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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풍에서 가벼운 루어 18m, 지그로 55m 가까이 간 디지털 릴 디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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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디지털 릴로 바람과
맞서 던질 때와 바람을 등지고
멀리 던질 때는 쓰임이 다릅니다.
같은 릴, 같은 손인데도
두 경우의 요령은 전혀 다릅니다.
앞의 경우는 줄이 곱게 풀리는지가
중요하고, 뒤의 경우는 거리가
얼마나 나오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 글은 두 조건을
나란히 놓고 브레이크 눈금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비교 기준으로 삼습니다.

이 글은 디지털 베이트릴
디캐스트(DCAST) DC의 역풍 캐스팅과
원투 거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역풍에서 가벼운 루어를 던지면 브레이크가 일을 합니다

디지털 브레이크는 쉽게 말해 전자 부품이
스풀 회전을 계산해 걸어 주는 브레이크입니다.
그래서 로드가 소화하지 못하는 가벼운 루어를
던져도 줄이 엉키지 않고 곱게 풀립니다.
시험에서도 원심 브레이크는 쓰지 않고
디지털 브레이크만으로 던졌습니다.

역풍 속에서 아주 가벼운
루어를 던져 줄 길이를 재 보면
17.5m에서 18m쯤 나갑니다.
로드는 그 루어를 던지게
만든 로드가 아닌데도 그렇습니다.
줄 카운터는 릴이 풀어낸 줄 길이를
보여 주는 계기를 말하는데,
거리는 이 계기로 쟀습니다.
바람이 센 다른 날에는 역풍을
뚫고 30m를 보낸 적도 있습니다.

이런 날 거리가 짧다고 릴을 탓할 일은 아닙니다.
역풍에서 줄이 엉키지 않았다는
점이 이 릴이 맡은 일입니다.
거리는 바람이 멎은 뒤 지그로
따로 시험해 보면 됩니다.

2. 브레이크 눈금 6부터 지그 원투에 믿음이 갑니다

지그처럼 묵직한 루어를
멀리 던질 때는 눈금을 6에 맞춥니다.
눈금 5에서도 던질 수는 있지만 6이
되어야 브레이크가 제대로 걸리는 느낌이 납니다.
5까지는 브레이크가 없는 것처럼
느껴져도 실제로는 걸려 있습니다.
6부터는 루어 종류에 따라 바로
낚시에 쓸 수 있는 세기입니다.

이 눈금에서 40m와 45m가 계속 나왔습니다.
디지털 릴에서 45m는 훌륭한 기록입니다.
더 멀리 나가는 릴이 있다고 해도 같은
가벼운 루어로 그만큼 보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6 근처를 첫 출발점으로
잡으면 마음이 편합니다.
눈금 6에서 한 번 던져 보세요.

3. 눈금을 6보다 조금 열면 55m 안팎까지 나갑니다

눈금 6보다 살짝 열고 던지면 47m,
48m가 나오고 그다음 50m와
51.5m가 이어집니다.
눈금 7.5 부근에서는
50m가 연달아 나왔습니다.
더 멀리 던지자 52.8m를 넘겼고,
가장 멀리 나간 한 번은 55m에 가까웠습니다.

이 숫자는 직선거리가 아니라 줄이
풀려 나간 길이입니다.
바람이 한 번 멎는 순간 가장 멀리 나갔습니다.
돌풍이 끼어들면 같은 눈금에서도
거리가 뚝 줄어듭니다.
그 던지기에서는 백러쉬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았고,
새 줄이 보일 만큼 줄 상태도 깨끗했습니다.

4. 스풀이 큰 디지털 릴이 거리에서 유리한 이유

이 릴은 같이 시험한
다른 디지털 릴보다 스풀이 큽니다.
이 크기가 기록을 만든 가장 큰 이유로 보입니다.
스풀이 크면 한 번 돌 때 풀리는
줄이 길어서 거리에 유리합니다.

지름 28mm 스풀의 BFS 릴은
가벼운 루어를 더 잘 던집니다.
BFS는 쉽게 말해 아주 가벼운 루어를
던지려고 만든 베이트 피네스 릴입니다.
그에 비하면 이 릴은 큰 스풀 때문에
가벼운 루어에 약합니다.

그런데도 털이 달린 작은 루어까지 던진 것은
디지털 릴이 가진 폭넓음 덕분입니다.
무거운 지그와 가벼운 루어를 모두 소화합니다.

5. 바람이 불면 눈금을 10까지 올려서 줄을 지킵니다

바람이 들어오면 눈금을 10으로 올립니다.
그 상태에서는 지금까지 백러쉬가
한 번도 나지 않았습니다.
바람이 약하면 6 근처로 내려 거리를 뽑고,
돌풍이 들어오면 10으로
올려 줄을 지키는 식입니다.

이 릴의 장점은 눈금 하나로 두 가지
상황을 모두 맞출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바람에 따라 눈금을 옮기는
습관이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낚시 도중 바람이 바뀌면
곧바로 눈금부터 손보세요.
예전부터 디지털 릴은 거리를 노리는
릴이 아니라는 말이 있었는데,
큰 스풀이 이 인식을 바꿔 놓았습니다.

디지털 릴 한 대로 노릴 수 있는 것은 눈금을 옮기는 데 달렸습니다

한 대로 어디까지 되는지는
눈금 6과 10 사이에서 갈립니다.
맞바람이 센 날에는 10으로 올려 줄을 지킵니다.
바람이 멎으면 6에서 7.5 사이로
열어 지그를 멀리 보냅니다.
국내 저수지에서 배스를 노리며 지그를
멀리 던질 때도 이 순서가 그대로 맞습니다.
아주 가벼운 루어를 자주 쓴다면 지름이 작은
스풀의 릴이 낫다는 점은 기억해 두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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