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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지 않고 5g 마이크로 루어까지 던지는 160g 소형 베이트 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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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소형 베이트 릴이라도 루어를 바꿀 때마다
브레이크를 만져야 하는 릴이 있습니다.
반대로 그대로 던져도 되는 릴이 있습니다.
이 차이를 만드는 것은 백러쉬를 막는 방식입니다.
여기에 무게와 크기까지 얹으면
하루 종일 쥐고 던지는 손맛이 달라집니다.
작은 릴일수록 이런 차이가 한 번 던질 때마다 손에 쌓입니다.

이 글은 160g 소형 베이트 릴의 구조와 브레이크 세팅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100번 규격에 160g, 손에 올리면 작다는 생각이 먼저 옵니다

다이와(Daiwa) 스티즈(Steez) SV TW 100 XHL은
손에 올리면 크기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납색 몸체인데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은색처럼 보입니다.

릴 번수는 쉽게 말해 몸체 크기를 가리키는 숫자입니다.
다이와는 타튤라(Tatula) 80과 100 위로
150, 200, 300이 있습니다.
숫자가 클수록 몸체도 커집니다.
100번은 작지도 크지도 않은 급입니다.

그동안 가장 작다고 믿던 릴은 둘입니다.
시마노(Shimano) 알데바란(Aldebaran) 51과
메타늄(Metanium) 101입니다.
나란히 놓아 보면 이쪽이 더 작습니다.
무게는 160g이고, 알데바란 51은 150g에서 160g쯤입니다.
스풀을 손으로 돌려 보면 미끄러지듯 매끄럽게 돕니다.

2. 12개 베어링과 구멍 뚫린 스풀이 회전을 가볍게 만드는 이유

베어링은 12개가 들어갑니다.
광고에는 베어링 10개라고 적어 놓고
실제로는 서너 개만 넣은 릴도 있습니다.
개수는 문구보다 실제로 들어간 것을 봐야 합니다.
이 정도 무게에 12개가 들어간 릴은 흔하지 않습니다.

스풀은 두랄루민 소재이고 옆에 구멍이 촘촘히 뚫려 있습니다.
경량 스풀이란 이 구멍으로 무게를 덜어 낸 스풀을 말합니다.
스풀이 가벼우면 돌기 시작할 때 부담이 적어서
가벼운 루어도 멀리 나갑니다.

스풀에는 감을 수 있는 양이 적혀 있습니다.
12파운드(약 5.4kg) 줄은 80m,
14파운드(약 6.3kg) 줄은 70m입니다.
가는 줄을 전제로 만든 릴이라는 뜻입니다.
로드는 17파운드급, 최대 20파운드급까지 맞춰 보세요.

3. 기어비 8.5면 한 바퀴에 90cm, 드랙은 5~6kg입니다

기어비는 8.5입니다.
핸들을 한 바퀴 돌리면 줄이 거의 90cm 감겨 들어옵니다.
XHL은 같은 100번 안에서 기어비가 가장 높은 쪽을 가리킵니다.
다른 표기는 기어비 숫자만 낮습니다.

기어비가 높으면 여유 있게 감다가
필요할 때 한꺼번에 줄을 걷을 수 있습니다.

드랙은 5kg에서 6kg입니다.
200g이 넘는 시마노 대형 릴과 맞먹는 수치입니다.
물고기가 줄을 끌고 나가면 소리로 알려 주는 드랙 사운드도 들어 있습니다.

4. 브레이크는 0에서 16까지, 미세조정은 공장에서 끝냅니다

옆판 바깥의 브레이크 다이얼은 한 칸씩 단계로 움직입니다.
0에서 시작해 9를 지나 16에서 멈춥니다.
자석 브레이크를 바깥에서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스풀 미세조정 노브는 겉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공장에서 이미 맞춰 나오니 따로 손댈 일이 적습니다.
그렇다고 못 만지는 것은 아니어서
브레이크를 줄이거나 더 걸고 싶으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이 릴은 백러쉬를 막아 주는 쪽으로 설계되었습니다.
5g짜리 마이크로 루어도 멀리 날리고,
중간 무게 루어도 따로 조정 없이 던질 수 있습니다.

5. 루어 무게마다 만지는 릴, 엄지로 막는 릴과의 차이

메타늄은 원심 브레이크와 자석 브레이크를 함께 씁니다.
루어가 가벼운지 무거운지에 따라 브레이크 부품을 눌러서 걸거나 올려서 풉니다.
그 조정을 해야 멀리 날아갑니다.

알데바란 51은 백러쉬를 막는 장치가 없는 일반형입니다.
엄지로 스풀을 눌러 막거나 외부 브레이크를 만져야 합니다.
한 번 크게 엉키면 줄을 잘라 내야 할 정도가 됩니다.

두 릴은 무게가 거의 같습니다.
차이는 줄이 엉키는 걸 릴이 막아 주느냐 손이 막느냐입니다.

6. 옆판에 걸쇠가 없어서 던지기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 릴의 옆판에는 앞뒤로 고정해 주는 걸쇠가 없습니다.
잠겨 있지 않으면 낚시 중에 옆판이 빠져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출조 때마다 옆판이 제대로 잠겼는지 확인해 보세요.

메타늄도 걸쇠는 없지만 옆판을 나사처럼 돌려 여는 방식이라
이쪽보다 조금 더 안전합니다.

라인 가이드는 TWS입니다.
클러치를 누르면 가이드가 앞으로 나와
줄이 나가는 길이 넓어집니다.
메타늄의 단순한 가이드보다 공간에 여유가 있습니다.

이 정도 단점이 있어도 릴을 고를 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던지기 전에 한 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옆판 확인을 건너뛰면 옆판부터 잃을 수 있습니다

이 릴은 가벼운 루어부터 중간 무게까지 한 대로 던지는 낚시에 맞습니다.
배스처럼 크지 않은 어종을 노리는 가벼운 루어낚시가 알맞은 쓰임새입니다.
큰 물고기를 무리하게 걸면 릴이 먼저 부담을 받습니다.

루어를 바꾼 뒤 캐스팅이 불안해지면
외부 브레이크를 한 칸씩 올려 보세요.
그래도 불안하면 공장에서 맞춘 미세조정을 손봐도 됩니다.

국내 저수지에서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 낚시라면
이런 작은 릴이 하루를 훨씬 편하게 해 줍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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