 나누려는 분이 많습니다.
다이와(Daiwa) 에어리티(Airity)로 그 기준을 짚어 보세요.
이 글은 기어비와 드랙, 로터 강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릴 한 대로 두 가지 낚시를 하면 스풀 지름이 걸림돌이 됩니다
에깅을 하다가 아징이나 볼락 루어까지 이어 가려는 낚시인은
릴이 두 대 필요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대로 가려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가 스풀 지름입니다.
다이와 2500번과 시마노(Shimano) 2500번은 스풀 지름이 다릅니다.
시마노 쪽이 47mm, 다이와 쪽이 45mm입니다.
시마노 2500번은 지름이 조금 커서
라이트게임에 쓰면 부담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다이와 쪽은 레갈리스 LT1000S와 견줘도
스풀 지름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서프에서 릴 한 대를 두루 쓰고 싶은 낚시인에게 딱 맞는 자리입니다.
PC나 FC 같은 표기는 몸체와 스풀의 조합을 바꾼 모델이라는 뜻입니다.
같은 번수라도 이 조합에 따라 쓰임새가 달라지니 표기를 꼭 확인하세요.
한 바퀴 73cm, 노멀과 하이 사이를 채웁니다
에어리티 PC LT2500의 기어비는 노멀 기어와 하이 기어의 한가운데에 놓입니다.
핸들 한 바퀴에 줄이 73cm 감깁니다.
시마노 릴로 치면 노멀 기어가 68cm대, 하이 기어가 89cm쯤이라 딱 그 사이입니다.
바닥을 오르내리는 낚시에서 하이 기어는 부담스럽습니다.
에깅처럼 천천히 감는 낚시에서는
노멀이 아쉬울 때가 생깁니다.
그 틈을 73cm가 메웁니다.
로드를 두 대 들고 가도 이 릴 하나로 모두 맞출 수 있습니다.
겨울 큰 고기는 라이트게임 태클을 넘어섭니다
가볍게 낚시하는데 겨울 큰 고기가 덜컥 물 때가 있습니다.
라이트게임 태클로는 버티기 어려운 크기라서
바늘이 빠지거나 줄이 터지고 맙니다.
태클 한계를 넘는 고기를 걸었다가 놓친 경험은 겨울이면 누구나 한두 번 겪습니다.
그래서 힘센 쪽 릴에 더 마음이 갑니다.
드랙은 다이와 ATD가 특히 매끄럽게 나옵니다.
큰 고기가 걸려도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파이팅을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섬세한 낚시를 하다 보면 큰 고기를 만나는 순간이 반드시 옵니다.
그때 드랙이 먼저 미끄러져 주는지가 결과를 갈라 놓습니다.
속이 빈 로터, 정말 힘을 받을까요
힘으로 끌어당기는 파워 파이팅은 시마노 쪽 메탈 로터가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다이와의 에어 로터는 속이 비어 있어서 걱정하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상위 기종의 속이 꽉 찬 설계와 견주면
에어 로터는 안쪽에 빈 공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강도를 의심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손으로 눌러 보면 단단합니다.
에어 로터는 생각보다 훨씬 강합니다.
예전 레갈리스의 로터도 지금 쓰기에 모자람이 없을 만큼 튼튼합니다.
가볍고 매끈한 감기는 새것이나 중고나 같습니다
중고와 새 제품을 번갈아 만져 봐도 매끄러움이 거의 달라지지 않습니다.
아주 느리게 감을 때도 감기 시작이 가볍습니다.
베일 암은 이전 다이와 릴보다 가늘어졌고,
열고 닫을 때 딱 하는 느낌이 깔끔합니다.
드랙도 미세하게 조절이 잘 먹힙니다.
스풀 노브를 풀어 안쪽을 들여다보면
모터스포츠 부품처럼 속을 깔끔하게 파내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스풀을 손에 들어 보면 숫자보다 더 가볍게 느껴집니다.
몸체는 마그네슘이라 가벼우면서도 단단합니다.
마그실드는 정비를 맡겨야 한다는 단서가 붙습니다
마그실드가 들어간 릴은 정비를 제조사에 맡겨야 합니다.
직접 열어 씻으면 안 되는 구조라 부담이 됩니다.
매일 부지런히 씻는 낚시인 사이에서는
라인 롤러에서 큰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씻을 때는 조심스럽게 다뤄 보세요.
중고 시장에서 이 릴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윗급 릴은 중고가 가득한데 에어리티는 새 제품도 중고도 찾기 어렵습니다.
한 번 산 낚시인이 내놓지 않는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마이크로지그부터 30g 지그까지, 에깅에서 이어 가기에 알맞은 릴입니다
에깅에서 마이크로지그로 이어 갈 때
이 릴의 강성이면 20g 안팎의 지그까지 불안하지 않습니다.
로드에 따라서는 30g 지그를 던져 고기와 맞서도 해볼 만합니다.
스풀 아래 플라스틱 부분에 베어링을 하나 더 넣어 보는 등
손볼 여지가 있어 즐거운 릴입니다.
가벼운 낚시에 힘을 얻는 릴이라 앞으로의 시즌에도 쓰임새가 넓습니다.
무늬오징어 에깅과 볼락 루어를 오가는 분이라면
릴 한 대로 겨울 큰 고기까지 맞서는 구성이 편합니다.
한 대로 해결하는 구성은 짐도 줄여 주고 선택도 단순하게 만들어 줍니다.
볼락은 15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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