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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스피닝 로드 ML, 가벼운 싱커부터 10g 루어까지 던진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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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서 배스를 노리는 낚시인은
이동 수단이 한정되면 로드 한 대로 여러 낚시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스피닝 로드는 파워 하나를 잘못 고르면
가벼운 루어와 무거운 루어 가운데 한쪽을 포기하게 됩니다.
그래서 미디엄 라이트 한 대가 어디까지 던지는지를 기준으로 가려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타튤라(Tatula) XT 682MLFS의 루어 범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6피트 8인치 2피스는 이동이 불편한 낚시인에게 맞습니다

이 로드는 6피트 8인치(약 2m)에 두 토막으로 나뉩니다.
대중교통이나 오토바이로 다니는 육지 낚시인에게 부담이 적은 형태입니다.

요즘 배스 로드는 6.3피트나 6.4피트가 많습니다.
이 로드는 그보다 길어서 육지 낚시에서 길이가 도움이 됩니다.
선박에서도 못 쓸 길이는 아닙니다.
7피트가 넘으면 선박에서 쓰기 불편하지만 6.8피트는 괜찮습니다.

미디엄 라이트는 한 대로 폭넓게 쓸 수 있는 파워입니다.
라이트보다 무거운 루어를 던질 수 있습니다.
가벼운 루어도 스피닝은 베일을 열면 줄이 자유롭게 풀려서
생각보다 잘 날아갑니다.

그립이 짧은 로드에는 릴 무게를 맞춰야 합니다

자중은 100g이고 루어 무게는 최대 3/8온스(약 10g)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표기보다 조금 더 던져도 되지 않을까 싶은 파워입니다.

타튤라 XT는 전체적으로 그립이 짧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6피트 8인치 ML인데도 그립이 짧은 편입니다.

그래서 릴 무게가 중요합니다.
세르테이트(Certate) 2500번은 175g입니다.
이보다 가벼운 165g, 150g, 130g대 릴을 달면
팁 쪽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벼운 릴을 쓰고 싶다면 이 로드와 시리즈로 나온 스피닝릴이 가장 잘 맞을 것입니다.

라인은 PE 0.65호에 리더 6lb(약 2.7kg)를 묶었습니다.

패스트 테이퍼 표기인데 휘는 건 배리까지입니다

표기는 FS, 즉 패스트 테이퍼입니다.
그런데 막상 휘어 보면 배리까지 들어옵니다.
느낌은 레귤러 패스트에 가깝습니다.

로드를 흔들어 보면 끝부분만 떨리는 게 아니라
배리 근처까지 함께 떨립니다.
끝만 휘는 팁 액션을 기대한 낚시인에게는 뜻밖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팁이 너무 뻣뻣한 로드가 싫었던 낚시인은
오히려 다루기 편하다고 느낄 것입니다.
표기만 믿지 말고 매장에서 한 번 흔들어 보세요.

다운샷은 3.5g에서 1.8g까지 줄이 시원하게 빠집니다

3.5g 싱커에 2.8인치 쉐드를 달아 다운샷으로 던져 봤습니다.
줄 빠짐이 좋아서 의외였습니다.
가이드가 최고급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후지(Fuji) 뉴슬림 O링 가이드가 달려 있습니다.
버트 가이드가 릴에서 꽤 떨어져 있어서 줄이 크게 퍼지며 빠져나갑니다.
버트 가이드가 릴 쪽에 가까우면 줄이 빨리 모여 로드의 힘이 잘 살립니다.
하지만 그만큼 빠지는 속도가 죽어서 줄 빠짐이 나빠집니다.
릴과 가이드 사이의 거리를 확인해 보세요.

이 로드는 줄 빠짐 쪽으로 설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싱커는 1.8g, 즉 1/16온스까지 내려도 문제없이 던져집니다.

1.3g 지그헤드 미드스트롤링롤링도 던지고 흔들 수 있습니다

1.3g 지그헤드에 엘라스토머 웜을 달아 던졌습니다.
가벼워서 로드에 무게가 실리는 맛은 줄지만 던지는 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엘라스토머 소재는 공기 저항을 받아 느리게 날아가서,
작은 러버지그를 던질 때와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미드스트롤링으로 흔들어도 웜이 제대로 움직였습니다.
PE 라인을 감았는데 플로로 라인으로도 가능해 보입니다.

1.8g 헤드에 트레일러를 단 정도의 무게까지는 걱정이 없습니다.
다만 그보다 가벼운 극미세 지그헤드는 힘듭니다.
0.3g 지그헤드로 띄워 흘리는 낚시는 로드가 휘지 않아 어렵습니다.
그런 낚시는 같은 시리즈의 울트라 라이트 파워가 맞습니다.

10g 가까운 루어와 플러그까지 한 대로 이어 갑니다

표기 최대 3/8온스(약 10g)를 넘겨서 던져도 무리가 없습니다.
6인치 웜을 단 미드스트롤링롤링도 로드가 부러질 기미 없이 던져집니다.
백핸드로 대충 던져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헤드는 1.3g에서 2.6g까지가 편하고, 3.5g은 약간 불안합니다.
5g이 되면 웜 6인치에는 너무 무겁게 느껴집니다.

립이 달린 쉐드 플러그를 감으면 허리 전체가 휘어 들어옵니다.
큰 배스가 물었을 때 끝만 휘는 게 아니라 허리 전체로 받아 줍니다.
그래서 힘을 나눠 받고 바늘이 빠질 가능성도 줄어듭니다.
반대로 작은 배스는 로드 힘에 밀려 튕겨 나갈 수 있습니다.
그게 걱정이면 같은 6피트 8인치의 L 파워도 살펴보세요.

육지에서 한 대로 다운샷과 미드스트롤링롤링, 플러그까지 이어 가려면
이 로드의 휘는 지점부터 손에 익혀 보세요.
저수지 연안을 걸으며 루어를 바꿔 가는 날에 특히 편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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